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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인생이란 길을 걷는다. 그냥 걷는다.

 

오늘도 나는 인생이란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내일도 걸어야 할 것이다.

 

다리도 아프고,

때로는 그냥 집 밖에 나가기 싫고 하루 종일 잠만 자고 싶다.

 

때로는 차를 타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기차나 비행기로 먼 곳을 향해 빨리 가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난 이 길의 종착지가 어디인지 모른다.

 

그냥 걷는다.

 

이 길의 끝이 어디이든, 내 삶의 방향이 어디로 흘러가든,

지나간 길을 되돌아 갈 수 없으며,

난 그냥 걸어야 한다.

 

어느 정도 걷고 난 뒤에야, 내가 길을 잘못 들었음을 알 수 있으나,

종착지가 어디인지 모르니,

지금 잘못 들어온 길이 어쩌면 최고의 길이었음을 알 수 조차 없다.

 

지금 이 길이 잘못된 길인지 아니면 올바른 길인지 조차 알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길도 모르면서,

타인의 걷는 길을 보며 옳은 길이니 옳지 않은 길이니 훈수를 두고는 한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올바른 길인지 옳지 않은 길인지는 그 아무도 알 수 없다.

오로지, 종착지에 도달해보았을 때 나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그냥 인생이란 길을 걷는다.

 

그냥 걷는다.

 

그리고 오늘도 걷는다.

 

걷다보면 어디인가에 도달해 있을 때,

그곳이 종착지 인지도 모르는채...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도착할 어디인지 모를 그 곳이 아니라,

 

바로 지금 걷고 있는 이 순간이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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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의 자작시 에필로그.

 

사람들은 꿈이라는 것을 향해 달려가고,

꿈을 이루지 못했을 때 좌절하지만,

사실 그것이 올바른 꿈이었는지

나애게 최적의 꿈이었는지 도달해 봐도 알 수 없으며,

이루지 못해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 가는 길이 최선인지,

지금 가는 길이 올바른길인지

 

우리는 아침 일찍 이른 발걸음을 내딛으며 분주하게 걸어가도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언제가는 도다르게 될 마지막 종착지도,

그곳이 끝인지 아니면 끝이 아닌지도 알 수 없기에,

 

지금 우리가 걷고 있는 이 시간,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걸으면서 실수하는 자신의 과오와

걸으면서 느끼는 행복함과 성취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옳은지 틀릴지도 모르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며

항상 두렵고 걱정스럽게 살고 있나요?

 

우리 그냥...

지금 함께 걷는 이 길을 소중하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들이 미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잖아.

그건 말이야.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현재가 중요하니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왜냐하면 인생이란 말이지.

미치도록 되돌아가기를 갈구해도

우리가 지나간 길은 조용히 안개속에 흩어져버리거든...

그래서 돌아갈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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