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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저는, 저의 원금 보존의 문제에 따라서 내년부터, 주식 투자금을 늘리기 위해서 돈을 모을 생각이에요.


저의 평균 수익력이 대략 1년 평균 원금 대비 10%~20% 정도의 능력인데, 저의 투자원금을 빼서 쓰는 그 금액을 충당할 수가 없어요.


제가 만약 몇백프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고수라면, 상관없겠지만, 그런 실력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년부터는 투자원금을 늘리기 위해서 노력을 좀 해야할 듯 합니다.+_+;


씁쓸하지요...


흙수저의 운명이지요. 뭐.


한 때 철없이...돈의 개념을 잘 몰라서...


뭐 그런것도 있고, 제가 우울증이 좀 많이 심해서, 몇 년을 고생하기도 했구요.


저의 운명이죠. 뭐.


헤헤....ㅠㅠ


여러분들도, 자신의 투자에 있어서 문제점이 있다면 그 문제점을 찾고 개선할 수 있는 2018년이 되셨으면 해요.


좋아요.


이번 시간에는 모 주식 전문가가 했던 말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해볼까해요.


"좋은 무기를 줘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이 말은 결국


"좋은 차트 분석 기법을 줘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좋은 무기가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라는 말이 되겠는데요.


이 말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어볼까 해요.


쓸 데 없지요?


그런데, 은근히 주식 초보분들 중에 이 말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많으신 것 같아서, 주식 중수의 눈으로 한 번 이 명언(?) 에 대해서 생각을 적어볼께요.


시작해볼까요?


"내차는 후졌어. 차가 별로야."

"니 차가 뭔데?"

"페라리라고 아버지께서 사주셨는데, 운전하기 힘들어. 안좋아."

"...... 운전 연습이나 해. 초보XX야. 주차도 못하는게."


 

 


1. 스포츠카를 줘도 운전자가 초보면 무용지물이다?



주식이라는 것이 참, 수 많은 명언들로 비유가 되고는 하는데요.


왜 이렇게 비유들이 많을까요?


왜냐하면, 주식이란 "인생" 과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자본주의의 최고의 산물.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현세대에게 인생과 삶에 비유되는 말들이 많이 사용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


자본주의든, 공산 주의든, 답은 없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를 정의로 배우고 살고 있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있기 때문에 정의이지, 만약 미래에 다시 사회주의로 돌아간다면 우리는 자본주의를 불의로 배우고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아무튼...


(헛소리 그만하고 빨리 본론을 말해라.)


네...


저는 이 전문가의 명언에 개인적으로


"공감"


합니다. 


그 이유는, 


"해당 기법의 원리에 대한 이해의 문제"


라는 것이죠.


저는 사실 화려한 기법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수차례나 여러분들에게 저의 기법이 화려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제가 매매하는 기준을 설명드리기 어렵다고 말씀드려왔는데요.


즉 기법이나 기준 자체는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데, 문제는 한가지 차이점이 있어요.


"원리를 알고 기법을 만드는 것과 원리를 모르고 기법을 따라하는 것의 차이"


라는 것이죠.


여러분들은 어떤 기법을 사용하여 10번의 투자를 했는데, 처음 8번까지 잘 맞추다가, 9번째 기법이 맞지가 않으면


"이 기법에 대한 불신"


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달라요.


"틀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한답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그 기법의 태생적인 한계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사용하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차트 기법들은 확률 통계적인 개념으로 돌아가고 있는데, 확률 통계는 100%가 아니기 때문애 확률 통계이겠지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런 태생적인 한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이 기법을 배웠다! 이 기법 써봤는데 다 맞더라!"


라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기법에 100%는 없습니다. 다만, 확률 통계적으로 수익을 낼 높은 확률에 배팅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 그 결과는 알 수 없죠.


다만 유리한 상황에서 배팅하는 것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기법이란


"어느정도 논리적 합당성"


만 있다면 그 어떤 기법도 사용할만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법을 연구한 이해 수준에 따라서 쓰레기가 되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유용한 기법이 될 수도 있답니다.


그것 아세요?


여러분들이 개발한 기법이 처음에 3번 실패 해서 버렸는데, 알고 보니 그 다음부터 47번 다 맞출 수도 있는 기법일 수도 있다는 사실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쩌면 좋은 기법을 몇 번 쓰고 버리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2. 초보 운전자는 자신이 탄 차가 좋은 차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렇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인데요.


자신이 개발한 차트 기법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사용을 하더라도 좋은지 나쁜지 알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무식한 사람에게는 금을 줘도 빤작이는 돌덩이에 불과하고, 유식한 사람에게는 나중에 큰 돈에 팔아 버릴 수 있는 값진 재화가 될 수 있겠죠.


좋은 장수는 명마를 알아보며, 훌륭한 장수는 보검을 알아보는 법입니다.


모르면, 그것이 똥인지 된장인지 판단조차 못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저는 일부 주식전문가들을 자주 비판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주식전문가를 무조건 비판하는 일부의 사람도 비판합니다.


일부 주식전문가는 과대포장한다고 비판하고, 일부 그 반대세력은 논리성 결여로 비판합니다.


자.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뭘 알아야 비판하지 않겠습니까?


일 예로, 구름대 매매기법이라는 것에 대해서 주식 전문가들이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그들의 말을 보고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식에 100%가 어딨어? 구름때고 나발이고, 저것들 다 사기꾼이야!"


이렇게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식에 100%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식에 100%가 없다는 것이 그들을 비판할 수 있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제가 주식 초보강의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최소 80% 이상의 확률의 기법은 되어야 본전치기나 약간의 수익이 가능하고, 그 이상을 상회하는 기법이 있어야 수익이 제대로 난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즉, 100%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높은 확률에 따라서 수익은 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100%가 안된다고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무식함을 드러내는 행동입니다.


"주식에 100%가 없다. 그냥 니가 아무거나 사도 주가는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다."


이런 이론은 오히려 주식전문가들보다 더욱 무지한 행동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런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죠.


"서울대 목표를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도 다 서울대 가는 것 아니니까, 그냥 수능시험 찍어라."


"일 열심히 해도 모두 사장이나 임원이 되는 것 아니니까, 열심히 하지 말아라."


그렇지요?...


약간 좀 심한 비유일 수 있겠으나, 100%가 아니면 무의미하다는 말은 인생에 대해서 조금 더 살아봐야 할 사람의 말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지 못하면 과장과 비약이 심합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는 모 주식전문가가 말했던 어찌보면 회피생 발언이 될 수도 있는


"좋은 스포츠카를 타도, 초보 운전자는 자신의 차가 좋은 차인지 모른다."


라는 말에 저는 더 공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100%가 없다고 모두 도박이라고 할 수 있는가?



역시 논리적 비약입니다.


우리는 확률과 통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확률을 보고 일하고, 공부하며 도전합니다.


확률이 없다면 어찌보면 도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확률이 100%가 아니면 도전하지 않는다?


논리적 비약이지요.


확률이 높으면 해볼만 한겁니다.


그래서 제가 주식 투자를 하는 것 입니다.


확률이 낮으면 주식을 하지 않습니다.


100% 기법이 아니면 모두 쓰레기다?


역시 논리적 비약입니다.


4. 시중에 이런 기법 따위는 차고 넘쳤다? 유튜브만 봐도 다 나온다?



자.


제가 주식 중수로서 말씀을 한가지 드려보겠습니다.


유튜브에도 그렇고, 인터넷에도 그렇고, 기법에 대한 강의나 관련 글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기법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강의는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아니면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던가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여러분들은 


"기법의 겉 껍데기"


를 보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해당 기법의 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볼린저밴드를 사용할 때


"왜 볼린저 밴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


가 필요하며,


일목균형표를 사용할 때


"왜 일목균형표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해?


가 필요합니다.


이 이해가 없으면, 이 기법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무용지물인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 입니다.


파란선에 닿으면 주가가 오른다.

까만선에 닿으면 주가가 오른다?


좋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왜 파란선에 닿으면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은가?"


이것을 이해해야만, 그 기법을 제대로 사용하고 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N자 파동에 대한 글을 적었을 때 


"당연한 소리하고 있네."


라고들 하십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주식 초보들은 N자 파동에 대해서 그냥 N자 파동이 좋은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끝을 내는데, 왜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며,


일목균형표에서 왜 후행스팬을 봐야하는지, 왜 일목균형표자체가 요즘 잘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동일하게 볼린저밴드를 사용하고, 일목균형표를 사용하는데, 어떤 사람은 잘 못하고, 어떤 사람은 잘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서 갈리는 것 입니다.


왜.


그 이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가르쳐 주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는가?


개인적으로 개인주식방송에서는 가르쳐주는 사람은 본 적 없습니다.


많이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배우기도 하지만 말이죠.


즉, 겉핥기만 설명해준다는 것 입니다.


그걸로는 안됩니다.


여러분들은 적어도 자신의 기법의 논리성에 대해서 20~30분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알아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5. 맺음말 :  호구는 좋은 무기를 줘도 그 무기를 쓰레기통에 버린다.



저는 그래서 모 전문가가 말했던 위 제목의 의견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의 껍데기, 외형"은 어짜피 주식 초보분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식을 하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면 여러분들은


"뭐야? 별거 없네? 겨우 저거야?"


라고 하시면서 무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잘 알고 있는데도 수익을 못낸다는 것은, 결국 매매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주식판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대상이라고 하는


"초중수"


들의 습성입니다.


아는 듯 하나 모르고, 하나 더 깊게 물어보면 바닥이 드러나는 수준들이 포진된 초중수 급 말입니다.


본인의 기법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그 논리성에 대해서 한번 노트에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 논리성을 잘 아는 사람은


"쌍바닥 기법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한 것, 화려한 것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화려한 기법을 구사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 기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구사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주식 차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데이터는 창조성에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의 역사 400년.


그러나 지금 현재 여러분들이 분석하고 사용하는 각종 보조지표와 차트 도구들은 그 수백년 전의 기법과 변한 것이 별로 없답니다.


본인이 아인슈타인급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면, 한번 전대미문의 기법을 개발하실 수도 있을텐데... 과연...


논리적으로 행동하면, 설령 그 결과가 부정적이더라도 두렵지 않은 법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합리적으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논리적인 투자자들은 항상 두려워합니다.


자신의 기법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기법을 욕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비논리적 판단에 대해서 애초에 불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느정도 기법연구들을 많이 했고 몇 개정도 가지고 있다면,


그 논리성에 대해서 검증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옥석이 가려질 것 입니다.


이상 일목균형표 돌파매매 따위에 감동을 받았던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너도 결국 주식전문가의 말장난 편이냐?)


아니..


(좋은 건 좋은거지. 좋은걸 몰라본다는게 말이되?)


너도 몰라보는 경우가 많잖아.

안그래?

아는 만큼 보인다고.

너한테 희귀한 유성파편 보여줘봐야, 모르니까 그냥 돌덩이일 뿐 아니야?


(음...)


차트기법을 너무 복잡하고 화려하게 하려고 하지마.

복잡하면 오히려 실전에서 사용하기 어려워.

기법은 조합해.

단순한 높은 논리성을 가진 기법들만 여러개 조합해도 효율적인 기법이 나온다고.


(야. 그놈의 조합은 매날 조합조합 거려. 뭘 어떻게 조합하라는거야?)


내가 조합하는 예를 나중에 하나 가르쳐줄께.


(니 기법은 페라리냐?)


아니. 아반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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