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주식하시는 분들이 슬슬 줄어드는 느낌을 받습니다.
코로나 주가 폭락 사태가 있은 뒤, 즉 2020년 5월 부터 2021년 2월 경 까지는 많은 분들이 주식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제가 뭐 그동안 건강도 안좋고, 바쁘기도 해서 블로그에 글을 잘 적지 못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 방문자수가 거의 +50% 상승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물론 제가 글을 자주 못쓰는 것도 있겠지만, 그건 최근 몇 년 동안에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저는 블로그 방문자수를 보면서 주식시장의 인기를 가늠해보기도 하는데요.
요즘 블로그 방문자수가 잘나갈 때에 비해서 반토막이 났어요.
다시 과거의 평균치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갑자기 최근에 주식을 잘 하지 않는다라... ...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무엇이긴요. 망하고 있으니까 그렇죠.
1.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외형적으로 상승했지만, 개별종목별로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겉으로 보면, 지속적으로 상승을 해오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3000 포인트 위에 있구요.
코스닥 지수는 1000 포인트 위에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있기 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을 한 위치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 상승을 최근에 별로 체감하지 못하고 계실거에요.
그렇다면 뭐다?
제가 과거에 말씀드린 것!
그렇습니다. 똑똑하시군요.
주가 왜곡을 일으키는 방법은 뭐 몇가지가 있는데, 일단 현재 그런 현상이 몇 달 째 이어져 오고 있다라는 점 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 주식들, 특히 개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코스닥 종목들은 주가 하락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폭락"
이 많은데요.
2. 2021년 최근 6개월 주가 하락률 순위 (코스닥 종목)
밑에 차트를 보시죠.
1위 : 지유온 -93.89%
2위 : 자안바이오 -82.33%
3위 : 비디아이 -73.54%
4위 : 엔지스테크널러지 -68.36%
5위 : 에프앤리퍼블릭 -64.31%
6위 : 루멘스 -63.51%
7위 : 에코마이스터 -62.59%
8위 : 키네마스터 -62.08%
9위 : 자티지웰니스 -61.49%
10위 : 셀리버리 -60.28%
20위 권까지 간 것도 아니고, 10위권까지만 기록한 것 입니다.
그런데, 하락률 10위도 -60% 에요.
여러분들이 올해 사람들의 "주식해라" 라는 말을 듣고, 이 종목들을 혹시 매수했다면,
여러분 자산이 반토막 이상은 났다는 뜻 입니다.
그 뜻은 뭐다?
제가 또 과거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60% 이상 난 종목은 현실적으로 투자금을 2배로 추가하지 않는 한 복구가 어렵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종목을 매수한 분들은 추가적으로 돈을 주식에 때려박지 않는 한 본전 찾기 힘들다는 뜻이죠.
주식 실패.
뉴스에서만 보아왔던 주식 실패한 호구라는 뜻 입니다.
3. 코스닥 하락 종목 순위 10위 중에 8개 종목이 관리 종목.
관리종목이 엄청 많죠?
10개 중에 8개.
어처구니 없죠.
여러분들은 아마
라고 생각해오셨을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 하락률 10위권 종목중에 8개가 관리종목 입니다
물론 관리종목 선정됐다고 상폐되는건 아니지만, 언제 망할지 모르니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하루 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는 것 입니다.
저 종목들이 앞으로 주가가 반등할 확률보다 주식판에서 사라질 확률이 더 높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손실은 그렇다 치더라도, 앞으로도 희망이 별로 없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최근년도 최고점과 비교해봤을 때 가격을 비교해볼까요?
하락률 1위에서 3위 종목만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하락률 1위 지유온은 2016년 최고점이 13182원, 현재는 151원 입니다.
최고점 대비 하락률 -98.9%
차트를 보세요. 저 종목을 만약 매수하고 홀딩하고 있었다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현재 정리매매 중입니다.
상폐 굿바이.
하락률 2위 자안바이오는 몇 프로일까요?
-95% 입니다.
1년만에 -95%이죠.
거래 정지 상태, 상폐 초읽기 상태 입니다.
저 자안바이오 게시판 나중에 한 번 방문해 보겠습니다. 아마 육개장 드립이 난무하며 생지옥일 것 입니다.
하락률 3위 비디아이는 단 1년만에 하락률 -85% 입니다.
재밌죠... ...
저기도 지옥이네요.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 주가가 역사상 최고가를 치고 있으니 개별종목들도 모두 성적이 우수할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주가 왜곡 현상으로 인한 것이 큽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에서 돈을 잃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아무도 관심이 없으며, 심지어는 주식으로 큰 손실을 보고 계신분들도 쪽팔려서 어디에도 자신이 돈을 잃었다고 말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적지 않습니다.
분명 큰 돈을 잃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 종목들 게시판 탐방도 나중에 한 번 가보겠습니다.
아마 서로
을 외치면서 주식 실패자들을 약올리고 있을 것 입니다.
안봐도 비디오죠.
한국인의 정?
원래 우리나라 그런거 없었습니다.
4. 맺음말
최근 6개월 동안 많은 종목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코스피 차트와 코스닥 차트만 보여주며
라고 유인할 것 입니다.
하지만 주식판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주식판을 만만히 본다는 것은 지난 20년간 주식판에서 굴렀던 수 많은 사람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금 위기에 처한 종목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작년 코로나 주가 폭락 후 대반등 사건 이후, 지금도 주식을 꾸준히 하고 계신분이라면 뭔가 계좌가 잘못되어가고 있으실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주식판입니다.
주가 오른다고 좋다고 달라붙으면 망하는 판.
여러분들은 주식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이런말 해주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너도 나도 워렌버핏 행세를 해서 경고해주는 사람들도 없더군요.
주식 만만하게 보고 달려들면 망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공중전까지 겪어보게 된 랩업 케빈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주식 실패의 위험성을 말해주는거야? 너도 나도 다 잘 벌고 있다던데.)
세상에는 밝은면이 있고 어두운면이 있는거야.
사람들은 밝은면만 보고 달려들지.
그러다가 실패하면 그 때 와서 세상이 불공평하네, 자기만 손해보았네 라고 남탓을 시작하지.
주식판은 말이야.
니가 아무리 남탓을 해도 그 누구도 너에게 손을 내밀지 않아.
설령 지금 주식을 잘하고 있더라도,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더라도,
현재 주식으로 위험한 사람, 잘 안되고 있는 사람, 위험한 종목, 망해가는 종목이 무엇이나 있나 주변을 꼭 살펴보면서 가길 바래.
인생도 그렇잖아.
잘나갈 때 나 잘났다고 살면 꼭 결정적인 큰 수렁에 빠지게 되지.
항상 기억해야해.
누군가는 주식으로 망하고 있다는 것.
누군가는 주식으로 인생이 망가지고 있다는 것.
누군가는 주식으로 전재산을 날리고 있다는 것.
저 하락순위에 있는 종목을 매수한 사람들이 저렇게 될 줄 알고 저 종목을 샀겠어?
아니면, 너는 저 사람들보다 뭔가 특별한 너만의 대단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니?
누군가는 망하고 있다.
포스트잍에 적어서 니 모니터 앞에 써붙여놔.
니가 주식으로 결국 돈을 벌 수 없는 이유.
니 주변을 돌아보지 않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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