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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저는 사실 정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말은 자주하죠. 정치에 관심 없고, 정치인이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른다고 말이죠.

그 양정철인가, 뭔가 그 사람도 몰랐었잖아요. 저는 그 사람 이름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어느 순간 부터인가 "정치 이야기, 정치적 이슈" 에 대한 언급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 분들은 


"케빈 이놈, 좌파 우파 뭐 그런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는, 이 글에서 다시 한 번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다면 뭐에 관심이 있는가?


기업, 경제, 주식, 뭐 그런 것들에 관심이 있죠.


물론, 정치라는 것이 경제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이슈를 정치라는 요소로 끌어들여와서 해석을 하기 보다는 최대한 경제적 이슈는 경제적 이슈 내에서 생각하려고 하는 편 입니다.


가령 이런 것이죠.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크게 성장을 했죠.


물론, 어떤 기업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 당시의 정치적 환경들이 배경이 조성 되지 않으면 그 또한 어렵다고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기본적으로, 그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기업의 노력, 연구의 성과, 영업의 성과" 로 생각하는 편 입니다.


즉, 


"삼성이 클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가 키워줬기 때문이야!"


뭐 이런 식의 단편적인 해석은 하지 않는다는거에요.


당시 군부정치가 삼성전자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영향이 절대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능력 없는 자들을 국가에서 밀어준다고 해서, 아무나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경제사회는 능력 없으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박정희를 존경한다라... 신격화 한다라... 난 그런 생각 없다. 다만, 나는 그가 경제 성장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정치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다. "입털기"를 한 대통령은 아니었다는 뜻 이다.)


자.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경제와 기업, 그리고 주식 등에 관심있는 제가 왜 이리도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 글이 늘어나고 있을까요?


아마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니가 우파이기 때문에, 좌파인 문재인이 싫은거야!"


라고 말이죠.



전 우파고 좌파고 나발이고 관심이 없습니다.


그럼 뭐에 관심 있느냐?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 것에 관심이 있죠.



자.


살기 좋은 나라.


상당히 추상적인 표현인데요. 저는 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 말의 "모호함" 을 이용해서 정치에 이용해 먹는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살기 좋은 나라 라는 말은 그들의 모호함과는 다릅니다. 


다소 구체적입니다.


그것은 뭐냐.



"먹고 싶은 것 먹고 살 수 있고,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사회."


를 말 합니다. 다시 말해서, 제가 커피를 좋아하죠? 그렇다면, 제가 부담없이 커피 사먹을 수 있고, 고기가 먹고 싶다? 그렇다면 부담 없이 고기 먹고, 축구를 하고 싶다? 그렇다면 사람들과 어울려서 축구도 할 수 있고, 음악을 듣고 싶다? 그렇다면 편하게 MP3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로 가수들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사회이죠.


 

 


다시 말해서, 제가 말하는 


"살기 좋은 나라"


라는 것은


"살기 편한 나라."


를 말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편한 나라라는 말은 반드시 "정의로운 나라" 라는 말이 아닙니다.


정의와 편함은 다른 개념 상에 놓여있죠.


요즘, 정치세력들이 말하는 살기 좋은 세상은 "정의로운 세상" 입니다.


전 이와 뜻을 달리 합니다.


물론, 세상이 정의로우면 좋다는 것 모를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또한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정의" 라는 조건도 들어가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는 말은


"정의로운 세상이 편한 세상이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라는 것 입니다.



정의라는 것은 신상필벌, 인과응보, 공명정대의 사상이 주를 이룹니다.


그러나, 이 정의의 이면은 "보복, 복수" 의 개념이 또한 뿌리 깊게 존재 합니다.



이번 반일 운동,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과거 100년 전 피해에 대한 정의 구현 운동의 일종"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본 제품을 이용하지 않고, 반일 운동을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편안함과 풍족함을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추구하는 행복한 세상, 살기 좋은 세상과 반대되는 개념이 되는 것이죠.



문재인 정권은 "정의, 그에 따른 복수와 보복" 을 중요 과제로 두고 정치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동안 어쩌면 혜택을 받아왔던 삼성전자를 때려 잡으려고 하고, 각종 대기업 들을 쥐잡듯이 잡으려고 하죠.


그러나, 삼성전자의 이재용이 혜택을 받든 받지 않든, 사실 대다수의 일반 국민들의 삶의 질에는 별로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과거 잘했든, 못했든 간에, 그를 사형을 때리든 무기징역을 때리든 간에, 우리의 삶에 별다른 영향은 없다는 것이죠.


그는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하고, 가장 좋은 급여 조건과 대우를 해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은 회사 1위의 기업, 오너일 뿐입니다.


그 사람 한 명 때려 잡는다고 세상 달라질 것 없죠.


그런데, 그 사람 때려 잡으려고 온 갖 모든 정치의 방향을 집중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의 삶은 변하는 것이 없는 것 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북한, 그리고 김정일을 용서 했다. 혹자는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완벽하게 다르다. 김대중씨는 자신의 정치적 원수,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전두환, 노태우 라는 "원수" 마져도 용서 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달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릅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의 행동과 자세, 마음가짐, 태도등을 보았을 때 그들은 결국


"나 편하게 살고 싶어."


가 행복의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갑자기 "정의가 최고! 정의로운 세상이 행복을 만들고, 정의로운 세상이 우리 가족들이 잘 먹고 잘사는 비결!" 이라고 죽창을 들고 나섭니다.


참으로 모순된 행동이죠.



이번 반일 정치에 대해서, 저 역시 만약에 문재인 정권이 그간 많은 준비를 해서,


"일본이 설령 경제 보복을 하더라도 미리 대비해 두었다!"


라고 했다면 저는 문재인 정권을 지지했을 것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분은 준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비판하는 겁니다.


준비도 안해놓은 인간이 "정의"만 떠들고 앉아있으니 비판하는 겁니다.


그건 제가 생각하는 "행복" 의 개념과 반대로 충돌하는 방식 입니다.


 

 



용기란 "정의를 실현하려는 의지" 입니다.


선동된 국민들은 마치 자신들이 용기 있다고 생각하며 광화문에 땀 뻘뻘 흘리며 플랜카드를 들고 나옵니다.


그러나 용기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허세에 불과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자기도 능력 없으면서, 무조건 자기 상사 무능력하다고 비판하는 사람들 많이 보죠?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니가 그럼 그 상사일 해봐."


라고 하면 뒤로 숨어버리면서 말이죠.


이런 사람들에게 정의라는 이름으로 지지를 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국가와 이념을 넘어, 미국 대통령에게도 존중받고 존경 받았던 김대중 대통령. 그는 평화로운 외교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정의를 실현하시려면, 일단 준비를 하십시오.


그리고 정의는 입으로 실현되는 것 이 아닙니다.


그동안의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죠.



이런 뉴스들이 나옵니다.


"일본 기술에 의지하지 않고, 자력갱생하여, 자체 기술을 개발하면 문제 끝!"


이라는 X소리가 메이저 지상파 뉴스에서 떠벌리는 말 입니다.



왜.


인생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서울대 가면 끝!"


이라고 하지.



돈 많이 버는 방버은 무엇인가?


"애플 같은 회사 만들면 끝!"


이라고 하지.



이런 개돼지 같은 논리를 펴는 사람들과 뜻을 같이 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성공하는 사람들을 쉽게 비판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노력을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이라는 것이 그 자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이며, 그 자체가 또한 재능이기 때문입니다.


 

 


노력을 무시하고, 노력을 그냥 대충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서울대 까짓것 암기만 잘하면 갈 수 있는 곳?"

"판검사? 법전만 달달 외운 것들."


이런 사람들의 편에 서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의 삼성전자가 있기 까지, 오늘의 현기차가 있기 까지 피땀흘려 고생했었던 사람들의 노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하는 행복.



"모든 국민이 잘 사는 사회."



저는 이딴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니다.


모든 국민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건 당신의 얼굴이 정우성이든 조인성이든, 당신의 얼굴이 한가인이든 김태희든 그런 얼굴로 태어나지 않은 순간 부터 시작되는 차이 입니다.



북한과의 통일이 행복한 나라인가.


그렇다면 그 이유를 정확하게 들어야 하며,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발생하게 될 "문제" 에 대해서도 언급해야 합니다.


가령, 통일 좋다 이것이다, 그런데 김정은과 공산당 일당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물론 답하지 못하죠.


그들은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 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위트가 있었고, 그 당시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과 외교적으로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강한 포스를 가지고 있었고, 당당하면서도 또한 겸손했다.)


제가 1년 전인가요.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하자고 했을 때, 이런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국민에게 알려줘라."


라고 말이죠. 그것이 당신이 유일하게 이 전 대통령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라고 말이죠.



그러나 한심하게도, 이 문재인 대통령은 이전 대통령과 다를 바가 단 한가지도 없습니다.


똑같습니다. 


"구체적인 데이터? 연구? 미세먼지에 대한 데이터?"


이딴 것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이전 대통령은 나쁘고 나는 착하고 유능하다?


그래서 제가 비웃는 겁니다.


똑같은 짓 하면서, 자기는 다르다고 하는데, 제가 왜 그 분을 떠 받들어 줘야할까요.



데이터.


객관적인 데이터.


그것이 우리에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사실을 직시할 수 있는 데이터.


이걸 제대로 오픈하고, 제시하지 못하는 정권과 정부, 공무원 나부랭이는 그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트라이 하는 사기업들의 노력에 비할바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게는 문재인은 그냥 과거 있었던 수 많은 정치인들 중 한 명에 불과한데, 문제는 이 분은 과거 대통령들과는 달리


"유난히도 선한 이미지 코스프레"


를 많이 한다는 것 입니다.



(앞에서는 착한 사람 코스프레.)

(뒤에서는 두둘겨 패기 및 자존심 내세우기.)


말이 길어졌네요.


저는 정치에 관심 없습니다.


다만, 문재인 정권 만큼 


"이토록 정치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정권이 없었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치에 관련된 글을 적을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과거 정부는 경제를 밀어주기 위해서 노력했죠.


즉, 정치가 경제 성장을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이 문재인 정권은 정치가 경제 성장을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그냥, 이념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보복과 복수의 정치.


고 김대중 대통령은 정치적 원수들도 용서하고, 또한 북한 역시 용서하려고 했습니다.


일본과도 사이좋게 지내려고 했고, 또한 미국과도 잘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사방이 적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 합니다.


문재인에게는 일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표리부동한 사람을 사람들이 멀리 하듯,


일관성 없는 한국의 대표를 세계가 멀리할 뿐 입니다.



경제에 직접적으로 손해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행동은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비판하는 겁니다.


누가 보면, 자기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먹고 살 돈, 다 벌어온 최고의 애국자인 줄 알겠습니다.


Written by Kavin.


(외교의 달인이었던 김대중. 그는 노벨평화상 까지 받았던 인물이었다. 그의 수상을 폄하하지만, 당시 세계의 유명 정치인들은 모두 그를 존경했고, 존경의 자세는 각종 회담등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한마디로, 이도 저도 아니게 할 거면 하지 말란 소리야.

어정쩡하게 하지 말라고.


당신은 세계에서 우호세력을 이미 많이 보유하고 있었던

김대중이 아니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앉혀놓고,

편하게, 알아서 세계 외교가 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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