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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케빈입니다.


요즘, 제가 좀 대기업들의 편에 서는 글을 좀 적는 편 입니다.


아마, 왜 제가 이렇게 대기업의 편을 드는지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도 있고, 혹자는 거북하게 느끼실 분도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그 이유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케빈. 너 혹시 대기업 뿌락찌 아니야? 너 금수저냐?"


후후.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무시할 만한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특히 사회생활에 적응을 잘 못해서 저기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데 왜 대기업의 입장을 생각해 주려고 하는가.



사실 아주 간단합니다.


그 이유는,


"공기업, 정부 공공기관보다 사기업(대기업)이 차라리 낫다."


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공무원 집단에 대해서 1900년도 중 후반만 해도


"그들은 권력을 휘두르고 국민들에게 갑질하는 존재. 부패한 탐관오리."


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실제로 그러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그들에 대한 비판의식이 엄청나게 사라진 상태이죠.

 

 


공무원들의 태도가 수십년 전에 비해서 발전했다고는 하겠지만, 과연 그 발전의 속도가 사기업들의 발전과 변화 속도보다 빠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구시대적인면, 비효율적인 면, 고객(국민)에게 건방진 태도, 형식과 체면을 중요시하는 조직 문화는 사기업들에 비해서 훨씬 많이 잔존해 있지 않습니까?



자.


공무원 집단은 사기업 보다 부패하기가 훨씬 쉬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좋은 공무원 분들이 계시겠죠.


그러나, 그 집단의 환경 자체가 부패하기 쉽다는 것 입니다.


(공무원들은 대기업이 모셔야할 갑 중의 갑 이다. 눈치볼 사람 없는데 그들의 애국심을 무비판적으로 신뢰할 수 있겠는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정부는 우리나라 최고의 갑이기 때문입니다.


가끔 우리나라 대기업들을 갑의 최고봉, 갑질의 원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기업에 재직하고 계신 분들은 알겠지만,


"갑중의 초갑은 정부 공무원"


이라는 것 입니다.


사기업은 각종 정부 기관들에 의해서 감시받고 때로는 통제도 받지만, 이 공무원 집단은 초갑, 즉 더이상의 갑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스스로 자정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들을 견제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사기업은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즉 정부에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정부가 정하면 그만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다른 누군가에게 승인을 받아내야만 하는 갑의 대상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지들끼리 해처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사업의 수익성에 대해서 자신을 지적할 세력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나태하고 부패할 가능성이 크다."


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공무원이 부패했다는 뜻이 아니라, 


"환경이 그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역정과 욕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환경이 아니다."


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 학생들은


"공무원은 절대 선, 대기업 등 사기업은 절대 악"


이라는 프레임이 씌어져 있습니다. 갑 오브 갑은 정부인데, 좀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면이 있죠.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는 공무원을 선망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 뜻은 공무원의 공권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뜻과 같다. 국민들은 스스로 노예처럼 공무원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 느낌을 잘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그렇게 교육과 언론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가 학생들의 머리를 굳어버리게 한 현재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 최근 10여년 이상 편파적으로 교육 받아온 학생들의 굳어버린 개념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것 입니다.


둘째로, 사기업은 사업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나 정부는 고착화 되어 있어서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따라가기 힘들다.


바로 이 이유도 있습니다.


자.


사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집단" 입니다.


과거 조선시대나 고려시대로 따지면 "상인" 입니다.


상인들은 돈을 벌고 부를 축척하는 것이 최고의 목적이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스스로 인력을 감축하기도 하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도 감행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공무원은 스스로 인력을 감축하려고 하지 않고, 구조조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노량진역 근처에 가보시면, 수 많은 공무원 학원들이 있는 것이죠.

 

 


왜?


공무원 공부를 하는 것일까요?


길가는 공무원 수험생에게 한 번 물어보십시오. 100의 100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라고 답할 것 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속히 말해서,


"철밥통"


이라는 것 입니다.


죽을 때 까지 국민 세금으로 그들을 보좌해야만 하죠.


그런 철밥통에게 국가 사업의 유연성이 존재하겠습니까?


그들에게 "순수한 애국심과 순수한 국민에 대한 애민심을 기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이 21세기 사회에 맞지 않다." 라는 것을 모르시겠습니까?


사업이란 "인건비" 가 가장 큰 비용 중에 하나 입니다.


그러나 공무원 집단은 인건비가 늘면 늘지, 줄지 않습니다.


한 번 공무원이 되면 그 인건비는 영원히 누적되는 고정비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당연히, 21세기의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 경제 사회에서 공무원 중심의 사회는 그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사기업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21세기에 그들은 순간의 방심으로 도태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치열할 수 밖에 없고,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두가지 이유가 가장 큽니다.


삼성전자를 국가 정부가 운영을 하느니, 차라리 이재용 부회장이 오너가 되서 운영하는 것이 낫다는 말 이라는 것이죠.


이재용 부회장의 팬이라서가 아니라, 정부가 개입해서 정부 공무원, 시민단체에 의해서 경영권이 좌지우지 되는 그런 삼성전자 보다는 차라리 재벌의 세습이 되더라도, 공무원이 아닌 사람에 의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낫다는 것이지요.


공무원들이 나쁜 존재인가?


공무원들이 적폐인가?


그 뜻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기업 수준의 열정, 대기업 오너들의 자신의 기업에 대한 열정과 희생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공무원들에게 바랄 수 있는 것은


"정말 순수한 애국심"


뿐이라는 것 입니다.

 

 



대학생이 있으십니까?


주변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친구가 있으신 분이 많죠?


그들의 모습이 애국심에 불타오르고 있습니까?


공무원들이 애국심에 가득찬 희생정신으로 각종 직접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그들은 사기업들, 즉 현재의 오너 중심의 대기업과 경쟁이 되지 않습니다.


국민들과 직접 마주치는 각종 동사무소와 구청의 직원들의 대국민 서비스 정신만 봐도 견적이 나오는데, 저기 위에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자기들끼리 결제하고 결정하는 공무원들은 어떨까요?


공무원들은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는 직원들이나 마찬가지이죠.


그들의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가 참 만족스럽고 감동스러우신지요.


Written by Kavin

(난 차라리 대기업이 정부 공무원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수천년의 우리나라 역사 동안, 상인은 백성이었고, 그들에게서 어떻게든 착취하려던 세력은 정부 관료들이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며, 고려시대며, 수백년, 수천년의 역사 동안


항상 나라가 망한 이유는 정부, 공무원들이 권력을 휘두르고 부패했기 때문이지.


왜 그들이 그렇게 부패하게 될까?


그 이유는, 부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정부를 적극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사회가 만들어져야 하고, 각 국회의원들이 더욱 더 성숙한 정당정치문화를 만들어가야겠지.


그런데, 넌 현재 국회의원들이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들의 공권력에 맞불을 놓을 수 있는 균형있는 일반 국민들의 힘이 필요하지.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정부에 맞설 수 있는 일반 국민이 어딨지?


아직도 우리나라는 이재용 부회장이 인도에 가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사회 아닌가?


대기업, 즉 사기업은 적어도 일반 국민이야.


이재용씨는 공무원이 아니고,


삼성전자 직원들은 공무원이 아니야.


그래서 난 그들을 옹호하는거지.


정부는 누구와 경쟁하지?


중국?


일본?


지금 정부가 사활을 걸고 치열하게 그들과 경제 발전을 위해서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사업에 대해서 정부와 대기업 중 누구에게 맞길 것이냐 선택하느냐인데,

난 정부에게 맞기기 싫다는 거지.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57조의 결과물을 보면 아직도 감이 안오나?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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