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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경제 관련 글에, 지개미님께서 애터미 김이 그리 맛있다고 하셔서 그것 먹고 스트레스를 풀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애터미 김 한 번 먹고 기분전환 하세요~"


아니 글쎄, 애터미 라는 다단계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의 원재료를 한국콜마가 많이 납품한다고 인터넷에 글이 많더라구요.


물론, 그 인터넷글의 진원지는 어딜까요?


"어딘데 이 XX야. 설마 또 맘카페 인가 뭔가 그 인간들은 아니겠지?"


신내림 받으셨나보네요.


맞습니다.


당연히 맘카페죠. 우리나라의 리틀 유관순 맘카페 30대, 40대 아줌마들이시죠.


(맘카페의 한국콜마 및 애터미 불매운동 도배글들.)


그래서 저는 애터미 커피믹스를 구입해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 잔 맛있게 마셨습니다.


기분이 상쾌해지는군요!


(애터미 카페 아라비카 커피 믹스)


맛은 뭐 커피믹스가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데, 커피 믹스 맛으로 먹나요?


그냥 먹는거죠. 흐흐.


전 상한음식만 아니면 다 잘먹는답니다.



거실을 돌아다니면서 커피향을 음미해 봅니다.


"이 맛이야~"


솔지히 애터미 같은 브랜드는 대체품이 많아요.


그래서 구태여 애터미를 구입할 필요 없죠.


대체 가능한 상품들 불매운동하는 건 개나 소나 다 할 수 있는 일 입니다.



저는 연아 커피를 좋아해요.


맥심 화이트 골드 있죠?


그게 맛있어요.


한국 커피라서 마시는게 아니라, 맛있어서 먹는겁니다.



자.


도대체 누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계속 주동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노노재팬의 선동질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깡 있으시면 우리 동네 다이소 앞에서 노노재팬 한 번 외쳐보실 분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서민들은, 당장에 먹고 사는게 바쁩니다.


당장에 호주머니에 돈이 없어서 싼 물건을 사야만 해요.


느그들 처럼 돈 넘쳐나서 골라서 살 여유가 없다고요.



제 지인 중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싸면, 일본제품이고 한국제품이고 뭔 상관이냐고 말이죠.


맞습니다.


그 잘나신 애국자 한국 상인들이 더럽게 비싸게 X먹으면서 물건을 파시는게 문제라는 것, 한 번 고민 해보셔야겠죠?


시장에서 꼼수로 승리할 생각하지 마시고, 당당히 실력과 질로 일본제품을 격파하시려는 마인드를 가진 진정한 애국자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니들 말에 의하면 매국노 친일파 케빈이었습니다.


Written by Kavin.


애터미 김을 먹고 싶은데, 혓바늘이 나서 짠 것을 일단 못먹어요.


커피로 대신했습니다.


다른걸 떠나서 가격대비 가성비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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