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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손승연씨의 speechless 라는 영화 알라딘의 ost 커버곡을 들어보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나오미스콧이 부른 노래이죠.


손승연씨의 COVER를 듣고 딱 듣고 느낀 점은,


"정말 노래 더럽게 잘한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제가 일전에 손승연씨를 여자 가수 가창력 순위 1위로 개인적으로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관령링크 : 케빈의 여자가수 가창력 순위 1위 손승연 (2016년 12월 4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258


이 때 당시 댓글들을 보면 손승연씨의 팬들이 별로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어쩌면 저 역시 손승연씨의 팬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손승연씨의 음색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음색이라는 취향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가창력이 대단해서 1위로 뽑았었는데요.


사실, 고음이라고 해서 다 같은 고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음은 변성기 오지 않은 초등학생이나, 아직 목상태가 건강한 여자 초등학생들이 더 잘 올리거든요.


이런 친구들은 김경호 노래도 대충 힘들이지 않고 불러대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어린친구들이 노래를 부를 때 감동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고음이라는 것이 절대적 고음도 있지만 상대적 고음도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상대적 고음이란, 


"이 사람의 고음이 이 정도일 것이다 라고 예상했는데, 그 부분을 뛰어넘어서 부를 때의 고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박효신을 남자 가창력 가수 1위로 뽑은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도, 그런 상대적 고음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는데요.



이 분석글에서 예상치 못한 고음 이라는 표현이 바로 상대적 고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손승연씨는 예상 범위를 넘는 고음을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요. 그래서 우리가 


"소름 돋는다."


라고 느끼는 이유도, 그 예상치 못한 고음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손승연씨가 부른 알라딘 ost 커버 곡을 함께 들어볼까요.


관련 링크 : 


(손승연씨의 유튜브 Seung-yeon Son)

조회수가 100만을 넘어가고 있고, 반응이 매우 뜨거운데요.

한 번 일단 들어보시고요. 따라불러봐요.



speechless 가사

Here comes a wave Meant to wash me away A tide that is taking me under swallowing sand left with nothing to say My voice drowned out in the thunder But I won't cry And I won't start to crumble Whenever they try To shut me or cut me down
I won't be silenced You can't keep me quiet Won't tremble when you try it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Cause I'll breathe When they try to suffocate me Don't you underestimate me Cause I know that I won't go speechless
(여기까지 모두 약하게 노래 합니다. 패스하시고요.)
Written in stone Every rule, every word Centuries old and unbending Stay in your place Better seen and not heard But now that story is ending Cause I I cannot start to crumble So come on and try Try to shut me and cut me down
(후렴 시작)
I won't be silenced You can't keep me quiet Won't tremble when you try it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Speechless Let the storm in I cannot be broken No, I won't live unspoken Cause I know that I won't go speechless Try to lock me in this cage I won't just lay me down and die I will take these broken wings (최고음 3옥타브 미) And watch me burn across the sky Hear the echoes saying I...(3옥타브 도 샾 공명폭발) Won't be silenced Though you wanna see me tremble when you try it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Speechless Cause I'll breathe When they try to suffocate me Don't you underestimate me Cause I know that I won't go speechless All I know is I won't go speechless Speechless


빨간색으로 체크 한 부분들이 공명이 터지는 부분인데요.

손승연씨의 고음이 더 짜릿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예상되는 공명점의 높이보다 좀 더 높은 부분에서도 공명이 터지기 때문이에요.

지금 speechless를 들어보았을 때, 전반적인 손승연씨의 공명점이 3옥타브 도 샾에서 아주 그냥 찢어발기듯이 폭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예상되는 손승연씨의 공명점은 사실 더 낮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3옥타브 도 샾이 공명이기 때문에 예상치를 뛰어넘고 그래서

"이거 뭐야?"

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죠.

3옥타브 도 샾의 공명점은 거의 뭐 우리나라 여가수 중에서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소리를 냅니다.

"3옥타브 도 샾. 미....미쳤다."


손승연씨의 가창력이 때로는 인터넷에서 무시당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는 그 이유가 외모에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외모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손승연씨는 연예인의 외모라기 보다는 다소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귀여운 미녀 느낌의 소향씨, 또 귀여운 박정현씨에 비해서 외모적인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다보니 팬덤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손승연씨를 보면 참 자랑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하는데요.

정말 응원해 주고 싶은 가수 입니다.

뭔가 귀엽게 노래하려고 하고, 여성스럽게만 노래하려고 하는 우리나라 여자 가수들의 스타일에서 벗어난 진짜 해외 유명 디바 앞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 파워풀한 보컬리스트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여자 가수계의 장군님 같은 느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조용히 응원합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손승연씨에게 "말리꽃" 같은 노래 하나만 얻어 걸리면 가요계가 뒤짚어 질텐데, 멋진 락발라드 하나 제대로 걸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손승연 파이팅!


여자 가수계의 외로운 파이터.

받쳐잡는 고음의 마스터.


여자 가수 가창력 1위. (내 마음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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