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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입니다.


오늘부터 살을 좀 빼야겠어요. 점점 옷들이 잘 맞지 않게 되고 있답니다.


원래 제가 술을 스스로 사마시는 스타일이 아닌데, 나이가 들고, 인생을 살다보니 왜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지 알겠어요...


술이 이렇게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어렸을 때 부터 마실 걸 그랬어요?


흐흐.


술배가 너무 많이 나오네요.


이번 시간에는, 어찌보면 주식계의 하나의 "노가리 안주" 인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께요.


"회계사와 경제학 박사 교수님들은 주식을 잘할까?"


라는 것이죠.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고고싱!


(회계사라는 직업은, 어찌보면 하나의 단일화된 직업이라기 보다는 직업의 분야라고 보는 것이 맞다. 회계 관련 전문분야 라고 말이다.)

 

 

1. 회계사의 업무는 무엇일까?


 

회계사는 보통 크게 3가지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첫째, 감사업무

둘째, 세무 업무

셋째, 자문 업무


이렇게 말이죠.


감사 업무라는 것은 말그대로, 기업이 공시하는 재무제표의 적합성 여부를 분석해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사기를 치는 것이 아닌지 판단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고요. 세무 업무라는 것은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관련된 세금 처리 업무를 세법에 맞춰서 대신 대리로 처리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지요. 세법이란 일반 기업가들과 직원들에게 복잡하니까 말이죠.


마지막으로 자문 업무라는 것은, "기업진단"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업의 재무구조를 분석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분석하고 조언해주는 일이에요.


이렇게 크게 3가지의 업무를 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에는 회계사가 아주 많이 있지요. 그런데 그 많은 회계사 중에서, 기업의 재무관련 컨설팅을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회계사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렇게 크게 3가지의 업무가 있고, 그 중에서도 감사 업무가 가장 주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업에 대한 경영자문 업무를 하는 회계사들이라면, 분명 주식에 관련된 재무분석에 있어서 메리트를 가지고 있을 것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재무분석에 있어서 일반적인 주식 투자자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분석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저 역시, 과거에 경영 컨설팅 관련 자격증을 취득은 하지 못했었지만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그 공부했던 가락이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물론 1차 시험에서 겨우 과락을 면해서 턱걸이 합격을 했지만, 2차 시험때는 일하느라고 시험도 못봤었죠. 물론 떨어졌겠지만 말이죠.


모든 회계사가 주식투자에 필요한 재무 분석 스킬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마치, 유통업에 종사한다고 해서, 무조건 시장 장사꾼 처럼 장사를 잘하겠다고 생각하는 오류와 같다고 볼 수 있죠.


생각해서 보세요. 유통업을 하다보면, MD도 있고, 말이 유통이지 그에 수반하는 물류업무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말이죠.


즉, 회계사라는 직업도, 회계라는 포괄적인 범위의 업무를 하는 것이지, 모든 회계사가 주식에 유리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 입니다.

 

 

2. 회계사들도 주식을 잘 못하니까 재무회계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


 

사실 이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식초보강의 개념편 카테고리나 또는 주식과 인생 카테고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서울대생이 만약 진지하게 주식에 뛰어들면 일반인 투자자보다 더 잘할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이죠. 단지 그들이 그정도의 메리트를 주식의 리스크 대비해서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죠.


회계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자신의 본업으로 충분히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고 또한 커리어를 쌓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구태여 "리스크가 존재하는" 주식이라는 분야에 무리해서 뛰어들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리스크를 감안해서라도 주식 투자를 하려고 하고, 주식을 배우려는 사람들은 어찌보면 우리 같은 흙수저나 서민들 아닐까요?


(너가 흙수저겠지. 난 아니야.)


아...죄송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말이죠.^^:


회계사들은 단지 회계법인 내에서만 근무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 사무실을 운영하며, 자문 및 세무대리 업무를 하는 분들도 있고, 증권사나 자산윤용사, 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분들도 있고요.

공무원도 있고, 공기업, 또는 연구소에서 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회계사라고 해서, 회계의 모든 분야에 능통한 것이 아니라, 회계가 사용될 수 있고, 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서 그 해당 분야의 특성에 맞게 특화되어 업무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증권사나 자산운용사에서 일하시는 회계사라면, 확실히 일반 주식 투자자들보다는 많은 경력과 지식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재무회계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주식의 기본이지요. 너무 깊이 있게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이것이 이런 뜻이고, 저것은 저런 뜻이다."


정도는 알아야 된다는 소리에요. 말길도 못알아듣는 사람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참 힘들겠지요?

 

 

3. 맺음말


 

경제학 박사가 되었든 교수가 되었든 모두 자기의 특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주식이라는 것도 결국 "금융분야라는 큰 틀의 일부" 라고 할 수 있지요.


일부 몇 명의 회계사나 경제학, 경영학 박사와 교수님들이 주식을 못한다고 해서, 전체의 회계사나 교수님들이 주식을 못한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이런 감언이설에 속지 마시고, 주식에 있어서 기본기를 튼튼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소실적에 공부를 했던 경영학 관련 얕은 지식이 주식에 빨리 적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어요.


어렸을 때 읽었던 책 한 두권이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 입니다.


주식에서 요구하는 재무는 너무 광범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깊숙히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한다면 "주식학 박사"를 하는 것이 나을꺼에요.


주식 투자자가 아니고 말이죠.


여러분들은 주식학 박사가 되려고 주식을 하시지는 않잖아요?^^


재무에 관련된 책을 조금이라도 읽으신다면 여러분의 주식 실력이 많이 늘어나실 거에요.


이상 제대로 책 한 권 독파를 잘 못하는 날파리 케빈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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