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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 금융위원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은 "주식 매매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개선방안의 핵심은


"개인투자자에게도 공매도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


라는 것인데요.


한마디로 개인들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겠죠.


과거에 제가 공매도 관련된 글을 적은 적이 있었는데요.


관련 링크 : 케빈의 삼성증권 배당사고. 청와대 주식 공매도 제도 폐지 청원에 대한 반대 의견.

http://kmisfactory.tistory.com/1209


관련 링크 : 합법적인 도박판인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기심과 욕심에 대해서.

http://kmisfactory.tistory.com/1214


관련 링크 : 주식에서 기관의 공매도를 폐지하지 않는 숨겨진 진짜 이유.

http://kmisfactory.tistory.com/1295


위와 같은 글이었죠.


여기에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셨는데, 어떤 분이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었습니다.


저의 글에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나름 동의를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사람마다 자신이 원하는 이 경제사회에 대한 지향점이 다르다 보니, 당연히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차이가 있다는 것에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주장을 하기위해서는 논리의 연계성이 있어야 하는데요.


공매도 폐지에 대한 주장을 펴시는 분들에게는 한가지 논리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진자가 더 많이 버는 이 사회의 시스템이 문제이다."


라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부자는 적폐이다." 라는 사상이 판을 치고 있지요.


가령, 부자 1000명이 있으면, 그 1000명 중 1명만 잘못해도, 999명을 적폐로 몰아서 부자 집단 자체를 악인으로 낙인 찍습니다.


(북한의 사회주의 사상이 우리나라의 자본주의 시장에 계속 스며들고 있다. 아무래도 중국, 북한, 러시아등 사회주의 국가에 둘러 쌓여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다. 부자는 적폐, 돈 많은 사람은 적폐. 완전한 공평함과 공정함을 요구한다. 무슨 꿈나라속에 사는가. 어디 가능하다면 본인이 직접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봐라. 입만 나불대지 말고 말이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부자가 아닌 사람이 많기 때문이죠.


저는, 사람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가진자가 더 많이 버는 것을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이 잘살기 위해서."


주장한다고 생각하지요.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주식으로 돈 많이 벌었다고 칭찬해주는 사람 없습니다.


오히려 시셈을 하겠지요.


저도 가진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돈 몇천만원을 벌었다고 하면 저를 시기 질투 할 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는 여러분 본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공공의 목적, 공공의 정의라는 탈" 을 쓸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해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제도 폐지 주장도 비슷한 맥락 입니다.


주식을 오랫동안 해보신 분들은, 아마 워렌버핏이 했던 명언을 기억하실 겁니다. 


"투자에 인내심을 가져라."


"The stock market is a device for transferring money from the impatient to the patient."


저는 참을성 없는 성급한 사람들에게 돈이 굴러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시장 경제가 그것을 조장하고 그렇게 만들어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워렌버핏은 인내심을 매우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공매도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쉽게 주식이 상승하지 않고,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 주식 투자자들은 그 인내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돈을 잃겠지요.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단기간에 돈을 투자하면 바로 몇배씩 돈을 버는 것이 정상이야!"


라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 신생 투자자들입니다.


 

 


특히 비트코인 투자에서 넘어온 질떨어지는 투자자들이 주식판에 유입되면서 더욱 더 물을 흐리고 있다라는 것을 매우 극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루에도 몇십프로씩 상승하는 공매도 없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투자를 하다가 주식을 하려니 얼마나 재미가 없겠습니까?


바로 수십배씩 돈 벌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뽑고 싶은데 주가는 천천히 가거나 때로는 찍어누르니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그렇게 쉽게 돈을 번다면, 개나 소나 주식하면 되죠.


뭐하러 밖에서 피땀흘려서 일합니까.


그건 밖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근로자분들을 욕보이는 마인드 입니다.


"다 같이 잘 살자!"


북한으로 넘어가셨으면 합니다.


저는 다같이 잘 사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만든 세상이 얼마나 처참한 곳들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그토록 욕하는 중국도, 그토록 무시하는 러시아도 북한도 모두 


"다 같이 잘살자!"


로 시작된 국가들입니다.


어디 다 잘 살고들 있습니까?


공매도를 기관과 외인들이 치니까 불리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개인들도 접근성을 높여주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랬더니


"페지 해라."


폐지하면 비트코인 꼴 난다고 하는데도 이 사람들은 관심이 없습니다.


왜 관심없을까요?


이 개인투자자들, 그 중에서도 가장 레벨이 떨어지는 투자자들은


"이 주식판이 망하든 말든 상관없어. 나만 돈 벌면 되."


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요즘 비트코인, 가상화폐 투자하시나요?

하세요? 계좌 한 번 공개해보시죠.


어떤 꼴을 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주식판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물흐리지 말고 며칠만에 -90% 만들어주는 다이나믹하고 재밌는 비트코인판 가서 놀아라.)


그 잘난 수백만명의 가상화폐 투자자들 요즘 뭐하고 있습니까?


최초 진입자들, 소수의 운좋은 초기 투자자들을 제외하고 누가 그렇게 돈을 벌었단 말입니까?

광고와 장난질에 걸려들어서 깡통 차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사리 판단이 안됩니까?


세력이 없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반에서 반장같은 것을 뽑지 말라고 주장하죠.


그런데 실제로 반장 없으면 뭐가 됩니까?


회의를 하더라도 반장이 필요하죠.

누군가는 주도해야 일이 진행된다 이말입니다.


주식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주도도 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 가상화폐 판에서 개박살 난뒤에 주식판에 들어와서 공매도 청원 수십만개 올려놓으면, 자신이 무척 현명한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저는 주식을 오래하려는 사람입니다.


주식이 불공평하다고 생각되면 도대체가 하지 말라는데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주식판에서 깨지는 겁니다.


하지 않을 수 있어야죠.


어떤 분이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ID 단하루만 : 말씀하신 것 처럼 주식판이 합법적인 도박판이니 기관과 마찬가지로 개인도 공매도 관련해서 공평한 룰을 가지게 해달라는게 욕심인지요.


그래서 공평한 룰로 바뀌었지 않습니까. 이번에.


그런데 또 불만이죠.


폐지하라는 겁니다.


폐지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에 대해서 상상해보셨나요?


만약 공매도를 폐지한다면, 만약 그 상황에서 제가 기관이나 외인이라면, 일단 주가를 올립니다. 

끝도 없이 올리고 모두 개인들에게 넘겨버리고 끝내겠습니다.


즉, 기관들이 사업을 접을 각오하고, 평생 벌어먹을 돈을 한번에 뽑아먹고, 그 모든 돈을 개인들에게 다 던져버리고 뜨겠습니다.


불가능할까요?


가능하죠.


그럼, 그 사이에서 운좋게 돈을 버는 개인들도 있겠지만, 마지막에 물량 폭탄을 두둘겨맞는 사람들은 모두 한강행입니다.


"그래도 공평하니까 상관없어!"


그 "공평" 이라는 단어를 아무곳이나 같다 붙히는 것이 바로 사회주의화 되고 있는 이 나라의 문제점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엇이 공평함입니까.


여러분들이 돈이 없어서 고액과외를 못받았으니 불공평한건가요?


그래서 수능시험 못봐서 지방대 들어가면 세상이 자신을 망친겁니까?


그 공평함이라는 애매한 단어로 이 조그마한 땅덩어리를 쥐락펴락하니까 나라가 정신 못차리고 맨날 서로 싸우고만 있지 않습니까.


2018년 하반기부터 개인공매도가 확대된다고 합니다.


(당신이 없으면 주식판이 망할 것 같은가? 착각이다. 당신이 없어도 돌아간다. 또한 당신들이 집단적으로 움직이면 주식판에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당신들은 결국 서로 아무런 연대관계도 없는 개인들일 뿐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고 서로 배신하고 끝날 것이다. 도박판에서 우정과 의리를 찾고 있는가?)


공매도 VS 공매도


대결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짜피 돈먹고 돈먹기인 주식시장에서 누군가는 돈을 잃습니다.


공매도 때문에 돈을 잃었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한 주식판에서 절대로 승리하지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왜 돈을 잃고 있는지 사리판단을 못한다는 뜻이니까 말이죠.


돈 쉽게 벌고 싶습니까.


그런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진정 기관과 외인들에게 복수를 하는 길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식을 하지 않는 것."


입니다.


하지 마세요. 하지 않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면 알아서 여러분들에게 유리한 기회를 줄겁니다.


지금은 주식하는 사람들이 차고 넘칩니다.


여러분 걱정해주겠습니까.


그런데 재밌는 사실 하나 가르쳐드릴께요.


여러분들은 절대로 주식판을 단체로 떠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은 개인이라는 집단의 이익을 위하는 척하는 탈을 쓰고 있을 뿐.


결국 자기 자신만 돈벌면 되고 남이야 망하든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제발 기관과 외인들을 위해서 복수 한 번 시원하게 해주십시오.


개인들 전부다 주식판을 떠나주십시오.


그럼 기관과 외인들이 뜯어먹을 돈이 없어서 서로 싸울 것 아닙니까.


옆집 철수가 비트코인으로 집샀다고 하니까 배아파서 최고점에 달라들어서 처물리고 가상화폐판에서 실컷 욕하다가 습관 못버리고 주식판까지 넘어와서 도박 호구짓하고 있는 이 판에,


과연 떠날 수 있겠습니까.


참고로 저는 개인들 없어도 주식판은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또한 성급하게 투자하고 빠른 결과를 얻으려는 사람이 실패하기를 바라는 1인 입니다.


Written by Kavin


(너 뭐 기관투자자냐?)


아니...나 그지야...


(그런데 왜 이렇게 공매도를 지지하는거야?)


그냥 보이고 느끼는데로 적었을 뿐이야.


사람들의 마음이 보이거든.


우리 개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난 솔직히 더 역겨워.


(왜? 너도 개인이잖아.)


저번에도 적었잖아.


"나 죽었다고 언제 부조금 내셨소.? 언제부터 우리래?"


너 나한테 부조금 내준적 있냐? 왜 너와 나의 관계가 우리가 되는거냐.

넌, 그냥 남이야.


안그래? 


내가 지금 차가 없거든?

진짜 차가 좀 필요해.

나 차 한대만 사줘라. 우리니까.


(미쳤냐? 내가 왜 니 차를 사줘?)


우리라며. 

넌 나 보다 좋은차 타고 다니면서, 넌 차 없는 사람들 생각해본적 있냐?


그러니까 개나소나 우리우리 거리지 말라고.

역겨우니까.


나가서 일해.

헛다리 짚고 계속 돈 잃지 말고.

주식판에 잃을 돈으로 나 차한대만 사줘라.

우리라며.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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