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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하이.


안녕 케빈입니다.

(초장부터 반말이냐?)


끝에 "입니다." 붙혔잖아요. 용서해 주세요.


요즘 모 유튜브 보니까 "하이 가이즈~" 그러던데, 좋잖아요.

(미국사람이야? 하이 가이즈 하는 사람?)


몰라요. 말투는 토종 설렁탕 한국 사람인 것 같던데. 


자자.


이번 시간에는 주식에서 단타를 쳐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제가 단타를 자주 치잖아요?

아주 자주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계속 단타를 치잖아요?


그 이유가 뭘까요?


계속 이에 대한 글을 적는다고 해놓고, 몸이 안좋아서 미뤄두고 있었네요.

중요한 이야기니까 잘 읽어보세요!


(단타가 돈 벌려고 치는거지. 단타를 치는 이유가 따로 있어?)

에이. 에이. 그렇게 단편적으로 말씀하지 마시고요.


그럼 고우고우 고우!

(고우 고우 고우도...CF에서 많이 들어보는건데?)


현대해상. 손혜진씨가 외치죠! 고우고우!

(죄다 카피하고 앉아있네...)

 

 

1. 단타를 치는 이유는 오직 단타로 수익만 내기 위해서?


 

음...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단타 전문가가 아니에요. 그런데도 단타를 치죠. 그리고 단타 기법을 계속 연구도 하고 공부도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돈벌려고!)


그렇죠. 돈.....

돈은 벌어야죠....


그런데 말이에요. 단타는 주식 공부에 큰 도움을 준답니다.


단타는 바로


"주식 시장의 장세 파악에 큰 도움을 준다."


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조금 더 멋지게 표현하자면


"몸으로 직접 주식시장의 장세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라고 할 수 있죠.


가끔, 주식 전문가들이나, 주식투자자들을 보면 입으로 장세를 파악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즉, 각종 코스닥 지수, 코스피 지수, 유가 지수, 선물지수 등을 보고 말이죠. 아참. 업종 지수도 보더군요.

(많이도 보는구만.)


네. 많이 봐요.

그런데 말이에요. 장세를 파악하는 어찌보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단타를 치면서 직접 매매를 하고, 매매를 하면서 직접 장세를 파악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케빈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2. 각종 주식 관련 대표 지수들은 왜곡률이 높다.


 

(음....무슨 소리지?)

좋아요.


예를 들어볼께요.


최근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상당히 좋았죠? 그리고 언론에서는 매일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고 있단 말이죠.


그리고 코스닥 시장도 나쁘지 않았어요. 약간씩 오르고 있고 말이죠.


자. 그럼 제가 여러분들에게 물어볼께요.


우리 주식을 실제로 매일 하고 계신분들에게 말이죠.


"코스닥 지수가 과연 정말 좋나요?"


자, 제가 이런 질문을 하면 과연 매일 매매를 하시는 데일리 트레이더 분들은 뭐라고 답변할가요?


"별로 좋지 않은데..."


라고 하실거에요.


제 말 틀려요? 맞죠 맞죠?

(그래. 네 말 맞다. 요즘, 별로 돈을 벌 구석이 없어요....)


그래요. 맞아요. 실제로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주가 지수는 상당히 왜곡이 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이 바로 실전매매인데요.


예를 들어볼께요.


종합주가 지수 계산 공식에는 "시가총액" 이라는 인자가 들어가 있답니다. 

그렇다면, 시총이 큰 삼성전자 같은 종목의 주가가 올라가면, 우리나라의 주가 지수는 어떻게 되겠어요?


엄청난 뻥튀기가 되겠죠?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투자하고 있는 중소형주나, 중대형주들은 주가가 하락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삼성전자 같은 종목 1개만 올라가도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을 한다는 소리에요.


업종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제가 정확하게 제약주의 개수를 모르지만, 제약주 중에도 대형주가 있겠죠? 대형 제약주 몇개만 올라가면, 나머지 몇십, 몇백개의 제약주의 주가가 하락을 해도, 제약주 업종 지수는 상승을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지수가 좋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수익을 낸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각종 지수에 왜곡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구만?)


그렇죠. 그래서 단타를 치면서, 실제로 그 업종의 분위기를 살필 필요가 있어요.


매우 중요하니까 밑줄 쫙 하세요!

 

 

3. 주식시장의 현실적인 분위기 파악을 위해서 단타 매매를 한다?


 

그렇습니다. 제가 이것을 깨달은 것은, 제가 한참 "주식좀 열심히 해보자!" 라고 시간 투자를 많이 했었던 작년 1년간 느꼈던 것인데요.


가끔 어떤 주식 전문가가 다음과 같이 말을 하더라구요.


"코스닥도 주가가 상승을 해서 좋고, 코스피도 좋네요."


그런데, 그 때 저는 매일 매일 매매를 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었거든요. 

(연습 맞아?)


연습이 아니라, 매매 실패의 연속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아픈 곳을 찌르지 마시고요.


그런데, 내가 가진 종목들은 다 개차반인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르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상승 종목, 보합 종목, 하락 종목의 개수를 세어보았죠.


"어라? 나만 손해보고 있는 것이 아닌데?"


그렇습니다. 저는 저만 손해보고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분명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수는 상승을 하고 있는데, 정작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훨씬 많았다는 것입니다.


"뭐야? 이거?"


자. 보세요. 코스닥 지수와 코스피 지수를 보고 장세를 파악하는 사람과, 저와의 차이점을 말이죠.

저는 실제로 매매를 하다보니


"장 개판이네...."


이렇게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데, 그냥 각종 주식 관련 지수만을 보고 주식시장을 판단하는 사람들은 어떻겠어요?


"장 좋네."


라고 하겠죠?


제가 그 때 당시 주식 백화점 매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종목이 한 40개 되었었단 말이죠.


난 종목을 40개나 가지고 있었는데, 제대로 오르는 종목들이 별로 없었어요.


그 뜻은 뭐다? 저의 장세 판단이 좀 더 현실적으로 정확했다는 것이죠.

 

 

4. 단타를 소액으로 해도 좋다. 계속 실전 감각을 유지하라!


 

그렇습니다.


단타를 계속 치다보면, 장세의 흐름에 자신도 모르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시게 될거에요.


우리 톡까놓고 말해보아요!


지금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좋습니까? 여러분들은 큰 수익을 내고 계세요?


아마도 


"아니...."


라고 말씀하실걸요? 그렇죠?

이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제가 봐도,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과거 반복되던 폭락장에 비해서는 다소 긍정적으로 변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뉴스에서 떠들어 대는 것 처럼 엄청 호황기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냥


"보여지는 지수만 올라가고 있다."


라고 볼 수 있어요. 지수가 상승한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돈도 같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실전 매매와, 주식을 책으로 공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소액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한주씩 매매를 하셔도 좋아요. 종목들에 "첨병" 을 하나씩 넣어두세요. 이 방법이 생각보다 효율적입니다. 각 종목을 대표하는 대형주에 박아두는 것이 아니라, 각 종목의 "중대형 또는 중소형" 종목에다가 박아두세요.


이것이 여러분들의 장세 파악에 오히려 더욱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 입니다.

 

 

5. 맺음말


 

"전자부품 주가 호황이야!"


그건 삼성 이야기 이구요. 삼성 이야기에요. 삼성의 수 많은 상장된 하청 업체들도 주가가 그렇게 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삼성전자에 투자하고 계신가요?

(음....아니...)


솔직히 아니죠? 삼성전자 주식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결국 주식 개인투자자들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대형주가 아니라 중소형 또는 중대형 주라는 것이죠.


포스코 10년 투자 하세요? 삼성전자 10년 투자하시는것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장세 파악을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장세 파악 포트폴리오를 하나 구성을 하셔서 그런 종목들을 소액으로 매매하시면서 장세를 파악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십니다.


최근에 어떤 주식 전문가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게임주 주가가 안좋죠? 중국에게 게임 전문가들이 모두 유출되서 그래요."


푸훗....

(왜 웃어?)


게임전문가가 우리나라에 뭐 한두명입니까?

크크.... 프로그래머가 우리나라에 뭐 10명 이에요? 수천 수만명인데....

정신 못차리고 있는거죠.


장세 파악은 실제로 매매를 하면서 느끼는 것 입니다.

저 보세요. 웹젠 종목 가지고 계속 단타 쳐서 수익 내잖아요.


게임 전문가 유출되서 망해가는 우리나라 게임 산업에 왜 제가 단타를 치고 앉아있겠어요?


장세 파악은, 실제로 매매를 하는 사람이 가장 잘아는 법입니다.


장사도 마찬가지잖아요. 장사도 시장에서 실제로 물건 띄기 하는 사람이 잘하잖아요. 그렇죠?

우리나라 도매상의 현실을 통계청 자료로 보고 도매상을 분석하는 사람이 현실을 잘 아나요?


그래서 오히려, 주식을 지수로 파악하는 전문가보다, 여러분들이 시장의 형세에 더욱 민감하고 더 잘알 수 있다는 뜻이에요.

자부심을 가지세요.


(돈 잃고 있는 것도 자부심을 느껴야 되냐?)

노코멘트 할께요. 흐흐.


그럼 파이팅!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단타를 치라는거야 그래서?)

응. 단타 잘못하면 당연히 소액으로만 해야지.

(음.... 장세는 몸으로 직접 파악해야 한다?)

너 말이야.

야구게임에서 말이지.

투수의 볼끝이 좋다고 해설위원들이 주구장창 말하잖아?

(그렇지...)

해설위원이 그 볼끝이 좋은지 잘 알겠니? 아니면 그 공을 직접 받아쳐야 하는 타자가 잘 알겠니?

(타자지...)

넌 타자고, 주식 전문가는 해설위원이야. 누가 더 잘알겠어?

(타자가 잘 알겠지.)

그래.

아 그리고 말이야. 단타를 치면 세부 주가 변동도 볼 수 있지.

왜냐하면 내 종목 떨어지나 안떨어지나 계속 쳐다보니까 말이야?

매매를 안하는 사람은 그걸 알 수가 없지. 

볼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 관심도는 극명하게 떨어지지.

왜냐고? 자기돈이 안들어가 있는데?

그러니까 자기가 매매를 안하면서 입을 터는 사람은 믿고 재껴.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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