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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주식 개그맨 케빈입니다.


네이버 주식 종목 게시판을 가보면, 


"과연 세력이 있을까?"


라고 궁금해지시죠.


그럼, 제가 한가지 꿀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계별로 진행해볼까요? 샘플 종목은 보락 입니다.


1단계 :  먼저 옳은 말을 하는 글을 찾습니다.


"고점윗꼬리장대음봉은 무조건 탈출 모르세요?"


라는 글입니다. 


글의 내용을 보니


"주식을 공부하신 분이면 처음에 배우는 것 아닌가요? 님들 왜 그러세요?"


라는 내용이 달려 있습니다.


나름 옳은 말을 하고 있지요. 약간 어그로성은 있지만요.


흐흐....+_+;;;


보시면, 찬성 7표, 반대 8표. 팽팽합니다.


댓글도 8개가 달려있군요.


그럼 2단계로 넘어갑니다.


 

 


2단계 : 댓글에서 욕설과 비슷한 강한 어투의 말을 하는 사람을 찾는다.


위의 글에 달린 댓글을 보시죠.


(대부분, 반대표와 찬성표에서 나름 논리적인 댓글을 차분하게 달고 있다. 그런데 한 인간이 눈에 띈다.)


그렇습니다.


8개의 댓글 중 7개의 글은 글에서 드러나는 어투가 욕설이나 비난조가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고점 윗꼬리 장대 음봉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론은 이론일 뿐이죠.


충분히 서로의 의견을 말할 만한 상황이고, 찬반도 팽팽한데요.


그런데 유독 "한 인간" 이 이런 말을 씁니다.


"저리 하니 돈 잃고 안티 짖 우유마시고 디비자라."


두둥!!!! (안티 짓 아니냐? 짖은 뭐야? 한글...)


흐흐흐.


아무튼 이 사람은 누구 일까요? 자 다음으로!


 

 


3단계 : 욕설을 쓰는 사람의 지난 글을 확인해 본다.


확인해 볼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댓글로만 글을 쓰는 사람의 뒷조사는 할 수 없습니다.


신기하죠?


그래서 바로 이런 부분을 세력들이 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글 조차 볼 수 없기 때문이며, 안티짓이나 찬티짓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정도로 비난조와 욕설조로 글을 적는 사람의 뒷조사를 눈으로 직접 해보기로 합니다.


분명, 이정도의 글을 쓸 열정이면 최소 토론글 하나 정도는 적었을테니까 말이죠?


제가 너무 치밀한가요?


저 주식 2년 반차 주식 중수 케빈입니다.


apk7**** 이라고 써있는 아이디 인데요.


눈으로 직접 게시판의 페이지를 넘겨 보며 조사봅니다.


스캐닝 삐리비리~~~


헛...


글이 있습니다. +_+


"공장신축하고 항암재료 시장 1000조 이런거란다. 발설 안할려고 했는데 세력 님들한테 미안 함네다."

"남자답게 한잔하고 이정도 알려준다. 그럼 알아서."


보락 종목에 대해서 잘 아는 분인가 보군요?


그럼 지난 토론 글을 확인해볼까요?


(지난 보락 종목 토론글의 작성 날짜를 보니 3월 27일부터 매수한 한마디로 주가 상승의 이득을 많이 보고 있는 저가 매수자였다.)


으윽.


세력은 아니었군요.


아마도, 자신이 저가 매수자이기 때문에 여유와 함께 까칠한 훈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분은 이상 없네요.


흐흐...


지난 다른 전체 토론글을 스캔해본 결과, 일반 투자자였습니다.


남자 답게 술을 드시고 다소 과격하게 글을 쓰신 것 같군요?

(남자답게는 뭐냐...-_-;;)


"거 XX. 말좀 곱게 곱게 할 수 없수? 친하게 지냅시다 좀."

(덜덜덜....무서운 황종구 형님.)


 

 


4단계 : 뻘짓을 한 것을 깨닫고 다시 주식공부를 한다.


네. 


이렇게 네이버주식 게시판에서 놀아보았습니다.


주식 게시판에서 다소 강한 어투와 욕설로 훈수를 두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력 혹은 저가 매수자.


그리고, 지난 글들을 지우거나, 혹은 글을 잘 쓰지지 않고 자신이 추적당하지 않기 위해서 댓글로만 글을 남기는 사람들도


세력 혹은 저가 매수자.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보락에 입성한 사람에게는 이 둘의 의견은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짜피 저가 매수자는 주가가 폭락하면 수익좀 덜 보고 도망가면 그만이니까요.

세력들의 글 역시 작전을 위한 글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겠죠.


저는 그래서 이런 류의 글 작성자들의 글은 판단을 내릴 때 제외 시킵니다.


주식게시판은 놀이터.

스트레스 배설창구.


아시겠죠?


네이버 종목 게시판은 재미로 보시고, 판단은 무조건 자신만의 주관으로 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주식 게시판에서 고수 행세를 하고 다니는 개그맨 케빈이었어요.


PS : 게시판 이름이 주식 개그&유머...참고하세요.


안녕~


"네이버 주식 게시판에서 헛짓거리 하지 말고 주식 공부나 해 이 XX놈아!"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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