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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이들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주식 경력이 고작 약 3년 정도 된 내가 마치 주식 10년차, 20년차들이나 하는 생각과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말이다.


아마 지금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희한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다분히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주식을 5년 넘게 해왔는데, 저 사람은 무엇인가 특이하네..."


라고 말이다.


또 어떤 사람은 아주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나 하는 생각과 태도를 가진 나에 대해서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왜 이렇게 빨리 주식에 적응하고, 중수가 될 수 있었을까.


그냥 한 번 썰을 풀어보겠다.


재미로 읽어보기를....


(케빈은 알고 보니 주식 천재?)


1. 인생을 압축해서 살아온 케빈.


나는 어렸을 때 영화를 보면서, 그 영화속의 멋진 주인공을 동경하지는 않았다.


그 영화는 영화로서의 재미는 있지만, 나의 인생이 그 주인공이 살아온 삶과 같아지기를 바라지 않고 있었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저렇게 틀에 박혀서 한가지 방향으로 인생을 사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다양한 삶"


을 살고 싶었다.


최대한 다양한 삶 말이다.


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생의 바닥도 찍어보고, 나름 인생에서 호황기도 누려보며 살았다.


물론, 세상 사람들에게는 보잘 것 없는 인생이겠지만, 나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나의 인생 이야기는 어떤 한가지 스토리로 엮이지 않는다.


그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보통 한가지 방향으로 자리가 잡히면, 그 인생은 그대로 쭈욱 가는 편이다.


그러나 나의 인생은 모두 하나 하나씩 조각 나있다.


나는 나의 하나의 인생을 가지고 여러가지의 삶을 살아왔다.


나는 어쩌면 엄청난 연기자였을 수도 있다.


때로는 개그맨처럼, 때로는 멋진 남자처럼, 때로는 엄청나게 지적인 사람처럼, 때로는 철없는 철부지처럼....


그래서 나는 다양한 형태의 사람으로 불리워졌다.


때로는 가수.


때로는 지기 싫어하는 열혈 운동 매니아.


때로는 공부만 하는 공부벌레.


때로는 개그맨.


때로는 말 수가 없는 그냥 조용한 학생.


때로는 엄청나게 활발한 리더쉽 있는 사람.


때로는....댄서....


때로는 양아치.


때로는 무척 착한 순수한 학생.


때로는 겁쟁이.


때로는... 싸움꾼....


때로는 대기업 직원.


때로는 화장실 청소부.


때로는 말빨로 조지는 영업사원.


때로는 조용히 책상에서만 일하는 사무직원.


때로는 여자 아이들이 집앞까지 찾아오기도 하고,


때로는 인기도 하나 없는 쭈글이....


나는 나 조차도 정확하게 알 수 없는 다양한 인격의 사람으로 살아왔다.


나는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았다.


난 어쩌면 이렇게 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난 여러명의 짧게 짧게 나누어서 살아왔다.


이 모든 것이 나의 모습일 수도 있겠지만, 그 때 마다 내가 되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살아왔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


이것이 과연 장점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난 적어도 매우 다양한 삶을 살아온 것은 확실하다.


뭐 이런거다....


회사에 입사했을 때 그냥 조용한 쭈구리 신입사원이 수백명의 직원들 앞에서 응원단장을 하는....


그게 나다.


물론 얼굴은 전혀 응원단장을 하게 생기지 않았다.


흐흐...


이런 나의 다양성은 다양한 환경에 대한 이해,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었는지 모른다.


난 노인에게 인생을 배우지 않는다.


난 어쩌면 그들보다 인생의 사선의 문턱에 더 빨리 가보았던 사람일테니까 말이다.


여러분의 인생은 어떠했는가.


 

 


2. 케빈의 IQ 는 108. 그러나 EQ 는.....?


나는 IQ가 108이다.


그런데....


내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것인데,


나의 EQ는 내가 생각했을 때 매우 높다라고 생각한다.


난 잘 몰라왔다.


그러나 나는 어려서부터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무엇인가 더 우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수치화할 수는 없는데, 그 무엇인가 알 수 없는 생각의 우월성.


아무리 나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있어도, 아무리 나보다 암산을 잘하는 친구가 있어도 무엇인가 나보다 항상 수준이 낮다고 느껴졌다.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 동료와 대화를 하면서 이런 말도 들어본적이 있다.


"케빈씨. 나중에 종교 하나 만드세요. 내가 회원 될테니까."


나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을 위해서 필요한 말.

나는 무엇인가를 설득하는 능력, 발표하는 능력,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상대방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캐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 중에 하나였다.


운동신경이 좋아서 체육과목에서 항상 상위권이었으며,

음악적 감각도 좋아서 항상 음악과목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다.

미술적 감각이 좋아서 이 역시 한번도 100점을 놓쳐본 적이 없었고,

글을 잘써서 문학선생님께 따로 불려가서


"이 글 니가 쓴 것 맞아?"


라는 말을 듣고, 선생님과 학교 교정을 함께 거닐면서 문학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나는 사실 한국의 명문대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서울대 학생들에게 내가 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평생을 살았다.


나는, 그들과 시험으로 대결하면 지겠지만, 다른 부분에서 내가 우월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만약 시험으로 크게 지면 내가 당연히 많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시험으로도 크게 질 실력은 아니다....


즉, 전반적인 모든 능력치가 모두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나는 나의 이런 특성을 초등학교때부터 알았다.


그런데 이 능력을 뭐라고 설명할 방법은 없었다.


세상은 그냥 시험성적으로만 평가하니까 말이다.


난...


게임으로 치자면


모든 능력치가 90 짜리인 케릭터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 능력치가 100을 찍지는 못하지만, 모든 능력치가 90인...캐릭터...


나는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이렇게 평가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3. 주식은 종합적 사고력과 판단능력과 상황파악 능력을 요구하는 분야이다.


나도 몰랐다.


나도 이렇게 내가 빨리 주식판에 적응하게 될지 몰랐다.


나는 주식판이 어떤 바닥인지 생각보다 빨리 캐치를 해냈다고 본다.


내가 수식을 잘 만들고, 수학적 해석 능력이 매우 특출나서가 아니다.


나는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불평하기 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 수긍하고 가장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을 잘 짤 줄 아는 사람이었다.


어려서부터 환경탓을 잘 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당신이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노력하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헛소리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현실에 대해서 불평불만이 가득한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인생을 살면서 놀랍도록 많이 깨닫고는 한다.


나는 이 사회에 불만을 많이 가져본적이 없다.


내가, 잘나서 부유해서도 아니다.


나는 당신들이 말하는 흙수저 수준이 아니라, 손으로 밥을 퍼먹을 수준의 학창시절을 지내온 사람이다.


나는 다양한 인생의 경험을 통해서 세상이 생각보다 합리적인 곳이라는 것을 많이 깨달아왔기 때문이다.


이런 사고는, 그냥 생각의 방향이 아니라, 삶의 경험을 통해서 느껴온 부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왜 주식판에 이렇게 빨리 적응하게 되었는지 말이다.


물론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응이 빠른 것은 사실이라고 느낀다.


아마도 주식매매의 특성이 나의 특성에 잘 규합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


난 어쩌면 정답없는 문제 풀이에서 합리적인 답안을 도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지도 모른다.


내가 정답없는 백일장 대회에서 자주 1등을 했던 것 처럼 말이다.



 

 


4. 그냥 문득 길을 걸으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렸을 때 부터, 나는 천재가 아니었다.


IQ 108 짜리.


나의 머리의 전성기였던 고등학교 때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해서 본 IQ테스트의 결과가 IQ 108 이다.


그런데 나는 머리가 나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난 학교 생활의 순간 순간 마다 언제나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머리가 우월하다고 느껴왔다.


아마도 이것이 EQ 인가보다.


나는....어쩌면


"수재"


인지도 모르겠다. 흐흐흐....


어쩌면 내가...


나의 부모님과 잘 맞지 않는 이유는....


내가 천재여서 일지도 모르겠다.


흐흐흐....


복잡하게 생긴 도형을 이리 저리 돌려보면 어떤 모양인지 머리로 계산해 내는 능력은 부족하다.


그러나, 이 문제는 도형을 이쪽으로 돌려 보면 풀릴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노트에 도형을 돌린 모습을 그려보면서 해결한다.


문제를 빠르게 암산하는 것은 잘 못하지만,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은 빠르게 케치한다.


나는 어쩌면 천재였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입증할 방법이 없네...크크크크.


주식 개그 & 유며 였다!


(천재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크크크.)


크크크크.


(다양한 삶? 니가 댄서라고?)


오래된 과거의 일명 일렉트로닉 케빈 움짤.


(미친...)


어때? 왜 빨리 중수가 된지 알겠지? 크크크.


(못하는게 뭐야?)


난 잘하는 게 없어...


(그럼 천재 아니야. 넌 매우 평범. 쾅쾅!)


ㅠㅠ.



우리는 어쩌면 경력 년수라는 수치로 주식 실력을 

수치로써 단일화 하지만,


실제로 저마다 수치화 할 수 없는

그 어떤 출발점이 다를 수도 있다.


(야....)


응?


(넌 더 맞아봐야 정신차릴래? 한 번 깡통 차봐야 정신 차리지!! 어디서 지가 천재라고 헛소리야!)


개그야. 개그라고...ㅠㅠ 때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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