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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주식 초보분들 중 장기투자자들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은 크게 "단타 VS 장투" 스타일로 나눌 수가 있어요.


재미있게도, 단타꾼들은 장투자들을 무시하고, 장투자들은 단타꾼들을 무시하지요.


제가 일전에 주식 초보 강의 개념편에서 이런 글을 적은 적이 있어요.


관련 링크 : 주식에서 기준을 정하고 지킨다는 뜻은 ? (2016년 9월 26일)

http://kmisfactory.tistory.com/137


여기서 제가 그려드렸던 순서도가 있지요?


다시 한 번 가져와볼까요?


(두둥. 사진 가져오기.)


자. 


이 장기투자자들이 단타꾼들을 무시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들이 단타를 쳐본 경험이 있고, 단타로 실패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타라는 것이 답이 없다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윙을 거쳐 장기투자자가 된 것이죠.


어쩌면 주식 초보 혼돈의 과정의 말미에 있는 주식 투자 스타일이 바로 장기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장투하는 사람들이 단타로 또 망하기도 하지?)


흐흐.. 그렇죠. 저 과정을 순환하니까요.


아무튼, 저 사이클을 몇 번 돈 사람은 이제 단타는 무서워서 시도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단타꾼들을 무시하게 되지요.


 

 


1. 장기투자라고 해서 리스크가 낮을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장기투자 하다가 골로 가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주식 매매에서 장투가 로우리스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시간에 따른 기업 경영 상황의 변동성"


때문이지요.


기업의 신뢰도는 해당 기업의 현재와 거리가 멀어질 수록, 즉 더욱 더 미래로 갈 수록 예측 불가능에 다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면,


삼성전자가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잘 나가고 있죠.


그러면, 당분간은 수익이 높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렇죠?


그런데, 10년 뒤의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잘나가는 기업일까요?


(뭐...10년 정도는?)


그럼 20년 뒤에는요?


(20년 뒤면...잘 모르겠다. 대기업들도 요즘 많이들 망하니까 말이야.)


그렇죠. 즉, 현재와 시간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기업 분석에 대한 신뢰도는 오히려 하락하게 됩니다.


그래서 장기투자라고 해서 무조건 답이고 진리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단타가 리스크가 더 낮다는 뜻은 아닙니다.


장투나, 단타나 리스크 부담을 안고 하는 것은 도긴개긴이라는 것 입니다. 


 

 


2. 장기투자자들이 단타꾼들을 무시하는 이유는?


무시하는 이유요?


단타가 어렵다라는 것을 스스로 경험해 보았고, 결국 단타꾼들도 자신들처럼 망하게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경험해 보았으니까요.


그리고 주변에서 단타로 망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으니까요.


그래서 나중에는 


"장기투자자 선비족"


이 되어버립니다. 세월아 네웡아 가면서 천천히 매매하는 사람이 되지요.


이 단계가 되면 주식이 재미가 없게 되고


"말이 많아진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부터 재야의 고수가 되기 시작합니다.


흐흐....


아마도 재야의 고수들은 이 장투자들이 가장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장기투자를 하면 주식이 재미있을까요?


당연히 재미가 없지요.


매매가 재미있을까요?


할 일도 없고 재미가 없지요.


그럼 무엇을 하겠어요?


바로 "입으로 주식을 하기 시작한다." 라고 할 수 있지요.


산전 수전 다 경험해 보았을것이니까요.


위의 순서도의 사이클을 여러번 돌고, 결국 장기투자에 돌입했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재미있게도 이 장기투자자들은 수익을 생각보다 많이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있지요...


여러분.


장기투자는 쉬운 분야가 아닙니다. 


제가 주식중수강의 미리맛보기에서 그 이유에 대해서 몇 번 설명해 드렸을거에요.


장기투자가 답이라는 분들은 어쩌면 장기투자의 무서움과 중간 중간의 허탈함을 잘 모르시는 분들일 수 있습니다.


단타도 어렵고 장투도 어렵습니다.


주식에는 답이 없기 때문에 다 어렵습니다.


 

 


3. 장기투자가 답이 아니라 매매하는 방법과 개념이 중요하다.


자.


장기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단타를 치는 사람이나 매매의 방법등은 비슷합니다.


제가 일전에도 설명을 드렸지만, 단타를 잘 치는 사람은 장기투자도 잘하고, 장기투자를 잘하는 사람은 단타도 잘칩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요?


개념과 방법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장기투자와 단타의 차이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장기투자는 차트를 크게 본다는 것이고, 단타는 차트를 작게 본다는 차이일 뿐이죠.


차트를 작게 보면 주식 초보강의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분석의 신뢰도는 낮아집니다.


그러나, 그 단기적 손실의 크기는 작습니다.


반대로,


차트를 크게 보면 분석의 신뢰도는 높아집니다.


그러나, 그 장기적 손실의 크기는 매우 큽니다.


단타의 경우는 분석 신뢰도가 낮지만 손실이 작으며, 중장기 투자는 분석 신뢰도는 높지만 만약 한 번 잘못되게 되면 그 손실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라서 무엇이 안전하고 올바른 매매인가 단지 투자의 기간을 두고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어떠한 개념과 마인드로 매매하느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요.


주식연구소 매매에서 메이저리그 계좌상의 매매내역입니다.


(메이저리그 계좌에서만 277번 사고 팔고 매매를 했다.)


277번 매매를 했으니 망한다?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뭐다?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매매하는 자세와 방법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단타 매매를 무시한다?


저는 그냥 이것 저것 다합니다.


스캘핑, 단타, 종가배팅, 스윙, 중장기, 장기 다 합니다.


만약 자신이 단타에만 특별히 약하다?


라고 한다면, 한 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흠... 난 왜 유독 단타에 약하지?"


라고 말입니다.


물론 저도 이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고민의 과정을 말이죠. 참 많이도 고민했었죠....


중장기나 장기투자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단타는 유독 겁이 난다?


그럼 고민해보십시오.


무엇이 문제인지 진지하게 깊게 말입니다.


그러면 그 고민속에서 


"자신이 가진 매매의 취약점"


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저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5. 맺음말.


저는 어쩌면 좀 보수적인 투자자에 가깝습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죠? 


"어떻게 보수적인 투자자인데 매매를 저렇게 많이 하는거야?"


결국,


"보수적인 매매는 투자 기간과는 상관없다."


라는 것 입니다.


내가 장기투자자니까 보수적이고 지적인 투자자이고, 내가 단타를 치니까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투자자이다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주식은 어떠한 개념과 방법으로 매매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상, 잡식성 투자자. 잡식 케빈 선생이었습니다.


안녕~~


(메이저리그 계좌만 277번 이면...주식연구소계좌는 몇번이냐?)


잠깐만...보자... 503번.


(..... 10개월동안 매매 한 번 더럽게 많이 하네.)


내가 말했잖아. 난 지난 주식 2년반 정도 경력동안 수천번 매매했다고.


(수천번 매매하고 수익을 낸다...)


어쩌면 그게 나의 자신감의 이유일 수도 있지.

실력은 허접한데, 수익을 만들어내는 그 경험 말이야.


(넌 오히려 주식 경험을 무시하는 놈 아니었냐? 주식 경력 10년차 한테 뭐라하고 말이야.)


무시할만한 매매경험이 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지.


"그런데 케빈. 자네는 왜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건가?"


주식초보들이 자신들의 매매가 무엇이 문제인지 이상한 곳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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