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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엄청 먹었네요. 다시 돼지가 되어 가고 있어요. 흐흐.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라는 말이 있죠.


먹고 죽어야겠어요.


자. 이번 시간에는 안산하이에나님께서 분석 요청 하신 종목인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디가 재밌으시군요. 흐흐.


먼저 분석에 앞서서 주식 초보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게임회사나 각종 소프트웨어 기업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과대평가" 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거나 또는, "객관적 자산평가가 어렵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도 마찬가지고, 네이버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왜냐하면 과거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회사들의 자산들은 보통 "지적재산" 인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 지적자산들은 


"얼마로 하자."


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물리적인 자산이 아닌, 무형자산들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게임주에는 가급적 많은 금액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논리적 투자와 객관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저로써는 객관적 분석이 떨어지는 이런 소프트웨어 관련회사들을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말이 하고 싶었던 것이고요. 그럼 분석을 시작해보겠습니다.

 

 


1. 더블유게임즈 차트 분석



차트 부터 보시죠.


(2017년 4월 경 커다란 갭을 만들고 주가를 상승시켰다. 아무래도 주가의 형세를 보았을 때, 갭은 매꾸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본다.)


"갭은 매꾼다."


그럴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렸었죠. 아무래도 커다란 갭을 만들었으니, 그 갭을 매꿀 확률이 다소 높아보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만, 더블유게임즈는 제가 보았을 때 


"세력의 개입이 시작되었다."


라고 보는 차트 입니다. 


즉, 앞으로 주가가 상승을 하던 하락을 하던 그 여부는 모르겠으나, 


"차트는 파동을 만들 것이다."


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파동을 잡는 방법, 즉 파동에서 전략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방법은 제가 차트에 선을 그었죠. 


대략 42,660 원 정도에서 부터 전략적인 매수를 시작해 보시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차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재무 분석



더블유게임즈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자산이 무형자산으로 잡혀 있습니다.


더블유게임즈의 자산은 총 1조나 되는데요. 그 중에서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90%를 넘습니다. 9000억원 이상이 무형자산으로 잡혀 있따는 뜻이죠. 그래서 이 기업의 자산 안정성에 대해서는 딱 잘라서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여지는 재무안정성 평가를 보면,


유동비율은 위험하고, 당좌비율도 위험합니다.

유보율은 우수하나, 부채비율, 자기자본비율도 위험합니다.


대부분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유보율이 좋다고 한 들, 큰 의미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재무안정성은 C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회사이기 때문에 자산운용능력은 딱히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수익성은 좋은 편입니다.


ROI도 3% 정도 되고, 영업이익율도 24%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조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영업이익율이 좋은 것에 대해서 너무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이니까요. 저자본, 고수익 분야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게임회사 답게 수익성은 양호하게 올해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더블유게임즈의 BPS는 -27,000 원 정도가 산정이 되는데요. BPS 가 마이너스가 나오는 이유는 역시 


"무형자산"


때문입니다. BPS는 물리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지적재산에 대해서는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1조 자산의 회사이지만 BPS는 제대로된 평가가 되지 않는 것 입니다.


결국 더블유게임즈는 재무 분석으로 딱히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오로지 이 기업의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신뢰.  믿음.


이 것 뿐입니다.


더블유게임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투자하신다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이 기업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투자하신다면 위험수위가 높은 투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 기타 분석



더블유게임즈의 수급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자면, 최초 기관들이 주가를 올리고, 현재 가장 큰 수혜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를 올렸던 기관들은 현재 이탈 중이고,  도중에 수급에 참여했던 외인들도 현재 일정 수익을 실현하고 매도중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어찌보면 지금까지 최근 1년간 주가가 지속 상승을 해왔기 때문에, 이 종목에 대한 피해자는 딱히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더블유게임즈에 올해 초에만 투자했어도, 아마 자신도 수익을 내고 있었을 것 입니다.


지금은 누가 먼저 던지느냐 눈치를 보고 있는 형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조금 더 끌고 가볼까?" 라고 할 수도 있는 영역이고요.


수급은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 개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급의 형태를 보았을 때, 만약 매수를 하고자 한다면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17년 6월 미국 소셜카지노 업체인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 를 인수하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그에 따른 사업 정상화로 3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재료로 하고 있습니다.


DDI의 실적이 반영되면 급격하게 재무적인 영업실적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기대하고 있는데요.


그와 동시에 흥미로운 분석을 한 뉴스 기사가 있더군요.


"더블유게임즈, 예상하지 못한 회계적 이슈로 인한 목표가 하향"


이라는 기사 입니다. 


이민아 연구원이라는 분이 이런 글을 썼군요.


"DDI 인수로 발생하는 비현금성 무형자산 상각비용과 세무상 손금 발생에 따른 법인세 절감액을 반영해 기존 순이익 추정치를 12%노 낮춘다." 


라는 분석 기사였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이 글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편입니다. 어찌보면 제가 생각하는 마인드가 약간 논리성에 기반하다보니 증권사 연구원이나 에널리스트들의 의견과 비슷할 때가 많은데요.


보수적으로 보았을 때, 더블유게임즈는 무형자산이 너무나도 많이 잡혀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무형자산이 총자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좀 과도하게 무형자산을 책정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기타분석을 토대로 한다면, 수급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과연 더블유게임즈라는 회사를 신뢰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물음표를 던져주고 싶습니다. 

 

 



4. 맺음말



만약 저에게 이 기업에 투자를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저의 투자 특성 상 그렇게 투자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트의 형세도 나쁘지 않고, 수급도 나쁘지 않기는 합니다만, 이 기업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결국, 파동을 통한 모멘텀 투자를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이 기업이 엄청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하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정보가 너무 부족하고, 더블유게임즈가 이루어낸 결과물이 아직 게임분야에서 괄목하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차트에서 짚어드린 맥점에서 부터 발생할 확률이 높은 파동에 대해서 끊어먹기 전략으로 수익을 실현하는 것은 일리있다고 보여지나, 이 기업에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지 않나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이건 뭐, 제 스타일이니까요. 흐흐.


대충 그런가 보다 하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위의 분석글을 읽어보시고 판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입주식 케빈이었습니다.


새로운 한주 시작되기 35분전에 케빈~


(해 볼만 한가?)

무형자산이 너무 많아서 이 기업에 대해서 분석할 껀덕지가.... 크게 없네.

(음... 이 회사가 무슨 게임 만드냐?)

잘 모르겠어....눈에 띄는 게임은 없는 것 같은데... 내가 잘 모르는것일 수도 있고.

홈페이지는 정성드려서 만들어놨네.

홈페이지 상에서 보여지는 회사의 활동은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 회사가 좋다 나쁘다 할수는 없으니까....

그냥 차트오 수급을 활용한 매매전략은 구사할 수 있겠지만, 

확신을 가지고 배팅하기에는 쫄리는 것은 사실이야....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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