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숲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북서울꿈의 숲에서 글을 적으며... 그냥 지나치려 했었다. 가끔씩 도시 생활에 지칠 때면,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북서울꿈의 숲을 찾고는 한다. 작은 공원에 불과하지만, 뭐라고 말 할 수 있을까...그냥 조용한 아늑함을 준다. 너무 큰 공원이 주는 텅빈 기분보다, 작은 새들의 지저귐도 들을 수 있고, 조그만 공원에 짜임새 있게 꾸며진 조경이 참 마음에 든다. 아마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라도 잘 모를 수도 있을 것이다.나는 가끔 이 곳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는 한다. (벤치 몇개가 모여 있는 공간에서 글 쓰기. 북서울 꿈의 숲 군데 군데에 배치된 벤치에서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책을 읽고는 한다.) 어떤 우울한 글을 적고 싶은 것은 아니다.그렇다고 와봤다고 후기를 쓰려는 것도 아니다.애시 당초 글을 적을 생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