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매매 체결시간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우리가 주식 게시판을 보면, 보통 6시까지 시끌벅쩍한 경우가 많지요.

정규장 종료 시간은 오후 3시 30분 까지 이지만, 오후 6시까지 시간외 매매가 진행 되기 때문에, 주식 게시판에 사람들이 남아서 썰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에요.

시간외 매매는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자.

시간외 매매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해볼께요.

먼저 시간외 매매를 하기 위해서는 대신증권 크레온 기준으로 다음의 창을 열어주시면 됩니다.

HTS 검색창에 0339번을 입력하시면, 위와 같은 시간외 단일가 바로주문창 이 뜨는데요.

위의 창에서만 매매가 가능하십니다.

시간외 매매는 "10분" 마다 주가가 체결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종목은 램테크놀러지라는 종목인데요.

이 종목은 당일 종가가 9830원에 종료되었지만, 시간외에는 -1.93%가 더 하락해서 9640원으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주식시장에 반영되는 전일 종가는 정규장 종가인 9830원이 되지만, 만약 램테크놀러지라는 종목을 오늘 매수하고자 하려는 분이셨다면 시간외에 더 싸게 주식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이죠.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시간외에 매수를 하게 되서, 당일 종가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1.11%를 사자마자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다음날 주식시장의 주가가 크게 하락으로 시작한다면 저 역시 호갱이 되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빨간색 숫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간외는 10분마다 체결이 된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4시 10분, 4시 20분, 4시 30분, 이렇게 10분 간격으로 6시까지 총 12분의 체결의 기회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지금 시간이 오후 5시 12분이라고 해보죠.

오후 5시 12분에 만약 주가가 -3%까지 빠져서 당일 종가보다 3%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하더라도, 어짜피 5시 20분에 체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5시 10분과 5시 20분 사이에 변동하는 주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보통 시간외 매매에서는 5시 20분이 되기 10초전, 20초전 호가가 급격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어짜피 딱 그 순간, 체결되는 그 10분 단위의 그 시점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장마감 10분전 동시호가 같은 경우는 그냥 시장가 버튼을 눌러서 딱 그 종가에 매수하면 되지만, 시간외 매매는 반드시 "지정가" 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뜻은 대충 이가격대에 사겠다라는 것이 안되고, 반드시 자신이 가격을 지정해서 그 가격대로 매수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하는데요.

가령 위의 시간외 단일가 주문창을 예로 들면, 9640원의 시간외 가격이 형성이 되어있죠.

만약, 위의 상황에서 제가 체결 10초전에 9640원에 매수를 걸어 둔다면 과연 매수가 되었을까요?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겠죠. 즉 불확실하다는 것이죠.

제가 만일 9640원에 빠르게 매수주문을 걸어서 제 순번이 빠르다면 매수체결이 되었었겠지만, 위의 호가창을 보시다시피, 9640원에 매수를 걸어둔 잔여 물량이 646주가 있거든요. 즉, 9640원에 매수를 걸어두었지만 체결이 안된 잔여 물량이 646주라는 뜻 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시간외 매수를 반드시 해야한다고 한다면, 좀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걸어두는데요.

가령, 위의 호가창을 예로 들면, 9660원, 혹은 9670원에 걸어둬 버립니다.

왜냐하면 설령, 9660원에 매수가 되더라도, 당일 정규장 종가보다는 싸게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9660원에 주식을 걸어두었다고 하더라도, 주가가 체결되는 그 시점에서 9660원에 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때 당시 가장 자신에게 유리한 호가로 체결이 되는데요.

위와 같은 경우는, 9650원이나 혹은 9640원에 체결이 되었겠죠.

만약 시간외에 매수를 반드시 하셔야 한다면, 시간외 체결 시간에 갑자기 혼란스러워지는 호가창의 변동폭을 감안해서 좀 여유있는 가격대에 매수를 걸어두시면 되겠습니다.

오케이 여긱까지.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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