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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는 여러가지 폭락장을 대비하는 방법들이 존재한다.


세계 경제를 분석하는 방법들, 각종 경제 관련 지수들을 분석하는 이론들이 있다.


무수히 많은 이론들과 기법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엇이 맞다 틀리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여러가지 이론 중에 그냥 주식 초중수 정도면, 알아두면 좋은 이론이 있어서 설명한다.



이름은 내가 지었다.


그것은 "냥냥이 펀치 이론" 이다.



냥냥이 펀치 이론의 포괄적인 원리는


"폭락장 전에 가볍게 하락장의 쨉을 몇 번 날린다."


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그림으로 보면 위와 같다.


폭락장이 오기 전에, 소폭의 하락장이 연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100% 그런 것은 아니다.


그냥 이런 경우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소폭의 하락장은 그럼 어떠한 것인가.



일단 하락장의 뜻을 정의할 필요가 있겠다.


필자가 정하는 하락장의 뜻은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들의 뜻과 다소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투자자들은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하락"


을 하락장이라고 생각한다면,


나 같은 경우는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많은 경우"


를 하락장이라고 정의 한다.



그래서 아무리 코스피 지수가 상승을 하더라도, 하락하는 종목들이 많다면, 그것은 하락장이라고 정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코스피 지수가 +1% 상승을 하더라도, 만약 코스피 종목이 1000개가 있다면, 그 중 700개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나는 보통 "주가왜곡현상" 이라고 부르는데, 이 현상이 며칠 유지가 되면 폭락장이 올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주가 왜곡현상이 왜 일어나는지는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니 설명은 스킵한다.



주가 왜곡현상은 코스피 지수의 대형 상승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아무리 왜곡을 시켜도, 하락 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상승치를 끌어올리는 것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스피 지수 +2% 이상 등의 상승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최근에도 주가 왜곡현상이 이틀간 이어졌다.


이 때 부터 나는 긴장을 한다.


한 번 큰 폭락이 올까 말까 말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왜곡현상이 이틀정도로 멈췄다. 그렇다면 적어도 대형 폭락장이 올 가능성은 줄어든 셈이다.



냥냥이 펀치라는 단어로 표현한 이유는,


주각 왜곡 현상을 발생시켜, 표면적으로는 한국 주가가 문제 없이 상승하는 것 처럼 개인 투자자들을 속인 뒤에, 폭락장을 만들어내는데, 그 문제 없이 상승하는 모습이 세상 평온한 모습 처럼 크게 문제될 것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차트로 보면 이러하다.



그림 위의 저 구간에서 평균적인 개인투자자들의 계좌 평가손실은 시작된다.


이런 상황 말이다.


"주가는 상승해서, 상승장 같은데 이상하게 내 계좌는 손실을 보고 있는 현상."



나는 보통 이런 상황에서


"이상한데... ..."


라고 생각하며, 혹시 물려 있는 종목이 있다면 가슴이 쓰리더라도 손절을 준비한다.



이렇게 코스피 지수가 매우 작게 상승하는 모습이 마치 개미들을 살살 꼬득여서 툭툭 치며 먹잇감을 노리는 고양이 처럼 작지만 얍삽하다고 연상되어 냥냥이 펀치 라고 부른다.


한 번 살짝 주가 왜곡으로 툭 친다.


하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그 정도의 가벼운 펀치를 맞고 발생하는 애매한 손실액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그리고 나서 또 주가 왜곡으로 툭 친다.


코스피 지수는 좋기 때문에 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또 발생하는 손실이 다소 아프긴 하지만 무시하고 넘긴다.


그리고 나서 또 주가 왜곡으로 툭 친다.


매에는 장사 없다고, 권투에서도 가볍게 날리는 상대방의 잽 펀치에 고통이 느껴진다.


쥐도 새도 모르게 내 계좌는 은근히 피해가 크다. 손절하기에는 타격이 좀 있고 해서 홀딩한다.


그러다가 큰 것 하나 두둘겨 맞고 끝.



이런 개미들의 간을 보는 냥냥이 펀치가 시작되면 주식 초중수 같은 경우는


"주가의 왜곡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


을 해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내가 가끔 주식 칼럼에 시황분석 같은 것을 하면 "주가 왜곡 현상" 에 대해서 기록을 하는 것이다.



왜곡 현상 없이 그대로 맞는 하락은 정직하게 얻어맞는 하락이라면,


왜곡 현상이 발생하며 오히려 주가는 상승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은 상대방이 카운터 펀치를 때리기 위해서 미끼를 던지는 상황이라고 해석하는 편이다.


물론 이것이 정확하다라는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주가 폭락장을 예측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하나의 지표이다.



뭔가 우리나라 종합주가 지수는 평온한데, 자신의 계좌가 툭툭 두둘겨 맞으면서 평가 금액이 줄어 든다고 느껴진다면, 주가의 왜곡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 이다.


시장이 좋아보이는데, 내 계좌만 손실이 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주가 왜곡을 확인해야 한다.



계속 이어지는 주가왜곡 현상은 여러분들에게 악재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Written by Kavin


위의 글은 케빈의 주식 책 中

KAVIN'S STOCK BOOK (novice high) - 케빈의 주식책 (초중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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