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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쉬어가기 3. 케빈 & 폴 (호가창 공부에서 중요한 점)



폴 : 이제 호가창 공부는 끝이야?


케빈 : 응. 끝.


폴 : 생각보다 어려운 용어들이 많은 것 같아. 처음 보는 용어들 말이야.


케빈 : 그렇지. 그런데 사실 실제로 사용하는 것들은 별로 없어.


폴 : 어떤 걸 자주 쓰게 되는데?


케빈 : 매매할 때는 지정가나 현재가 자동, 혹은 시장가 버튼을 자주 사용하고, 나머지는 거의 안쓴다고 보면 되.


폴 : 최유리지정가 그런건 잘 안쓴다고? 


케빈 : 쓸 일이 거의 없어. 특히 개미들은.


폴 : 창구 분석은 의미가 있냐?


케빈 : 난 사실 큰 의미는 두고 있지 않아.


폴 : 그래도 창구분석은 꽤나 의미가 있어보이는데 말이야.


케빈 : 넌 세력이라는 말이 무슨 뜻이라고 생각해?


폴 : 뜬금없이...무슨...


케빈 : 말해봐... 한 번.


폴 : 작전세력? 작전을 실행하는 돈 많은 사람들이지.


 

 


케빈 :  난 이렇게 생각해. 세력은 어느 종목에나 존재한다고 말이야.


폴 : 왜?


케빈 : 만약 10개의 주식이 있는데, 니가 9개를 가지고 있으면 니가 세력이 되는거야.


폴 : 그게 무슨 뜻이야?


케빈 : 한마디로 세력이라는 용어는 상대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거야. 그 종목의 주식을 많이 들고 있는 사람이 세력이라는 소리지. 주식의 수는 정해져 있겠지. 그 주식의 수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세력이야. 그래서 어떤 종목이든 세력은 존재할 수 밖에 없지. 세력이 바뀌는가, 적극적인가의 차이일 뿐이겠지.


폴 : 흠... 그럴 수 있겠네.


케빈 : 세력들이 많이 매수를 한다고 주가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세력들이 매도를 많이 한다고 주가가 많이 내려가는 것도 아니야.


폴 : 세력이 사면 앞으로 주가가 올라간다는 것 아니야?


케빈 : 세력을 분석할 때 중요한 것은, "언제 주가가 올라가느냐를 파악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런데 그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어.


폴 : 흠...


케빈 : 너는 호가창에 나와있는 창구분석을 통해서 무엇을 알고 싶은거야? 세력이 들어왔네 나갔네? 말했잖아. 세력은 어디에든 있다고.


폴 : 그럼, 이 종목에 세력이 있다 없다 라는 말을 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소리야?


케빈 : 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어디에든 세력은 존재하니까. 


"난 세력이 언제 주가를 올릴지 알고 싶다고... 호가창에 나와있는 정보로 알 수 없다는 소리야?"


폴 : 창구 분석을 하면 그럼... 타이밍을 알 수 있을까? 세력이 언제부터 주가를 올릴지 말이야.


케빈 : 알 수 없지.


폴 : ....


케빈 : 그냥 단편적인 정보를 주는 것 뿐이야. 미레에셋 증권이 많이 매수를 했구나. 삼성증권이 많이 매수를 했구나. 메릴린치가 많이 매수를 했는지, 키움증권이 많이 매수를 했는지 말이야.


폴 : 단편적인 정보일 뿐이다?...


케빈 : 그래. 


 

 


폴 : 그래도 난 해봐야지. 고수들은 왠지 이런 걸 통해서 세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 되거든.


케빈 : 그건 니 알아서 하고.


폴 : 직접 매매를 할 때 말이야. 가장 실수하는 것들이 뭐야?


케빈 : 숫자 입력?


폴 : 엥?


케빈 : 진짜야. 자신의 매수가를 잘못입력하거나 매도가를 잘못입력해서 잘못 매매가 될 경우가 많지. 그리고 지정가로 해야 하는데, 현재가 자동에 체크해서 매수를 하거나 등등의 일도 많아. 아니면 어디서 이상한 호가창 매매 기법 주서듣고 와서 이상하게 매수해서 돈 날리기 정도?


폴 : 어처구니 없네... 


케빈 : 더 이상 물어볼게 없지?


폴 : 그러게... 뭐 딱히 여기서 더 배울게 없잖아? 이제 그냥 여기다가 주가 입력하고 사고 팔면 되는거잖아.


케빈 : 그래. 바로 여기까지가 주식 이론 공부의 한계성이라고 할 수 있지. 이제 호가창에서 부딪히는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는 직접 느끼면서 경험하면서 배워야 하는거야.


"주식은 결국 실제로 매매하면서 경험하고 배워야할 것들이 있는 것 같아..."


폴 : 좋아.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조언있어?


케빈 : 호가창은 계약을 진행하는 계약서와 같다고 했지. 신중하게 작성해. 신중하게 매수하고 매도 계약을 하라는 말이야. 후회하지 않는 계약을 해. 항상 머릿속에 이걸 생각하면서 매매해. 알겠지?


폴 : 신중하게 계약해라. 후회하지 않는 계약을 해라?


케빈 : 그래. 그 후회의 빈도수가 많아지면 넌 파산하게 될꺼야. 주식판을 봐봐. 전부다 만약에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이라고 하면서 후회하는 사람들 천지잖아.


폴 : 오케이. 알았어. 후회하지 않고, 신중하게 !!

위의 글은 케빈의 주식 책 中

KAVIN'S STOCK BOOK (novice low) - 케빈의 주식책 (초초보자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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