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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드디어 이제 8월의 마지막 주식시장이 끝났군요.


지난주에 한 번 국내 주식시장 수급분석을 건너 띄었는데요.

역시 부지런해야 하는데, 한 타이밍 놓치니 못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주 분석에서는 지난 2주 치를 한 꺼번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지난 2주 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수급은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요?


분석 시작해 볼까요?



최근 2주일 주가 등락률


코스피 +2%

코스닥 +3%


2019년 1월 초 대비 주가 등락률


코스피 -4%

코스닥 -10%


지난 2주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을 해주었는데요.

큰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올해 1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19년 코스피는 -4%, 코스닥은 -10%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월 한달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코스피는 -3%, 코스닥은 -3%의 전반적인 하락장이었습니다.



최근 2주일 수급 분석


코스피


개인 -3444

외인 -4433

기관 +6535

(연기금 = 국민세금) +7407


코스닥


개인 +3269

외인 -2404

기관 -521

(연기금 = 국민세금) +828


여전히 개인들의 무한 투자금.

공매도를 욕하면서도 돈을 계속 꼴아박는 역설적인 태도.


개인들은 지속해서 주식시장에 돈을 집어 넣고 있습니다. 


지금이 저점이다, 저점이다를 외치면서 작년 부터 약 1년 반동안 지속해서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에도, 또 코스닥을 왕창 매수하는 개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솔직히 앞날이 걱정됩니다.


한편, 

외인들이 코스피 코스닥 합쳐서 2주간 -7천억을 매도한 것에 비해,

연기금은 지난 2주간 8천억의 돈을 투자해서 주가 방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최근에 적은 칼럼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연기금이 우리나라 주가를 방어하는 주요세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연기금 마저 포기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미래는 처참할 듯 싶습니다


정부가 언제까지 돈을 꼴아박아가면서 주가를 방어해줄지 의문이군요.

 

 



2019년 1월 초 부터 수급 분석


코스피


개인 -30056

외인 +19788

기관 +7519


코스닥


개인 +35152

외인 -4602

기관 -15696


올해 총 수급분석을 해보면, 개인들은 코스피를 엄청나게 많이 매도했고, 코스닥은 아주 많이 매수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피해가 유독 큰 이유는, 물론 코스피 시장의 주가 하락도 있지만, 코스닥에 대한 지나친 쏠림 매수세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빈다.


기관들이 코스피에서도 공매도를 치다가 최근에 연기금의 주가 방어로 수급이 좀 들어오고는 있습니다만, 여전히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수급에서 계속 개인들의 투자금이 헌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자주 말씀드리지만, 가급적 코스피 종목을 매수하셨으면 합니다.



최근 한달간, 평균적으로 코스피는 50%의 종목이 주가 상승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0%의 종목들이 주가 상승을 하였습니다.


상승을 한 종목의 수가 하락한 종목의 수와 같거나 혹은 조금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주가 왜곡현상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어떤 부분에서 주가 왜곡이 있었을까요?


그렇습니다. 일부 특정주들. 바로 떠오르는 주식은?


바로 신라젠, 코오롱생명과학 등의 주식 입니다.


특정 제약주나 작전주 종목들의 급락이 있었고, 그로 평균적으로는 하락한 종목들이 많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인 주가는 하락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 매매에 대해서 사족을 더 붙이자면,


코스닥 종목들 중에서 아무래도 부실한 종목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관투자자들이나 외인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이 물론 한국 주식시장이라는 공간에서 같이 움직이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리그 입니다.


코스피가 메이저리그라면, 코스닥은 트리플 에이 쯤 되는 마이너리그죠.


코스피 시장의 주식들은 나름 저평가되거나 장래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기업들이 존재한다고 해석되어질 수 있지만, 현재 코스닥 시장은 암울 그 자체 입니다.


온갖 이슈, 임상 실패, 실적 악화 뉴스들이 코스닥 종목들을 수시로 덮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양시장이 비슷한 움직임으로 움직일 수는 있겠으나, 아마 피를 많이 흘리는 쪽은 코스닥 시장이 될 것 입니다.


코스닥에는 각종, 바이오 제약 기업, 벤처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재무제표를 훑어보면 너무나도 부실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벤처기업 투자가 위험한 것 처럼,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시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위험한 것이 사실이고, 그 위험한 코스닥 시장에 유독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폭탄이 터질 것 입니다. 


(외인형님들의 2019년 2차 매도. 적어도 코스닥에서는 큰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자, 총평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개인들은 여전히 코스닥 시장에 미친듯이 투자하고 있고, 외국인들은 올해들어 두 번째 수익을 창출했다.

둘째, 지난 2주간 작은 반등을 한 것일 뿐, 의미있는 반등 수준이라고 볼 수 없다.

셋째, 정부는 국가 세금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주가를 방어하고 있으며, 언제까지 방어해낼 수 있을지 미지수 이다.

넷째, 다시 말하지만, 당분간 주식은 쉬는 것이 좋다.


곧 추석 입니다.


신라젠 임상 실패 사건,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확정 사건 등 주식시장은 하루 하루 악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방에 지뢰밭이 깔려 있는 이 주식판에서 꼭 살아남으셔서 우리 오랫동안 함께 주식했으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살아서 봅시다.


Written by Kavin


(넌 인버스 안걸어?)


애매해.


(왜?)


이미 두 번 두둘겨 맞았잖아.


(그럼 너도 주가 반등에 무게를 둔다는거야?)


아니.


(그럼.)


바닥에서 길 확률에 무게를 두고 있지.


(음...)


인버스든 레버리지든 한 쪽 방향으로 확실하게 가줘야 하는데,

이미 우리나라 시장은 2차례 두둘겨 맞았거든.


단기적으로 두둘겨 맞을 건 다 두둘겨 맞았다는거야.


(그러니까 반등 한다는 것 아니야?)


아니.


그냥 바닥에서 길 것 같다고.

오랫동안.


큰 반등 없이.

또 큰 상승도 없이.


침체라고해야 하나. 

당장에 망한다기 보다는 그냥 침체의 기간을 오랫동안 가질 것으로 봐.


동전주들 보면 바닥에서 몇 년 동안 기잖아.


그러다가 차 후 이상한 대통령 하나 더 나오면,


그 때 상폐가 되든, 혹은 반등을 치든 하겠지


인버스는 다음 대통령 보고 결정하려고.


(아직 문재인 대통령 임기 2년 반이나 남았어.)


뭐 그 2년 반이 무사히 지나갈지 그것도 봐야 아는거고.

당분간 난 몸을 사릴꺼야.

2020년까지는 일단 세계 금융위기 올 수도 있으니까 무조건 사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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