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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평안하신지요.


요즘 저는 우리나라 정부가 주식시장에 대해서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며, 주식시장이 망하든 말든 상관없다는 태도를 가진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나라 정부에 대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것이지요.


최근에 제가 공매도로 인해서 신라젠이 엄청난 주가 하락의 피해를 입었으며, 슬금 슬금 인터넷에 신라젠 투자자의 자살 소문들이 들린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검색을 해서 제 글을 보셨더군요.



여러분. 


저는 자살이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제가 우울증 환자라고 말씀드려왔었죠. 그래서 전 사실, 항상 오늘 내일 해요. 일반적인 분들은 자살이라는 것이 먼나라의 이야기 같을 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게는 바로 앞의 현실이랍니다.


저도 자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그 자살 앞에서 얼마나 인간이 고독해지고, 감내할 수 없는 외로움이 자신을 집어 삼키는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주식투자자 분들이 주식 실패로 인해서 자살을 했다는 뉴스 기사나 혹은 각종 펀드매니저나 주식 리딩 전문가들이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남 일 같지가 않답니다.


그 기분이 떠오르기 때문이에요. 그 기분. 그 때의 그 기분 말이죠.


자살은요. 슬픈일이에요. 자살은 사방이 막혀 있고, 도저히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때 선택하는 최후의 수단이거든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여러분들은 그런 문제가 있으신가요?


전 있답니다. 모르겠어요. 저도 뭐 지금 살고는 있는데 말이죠. 제가 가끔 저를 산 송장이라고 말씀드리듯이, 전 사실 이미 영혼은 자살한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지금 타이핑을 치고 있는 저는 그냥 껍대기죠.

저의 본체는, 이 세상에 없답니다.


하하하. 이해가 잘 안되시죠? 


자.


제가 우리나라 코스피 주가와 코스닥 주가의 큰 하락에 대해서 계속 정부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렇게 해서라도 주가를 좀 살려놔라."


혹은


"좀 정부에서 우리나라 주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라."


라는 하나의 하소연이기도 합니다.


하소연 하는 거죠. 제발 그런식으로 "반경제 주의적 정치 하지 마라." 라고 말이죠.



왜냐하면,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제가 가끔 한강물에 대해서도 언급을 드립니다만, 진짜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 흘리면서 인생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주가 하락 있을 수 있죠.


그러나 단기적으로 급락시켜서 도저히 손도 쓸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망하게 하지 말라는 소리 입니다.

 

 



IMF 금융위기.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우리는 아마도 그 시기에 수 많은 자살자들이 나왔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을 거에요.

결국 남 일 이니까요.


남이 죽든 말든, 나와 상관없으면 그만인 세상 아니겠습니까.


저는 아이들의 생명, 물론 소중하지만 저는 아이들의 생명이 어른들의 생명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생명도 소중하지만, 어른들의 생명도 동등하고 소중합니다.

그 가치를 나눌 수 없어요.


그런데 이 세상은 어른들의 생명은 등한시하고, 가치절하 시키더군요.


전 그런 썪어빠진 잘못된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은 반대합니다.


오늘을 살고 계신 할머니의 목숨도, 모두 동등하게 소중합니다.



우리나라는 주식투자자들의 목숨에 대해서 매우 가치 절하하는 측면이 많습니다.


"잘 죽었다. 자살하는 게 낫다. 누가 주식하랬어? 주식은 도박이야. 도박꾼의 말로이다."


등등 비하하고 무시하죠.


저는 누군가의 비관속의 죽음을 그렇게 매도하는 사람들은 그냥 살아있는 악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에 주식을 포기해라, 우리나라 주가는 절대 이 지지선을 무너뜨리면 안된다고 누차 말씀을 드려왔었어요.

그런데 무너뜨렸죠.

그 때 뜬 기사의 주된 내용은 "반일 운동" 입니다.


가뜩이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는 판에 "불난집에 기름 부은 격"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위험한 상황에 있는데, 경제전쟁을 선포하겠다는 것 자체가 악재로 작용될 가능성이 매우 클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우리나라 주식은 추가로 또한 폭락하게 되었고, 최후의 지지선을 무너뜨려 버리게 됩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셨나요?


그 후의 연속된 폭락으로 인해서, 아마 수도 없이 많은 주식투자자들은 좌절을 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좌절만 했을까요.


아마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생을 포기하신 분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뉴스에 나오지 않을 뿐입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니까요.

일일이 누군가의 죽음을 보도하지 않습니다.

마치 교통사고로 하루에도 수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지만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것 처럼 말이죠.


아마 지금까지 주식을 무리하게 하시다가 결국 실패하고 자살하신 분들이 매우 많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사람들은 말해요.


"그러니까 누가 주식하래? 누가 욕심 내래?"


라고 말이죠.


이미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는데, 과거의 책임을 운운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람에게 니 탓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죠.

 

 


저도 주식을 하면서 크게 손실을 본적이 있어요.


2018년, 작년부터 2019년 올해까지 전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손실만 보고 있어요.


그동안 냈던 수익들을 다 말아먹고 있는 것이죠.


제가 큰 손실을 본 것을 어쩔 수 없이 눈물의 손절을 칠 때 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내가 이 종목에 몰빵을 했다면... ..."


어우 상상하기도 싫죠.


그럼 정말 답이 없는 거에요. 그냥 그대로 끝입니다. 주식 인생도 끝이구요. 주식뿐이겠습니까? 그에 따른 여파로 아마 제 인생도 강제 삭제 당할 수도 있겠죠.


제가 매매를 많이 해보았기 때문에, 수익을 낸 적도 많지만, 손실을 낸 적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 차트를 대충 보면


"이거는 사태가 심각하다."


라는 것을 잘 직감하는 편입니다.


신라젠이라는 종목도 그렇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투자자나 신라젠 투자와 무관한 다른 종목을 투자하고 계신 분들은


"뭐야? 폭락했네? 연속 하한가네?"


정도로 인식하시겠지만, 상폐도 많이 맞아본 저로써는


"저거 심각하다... 정말 많은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겠다. 혹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라고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저도 당해보았기 때문이며, 그 상황에서 도저히 답이 없다는 것 조차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답없는 기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저는 주식에서 보다, 인생에서 그 기분을 먼저 배운 사람이에요.

그래서 가끔,


"내가 우울증 환자라서 오히려 주식을 할 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라고 말씀을 드리기도 하죠.


전 인생에서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황을 맞이해본적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주식시장에서 답을 찾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시고, 답이 있는 것 마냥 허세부리는 사람들에게 속지 말라고 계속 언급을 드리는 거랍니다.


전 신라젠 같은 종목을 보면, 순간 저도 모르게 심장이 꽉 막히는 기분이 들어요.

그게 제 병이거든요.


답 없는 상황을 마주 했을 때 저도 모르게 가슴이 너무 답답해 진답니다.


정부는 주식시장에 대한 언급을 하나도 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제가 현 정부를 계속 지적하는 이유이죠.


"경제 문제 없다. 괜찮다."


라고 하면서 주식시장은 개판 5분전을 만들어 놓고, 물론 반성 따위, 사과의 말 따위, 구체적인 대책 따위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방치하고 있어요.


현 정부는 될 대로 되라 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조은누리가 집에 사고 없이 복귀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고맙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비판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입니다.


여학생 한명의 인생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자신이 주식투자자 수천명, 수만명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혹은 많은 사람들을 자살시키고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것에 비판하는 거에요.


세월호 아이들의 목숨만 소중하고, 여학생 한명의 인생만 소중한게 아닙니다.


아이들의 목숨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어론들의 생명도 동등하게 소중합니다. 


만약, 현 정부가 주식시장의 몰락과, 주가 하락을 방치 하고 방관하기를 지속한다면, 그들은 자살을 방조하는 사람들이나 다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주식 관련해서 뉴스를 내보내고, 위험하다 등등의 보도를 지속적으로 해서 위험성을 알려주고, 현 주식시장이 얼마나 위태롭고 위험한지에 대해서 알려야할 정부가 매일 하는 짓거리가 반일 운동, 불매 운동 선동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의 현 정치방식을 비판합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수 많은 주식투자자들은 절망과 괴로움에 시간을 보내고 있을거에요.

인터넷 속의 허세들은 허상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극단적인 선택을 이미 하신 분도, 혹은 시도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주식해서 페라리 한 대 뽑고, 요트 한 대 뽑았어요."

(주식은 사람들에게 온갖 희망의 메세지를 뿌려댄다. 호구를 낚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매우 치명적인 방법이다.)


주식차트가 제게 말해주고 있어요.

이미 자살을 한 사람이 있을 거라고.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기 직전의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말입니다.


주가를 정부가 올릴 수 없을 수도 있겠죠.

그건 저도 압니다.

대신,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개차반 났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보도를 꾸준하게 해줘야 된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뉴스에는 주식에 관련된 뉴스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이게 현실 입니다.


Written by Kavin

(잘나가는 펀드매니저도 한 순간의 실수로 자살하게 만드는 곳이 주식판이다. 물론 세상은 동정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은 칼만 안들었지, 매우 잔인한 곳이야.

그러니까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봐.

자신이 객관적으로 나름 명석한 두뇌와 논리적 판단능력을 가진 상위 5%의 사람인지.

아니면 평소에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었는지.


주식시장에서 5%의 사람들만 수익이 난다고 하지.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내가 해보니까 알겠더라.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자.

주식판은 안전정치가 없어.

니가 위험할 때, 그 아무도 너에게 동정의 손길을 내밀지 않아.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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