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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라는 것이, 정답이 없고, 언제나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매매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사실이자 현실이다.


완벽하게 자신있는 매매가 존재하는가.


나는 지금까지 주식 매매를 수천번을 해오면서 내린 결과, 완벽한 매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나는 항상, 내가 지금 이 상황에서 매수를 하면 유리한가 불리한가만을 고려한다.


그리고, 최대한 유리하게 매수를 하려고 하고 있고, 그 결과 지금까지 주식매매 결과는 부정적이지는 않다.


내가 함부로, 이 자리가 좋다, 저 자리가 좋다라고 추천하거나 조언할 수 없는 이유는, 나는 내 위치에서 최선의 매매를 하고, 그 결과를 받아드리는 방식으로 매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심리적 유리함 속에서 매매를 할 때, 이익을 보고 있는 것일 뿐, 내가 매수하는 포지션이 정답이고, 내가 매수하는 포지션에 매우 자신감이 넘친다고 할 수 없다.


사실 이것이 주식의 현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주식 초보들은 자신들이 고수가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내가 지금 현재 위치한 현실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


즉,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고민들이나 생각은 결국 주식 초보들이 주식을 공부하고 경험해 나가면서 


"결국에 하게 될 것들"


이라는 것이다.

(결국 당신이 주식 초보라면,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 고민, 생각들의 과정을 똑같이 지나오게 될 것이다.)


매수를 하고나서 결과가 좋지 않을 때 한숨을 쉬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기껏 매수했더니 몇달동안 하락하고....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들은 주식을 못해서가 아니라, 주식세계의 당연한 현실이고, 이 현실속에서 어떻게 요리 조리 수익을 내고 나오느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아직도 수 많은 주식초보들의 말투와 생각속에는


"정답"


이라는 것이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여기서 사면 주가가 오르고, 여기서 팔아야하고, 세력이 들어왔네, 언제 올라가네, 세력이 언제 주가를 올릴거네, 세력이 이탈했네....


등등 이 모든 말들은, 주식에 답이 있다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주식에서 정답이 없다고 말하면서, 실제로 사고방식의 모든 것은 주식에 정답이 있음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이 천지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스스로에 대해서 모르겠나?)


여전히, 아직도 이정도 생각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 많은 주식 초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도 있고 한심한 마음도 있다.


이러한 약간 잘못된 방향성의 생각들은 결국 파생되는 지식들을 모두 무용지물로만들게 된다.


한마디로 시간낭비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유리하게 산다."


"심리적으로 내가 우월할 때 산다."


이 개념이 적립이 되지 않으면, 아마도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것은 본인의 판단이다.


그것을 늦게 깨닫든, 일찍 깨닫든간에, 그것은 결국 본인이 짊어져야할 문제이기 때문에 내가 간섭할 필요는 없지만, 결국 시간낭비를 오랫동안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식에 막 입문한 "젊은 친구들" 같은 경우는 더욱 더, 더욱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높다.


"심리적으로 내가 유리할 때 사고, 그 결과를 받아드린다."


이 자세는 결국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러한 태도 안에 "겸손함" 이라는 것이 녹아져 있는 것이다


"겸손하게 매매할거야!"


라고 수 많은 주식 초보들은 외쳐댄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매매를 한다. 그 결과는 어찌될지 모른다.)


그러나 막상 주식을 연구하고, 주식을 공부하는 자세와 방향은 모두 거만한 태도 투성이다.


정답이 없는데, 정답이 있다고 믿고, 그 정답을 자신이 만들 수 있다라는 생각은, 결국 자신이 주식판을 모두 휘어잡을 수 있다라는 말과 동등하다.


자신이 결국 잘났다는 것이다.


나는 매매를 하면서, 항상 그 결과에 대해서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 즉 불확실성에 대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당연한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다.


"내가 유리하게 매수를 하더라도, 그 결과가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라는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주식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는 이유는 결국


"쉽게 주식을 하고, 쉽게 돈을 벌고자 하는 자세"


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가령, 이 기업의 가치가 4만원이라고 친다면, 이 기업은 4만원까지만 주가가 올라야 하고, 그 다음에는 떨어져야한다라는 매우 얄팍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주식시장이 운영되고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업의 가치평가만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매매의 결과도 포함이 되는 것인데, 사람들의 매매의 결과까지 모두 일원화 시키는 것이 옳다는 발상은 어쩌면 매우 무식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이 기업은 5만원짜리 가치가 있는 기업인데, 이놈은 왜 10년 동안 바닥만 기면서 1만원이야?"


라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이 주식판에서 무식한 말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가치가 5만원이라고 해서, 그 주식이 5만원이 되어야 한다는 발상은, 주식에서 매매의 개념, 사람들이 수익을 내고자 하는매매 심리의 개념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판은 사고 파는 방식이 아니라, 결국 


"수학능력시험 문제 풀이"


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간단한 수식을 만들어서, 괜히 있어보임직한 보조지표를 만들어서 책상에 대충 앉아서 마우스 클릭질로 손쉽게 돈벌려고 하는가. 그게 가능하다고 아직도 믿는가? 당신의 나이는 몇살인가?)


다시 말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애초에 지금 주식을 그만두는 것이 좋다.


앞으로 이런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없거나, 이러한 불평 불만이 바뀔 가능성이 없는 생각의 한계가 있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주식을 그만두고, 정답이 있는 어려운 자격증시험을 치루도록 해라.


쉽게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많다.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다.


그런데 유독 주식판에서만 돈을 매우 쉽게 벌려고 한다.


마치 자신만의 공식에 숫자를 입력하면 알아서 돈이 인출되는 방식처럼 말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매매기법에다가 이름을 붙히길


"현금지급기 기법"


이라고 까지 한다.


세상사람들이 모두가 멍청해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노동을 해가면서 일하는 것이 아니다.


불로소득은, 편하게 벌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따른 리스크가 높다.


이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 원칙을 무시하려고 하지 않고 있나?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기 바란다.


이 원칙을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다.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한 말이다.


그런데 당신은 매우 쉽게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시장을 매일 비난한다.


난 그들의 편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쉽고 편한 것 만 찾고, 자신이 마치 이 세상의 룰을 정하는 사람처럼 말하며, 자신이 마치 세상의 정의이고, 자신의 사고가 가장 뛰어나다고 믿는 거만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제 주식에 대해서 어느정도 매매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수준이 되었지만, 매수하는 매 순간 마다 그 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주식 초보들은 나의 이런 말을 들으면, 이해하지 못하고 어처구니 없어한다.


재밌지 않은가.


돈을 잃는 사람은 항상 남탓을 한다. 환경탓을 한다.


왜냐.


자신이 옳기 때문이다.


무엇이 그렇게도 옳다는 말인가.


불로소득을 매우 쉽게 얻으려고 하는 아주 단편적인 무식한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 세상의 기본적인 룰 조차도 모르면서 왜 환경탓만 하는가.


"이 주식은 5만원짜리인데, 왜 지금 주가가 1만원 밖에 안되지? 5만원이 되야 정답이지 안그래?"

(5만원 되면 너희들이 단체로 주식팔래? 그럼 누가 니 주식을 5만원에서 사줄거냐? 정답이 5만원데.)


만약 이 생각이 바뀔 것 같지 않다면 주식을 그만둬라.


결국 패배하게 될 것이다.


주식투자는 언제나 긴장의 연속이다.


그 긴장감은, 그 사람이 주식을 못해서가 아니고, 당연한 것이다.


이 말이 이해가 안되면, 주식을 그만두는 것이 좋다.

결국 돈을 잃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주식판을 욕하고 도박판이라고 비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실패담을 자랑인것 마냥 떠벌리고 다니게 될 것이다.


주식판에서의 겸손은, 자신이 할 수 있는데까지 노력하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드리는 것이다.


말로만 겸손함을 외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오늘 내가 매수한 주식이 내일 주가가 오를지, 아니면 세력이 한달뒤에 폭등으로 올려줄지 모른다.


나는 모른다....


그런데 돈을 벌고 있지 않은가.


모르는데도 말이다.


"이거 올라가나요?"


"몰라요... 세력이 알아서 하는 것이죠."


"이거 한달뒤면 올라가나요?"


"몰라요....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매달 정기적으로 10%씩 수익 낼 수 있나요?"


"몰라요...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지요. 그걸 제가 어떻게 정합니까."


언제나 반복되는 주식 초보들의 질문과 언제나 나의 반복되는 대답이다.


이러한 질문을 하고 있는 본인이 호구라는 절실하게 깨닫는 순간, 그 때 주식판에서 조금 레벨업이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결과는 모른다.


나는 작금의 주식판에 만족한다.


만족한다고 하면 아마 수 많은 주식초보들은 어처구니 없어할 것이다.


왜 만족하느냐! 이렇게 불평등한 게임에서 왜 만족하느냐!


불평등한 게임인 것을 알면 하지 마라.


불평등한 게임에 왜 들어와서 울부짖는가.

"뭐하러 주식하냐? 불평등한 게임에서. 공정하게 붙고 싶다? 자본주의에 공정함이 뭔데? 그럼 자본도 똑같이 셋팅하고 시작해야지. 안그래? 어디까지가 공정인데?"


아무도 당신에게 하라고 권유하지 않았는데....


내가 현재의 주식판의 룰 에서 만족하는 이유는 무엇일가?


그 이유는,


"내가 겸손한게 매수하면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기 때문."


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불평불만이 가득하다면, 당신은 나와 반대의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겠는가?


 

 


당신은 겸손한가.


모르겠다면, 주식을 하지 마라.


나가서, 일해라.


일하기 싫으면, 그걸 뭐 나보고 어쩌란 말인가.


돈은 쉽게 벌고 쉽고, 일하기는 싫고.

그걸 어쩌란 말인가?


세상탓인가.


돈을 쉽게 벌수 없는 세상탓!


주식투자로 망한 사람들을 왜 세상이 아무도 동정해주지 않는지 아는가?


바로 돈을 쉽게 벌고 싶고, 나가서 일하기는 싫어하는 바로 그 마음을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다.


심지어, 같이 매매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심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주식판에서 망해도 그 누구도 동정하지 않는다.


물론, 나 역시도 동정하지 않는다.


나는 오늘도 불안하다.


내일의 주식시장 결과가 어떨지, 좋을지 나쁠지....


오늘도 불안하다.


그리고 불안한 것이 당연한 것이다.


당신은 내일의 결과를 오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믿는가.


아직도 그러하다면, 주식을 그만 둬라.


나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당신은 고수도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 나의 단계를 당신도 결국 거쳐가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중간지점이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 생각하는 자세.

나의 사고방식.


모두 당신들이 중간에 거쳐가야하는 과정이다.

(결국 여러분은 내가 지나온 길을 거치게 될 것이다.)


내가 적고 있는 매매일지나, 중간 중간 매매하면서 경험담, 후회담, 이런 저런 이야기들,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당신들이 결국에 나중에 생각하게될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매수를 했는데, 언제 주가가 상승할지 모르는것이 정상인가?


정상이다.


매수를 했는데, 내일 왠지 하락할까봐 불안하다.


정상이다.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이 모든 과정은 정상이다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마치 주식에 대해서 답을 아는 것 처럼, 자신감있게 말하는 사람들은 항상 주의해라.


내가 지금까지 느껴온, 배워온 주식판은 그럼 주식 초보들이 모든 것을 깨우친 것마냥 잘난척하고, 세력들의 생각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그런 바닥이 아니다.


나는, 앞으로 주식으로 망할 가능성보다, 주식으로 돈을 벌 가능성이 더 높은 사람이다.


지금까지 벌고 있고, 앞으로도 벌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나는 미래를 단정짓고, 세력을 함부로 평가하고, 언제 주가가 오를건지 미리 점을 쳐서 떠벌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대한 내가 유리한 매매를 하려고 하고, 유리한 매매를 하지 않고 욕심을 부렸을 경우 반성을 하며, 그 손실을 인정하고, 그리고 수익이 났을 때는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일 주가의 미래를 모른다.


어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주식으로 돈을 계속 벌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다.


다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티가 나지 않는 이유는, 그냥 조용히 알아서 매매하면서 수익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주식에서 답을 내려고 하는 사람.

항상 주식에서 쉽게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이 요란한 법이다.


나는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 다음날의 주식시장의 결과와 내가 가진 주식들의 주가 변화를 맞출 수 없다.


당신은 아직도 맞출 수 있다고 꿈 속에서 살고 있는가.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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