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차트분석, 수급분석이고 나발이고 상폐 위험 종목은 사지 마라.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주식판의 숙청의 계절 3월달은 즐겁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이제 상폐시즌이 조금씩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문득 생각이 나서 이런 강의 글을 적어 봅니다.

제가 주식 연구소에서 최근에 계속 20여개의 종목들을 매매하고 관리하지요.

많다면 많은 종목 수 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지 않으셨나요?

수익 실적을 떠나서, 바로

"상폐종목이 하나도 없다."

라는 점 입니다.

저는 모멘텀 투자자 입니다.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이 아니죠.

이렇게 저처럼, 단지 재무분석에 중점을 크게 두지 않는 사람은 상장폐지 당하는 종목들을 어처구니 없이 매수를 하기도 한답니다.

아마 주식 초보 여러분들이나 주식 초중수 여러분들도 여러번 경험을 해봤을 것으로 믿습니다.

어쩌면 저는 매우 정신 없이 사고 팔고를 반복하죠.

이 종목 매수했다가, 저 종목 매수하는 등, 수 없이 종목들을 갈아탑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상폐 종목은 전혀 매수하지 않았다."

라는 점 입니다.

(2018년. 3월달에 상장폐지의 위험성이 있는 기업들 목록)

(성지건설, 세화아이엠씨, 수성, 우성아이비, 파티게임즈, 엠벤처투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 넥스지, 에프티이앤이, 에임하이, 감마누, 지디, 트레이스, 이에스에이, C&S자산관리, 스틸플라워, 한솔PNS, KG케미칼, 금호타이어, 부산주공, 한국전자홀딩스, 엔케이물산, 대성산업, 삼광글라스, 티케이케미칼, 코렌텍, 레이젠, 씨씨에스, 제이스테판, 마제스타, 한솔인티큐브, 씨엔플러스, 모다, 코디엠, 디에스케이, 코디, 카테아, DMS... 상장폐지의 위험성이 있는 종목들이다.)

주식 초보 여러분.

일단 자신의 계좌에 상폐종목이 하나 나오게 되면, 그 계좌는 박살날 위기에 근접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상폐종목은 무조건 믿고 걸러야만 하지요.

아무리 평소에 실적이 좋고, 아무리 평소에 자신의 매매 승률이 좋다고 해도 말이죠.

상폐 종목은 차트로 걸러지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눈으로 재무상태를 확인해야만 하지요.

 

 

물론 귀찮은 일이고, 그 재무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끔 매수타이밍 마져도 놓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해야만 합니다.

기본적인 재무분석은 스켈핑이든, 단타든, 스윙이든, 중장기이든 모든 매매의 최우선에 해당합니다.

"종목선정!"

제가 계속 강조해드리는 단어이죠?

최근 많은 기업들이 회계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비적정 혹은 미제출등의 상태랍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그냥 "지뢰밭"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지뢰밭에 한 번 자신의 발목이 딱 걸려서 발목이 날라가면, 여러분들의 모든 매매는 갑자기 무너지게 된답니다.

상장폐지의 위험성이 있는 종목은 사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분별할 줄 아는 빠른 눈을 가지실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귀찮은 일일 수있겠지만, 자신만의 분석 시스템을 만드셔서 훈련하신다면 그 시간을 많이 앞당기실 수 있습니다.

"재수좋게 상폐 종목을 피해갔다."

가 아닙니다.

"자신이 상폐종목을 피하는 것이다."

입니다.

 

 

주식 초보분들은 재무가 안좋으면 차트분석이고 수급분석이고 나발이고 거르시면 됩니다.

오늘도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상장폐지 위기의 종목에 올라타서 울분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해당 종목의 네이버 종목 게시판과 함께 사라져 갑니다.

매매의 모든 스킬의 최우선은 바로

"상장폐지 위험 종목을 피하는 것"

이랍니다.

꼭 기억하세요.

언제든. 어느때든.

이상 인간 상폐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야. 상폐 당하는 사람들도 있냐?)

있지.

(어디있지?)

잘 못느낄 수도 있지. 그런데 그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많아.

(호.. 야. 그래도 난 안당해. 난 상폐종목 따위는 안산다고.)

내가 주식 초보 때 말이야.

그런 상폐 종목들이 마치 투명인간처럼 내 옆에 딱 와서 앉아있더라.

소리없이 나의 계좌에 스며들어 있더라.

상폐는 한방에 끝이야.

그러니까 항상 자신의 계좌를 의심해 보도록!

방심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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