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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여전히 거래정지에 걸려 있는 모습을 보면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에 대해서 제가 정확하게 전문가처럼 그 사건을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윤곽이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국민들은 그 윤곽 자체도 모르기 때문에 언론이나 국회의원들의 선동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죠.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사태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이건 좀...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라고 느끼실 겁니다.


그런데, 거의 논쟁이 없죠.


무조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부의 세습에 대해서만 지탄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 입니다.


저도, 경제학이나 경영학에 대해서는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간단하게 한 번 쟁점을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도 언론에서 삼바 분식회계는 삼성전자 이재용을 위하여로 도배를 해서, 사람들은 삼바가 뭔지, 바이오에피스가 뭔지, 심지어는 바이오젠이 삼바랑 같은 건지 다른건지도 모른채 그냥 삼성 적폐를 외치고 있다.)


일전에 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폐 위기 사태에 대해서 이미 칼럼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그 당시에 제가 언급했던 쟁점에서 여전히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상황입니다.


관련 링크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폐와 과징금 처벌 심의 시작. 삼성전자 주가와 이재용에게 미치는 영향. (2018년 5월 7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1277


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느냐.


당연히 진전이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 "기업의 시장가치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수치적으로 객관화 시켜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


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결국, "정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운명이 달려있다." 라는 것 입니다.


정부에게 결정권이 있죠. 그래서, 정부가 칼을 휘두르려면, "객관적인 증거" 를 제시하라는 것인데, 문제는 객관적인 증거가 아니라,


"날짜가 요래 요래 하다보니 어 맞아들어가네. 그러니까 너희가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한거야."


라고 말하고 있는거에요.


이재용 부회장이


"나, 삼성전자의 대주주가 되어야 하니 고의적으로 좀 분식회계 하시오!"


라고 어떤 내부적으로 서류작업으로 지시를 한 증거물이 있거나, 혹은 녹취파일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맞춰보니까 이재용 부회장이 일부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산가치를 뻥튀기 했다라고 결정을 내린 것이죠.


결정이냐...


추측이죠.


직접적인 증거는 없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증선위에서, 상황을 보니까 이재용 부회장이 고의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결론을 내린 것이죠.


이재용 부회장까지 안갈 수도 있습니다. 뭐,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대표이사가 뭐 충성심에 그냥 혼자 그렇게 했다라고 자백을 하면서 꼬지를 잘라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요.


이재용 부회장까지 직접적으로 타격 가지 않게, 아마 내부적으로 다 대비책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올께요.


간단하게 몇 문장으로 이번 사건을 정리를 해볼께요.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은 처음부터 "삼성전자의 이재용의 큰 그림이다." 라는 선입견을 빼고 그냥 삼성바이오로직스만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거에요.


삼바 사태 간단 정리.


1.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라는 자회사가 있었습니다.


2.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초 지분율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5%, 바이오젠 이라는 미국기업이  15%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 당시 바이오젠은 콜옵션 행사권이 있었습니다. 49%까지 나중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이 때 당시는 행사하지 않고 있었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 권리가 있다라는 것을 공시 누락했습니다. (이 콜옵션 공시누락을 가지고 작년까지 참여연대에서 엄청난 테클이 들어갑니다.)


3. 바이오에피스(삼성 생략)는 지분 구조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압도적인 지분율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이므로, 종속회사 회계처리가 되어 왔습니다.


4. 종속회사회계처리를 한다는 것은 바이오에피스의 자산 부채 등등 모든 것을 그냥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장부와 하나 처럼 연결을 해서 마치 그냥 지방에 있는 회사 공장을 본사에서 함께 회계처리하듯이 같이 한다는 것을 뜻 합니다. 


5. 그런데, 바이오에피스는 2012년도 부터 시작해서, 그 때 당시 사실 눈에 띄는 실적이 없었기 때문에, 바이오에피스의 "숫자화 시켜버리는 회계장부 상의 가치는 낮았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그러다가 2015년에 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회계처리 방법에서, 지분법 회계 처리로 바꿔버립니다. 


7. 지분법 회계처리라는 것은 바이오에피스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방 공장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회사로 생각을 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냥 투자자의 입장이 되는 것이죠.


8. 그런데, 이 지분법 회계처리는 피투자회사, 즉 바이오에피스를 단순히 자산 부채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가치"로 평가하게 됩니다. 제가 일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일단 이 부분이 가장 큰 쟁점 키 포인트 입니다.)


9. 당시, 3천억 수준의 자산 규모였던 바이오에피스는 시장가치로 평가를 받자, 4조원이 넘는 기업으로 변하게 됩니다. 즉, 시장에서는 바이오에피스를 4조원 짜리로 평가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10. 즉 4조원으로 재평가 받게 된 바이오에피스를 중간에 관계사로 회계처리를 바꿈에 따라, 대주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장가치가 폭등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이재용이니 뭐니 해서 다 연결해서 이득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죠.



이것이 사건의 전말이구요.

 

 


먼저 첫째.


증권선물 위원회에서 지적하는 바는, "왜 바이오젠의 콜옵션을 최초에 공시 누락했는가?" 입니다.


이 부분은, 다시 2014년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이 콜옵션이 있다라고 정정공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콜옵션은 기본적으로 공시를 해야하는데, 하지 않았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마치 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 처럼 연기했다라고 문제를 지적한 것이죠.


아무튼 정정고시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에 바이오에피스에 대해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가지고 있었다고 공시 누락을 했죠.


그럼, 공시 누락을 통해서, 삼바(이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삼바로 표기)가 이득을 취해야겠죠?


그런데, 정작 삼바가 이득을 취한 것은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득을 취하게 된 것." 입니다.


즉,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회계처리를 지분법으로 바꿀 수가 있었고, 지분법으로 바꿀 수 있었으니까, 바이오에피스의 시장가치 평가가 엄청나게 뻥튀기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언론이나 참여연대에서 계속 "콜옵션 공시 누락" 가지고 드립을 치는데, 정작 삼바는, 콜옵션 공시 누락으로 인해서 이득을 본게 아니라, 콜옵션 공시로 인해 이득을 보았다는 거에요.


즉, 콜옵션 콜옵션 거리는 것은, 그냥 삼바를 나쁜 기업으로 이미지화 시키기 위해서 계속 그 드립을 치는 것이지, 정작 삼바는 콜옵션 공시를 해서 이득을 보았어요.


그러니까 요즘에 한참 올해 초까지만 해도 난리를 치던 언론의 콜옵션 드립 언론에서 안나오죠?


그냥 이것은 "공시 누락 잘못" 에 불과하다는 거에요. 이것이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죠.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는 "공시를 했어야한다." 가 맞겠죠.


그런데, 공시를 안했다고 난리친거잖아요.


이게 무슨....



그럼, 바이오젠의 콜옵션 공시 누락은 여기서 정리가 됩니다.



그럼, 증선위에서 그렇게 난리치는 것이 무엇이냐.


결국 하나에요.



"바이오에피스 시장가치 뻥튀기."


이것 하나 입니다.



그런데 제가 일전 칼럼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바이오에피스를 지분법 회계처리하면서, 시장가치로 평가하게 되는데, 바이오에피스의 시장가치를 자기들이 "딱 얼마다." 라고 구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느냐 이것이죠.


중요한 것은, 그 때 당시 각종 대형 회계 법인과, 그 분야의 전문가들, 그리고 바이오에피스를 평가하는 전문가들의 시장가치 평가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이것을 참여연대에서 평가할 수 있나요?


그럼, 이것이 뻥튀기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결국 필요한 자료가


"바이오에피스가 그 때 당시 4조원의 가치가 없었다."


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계속 이재용 잡는다고 분식회계로 몰고 가고 있는데, 분식회계니, 뭐 공시 누락이나 중간에 회계처리 방법을 바꾼 것등, 회계 처리 자체에 대해서 문제를 삼을 수는 있죠.


그러나, 삼바 가지고 지금 언론에서 부정적으로 문제를 삼는 이유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경영권 승계를 위한 도구가 삼바였다."


라는 것 때문이잖아요.


그럼, 지금 정부에서 분식회계니 뭐니 할게 아니라, 결국 바이오에피스의 2015년 당시의 시장가치가 4조원이라는 것이 말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대해서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죠.

 

 


정상적인 사람들에게는, 삼바 분식회계 사건 기사들을 보면서 분식회계, 공시 누락이니 뭐니가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거에요.


바이오에피스의 시장가치가 과연 현실적으로 얼마라고 할 수 있느냐, 그 때 당시 뻥튀기가 된거냐 안된거냐가 핵심 쟁점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일전에 말씀드렸다시피, 기업이라는 것을 단순히 지금 적자를 보고 있다고 망할기업이라고 할 수 있나요?


"삼성이라는 프리미엄" 이 있죠.


삼성에서 한 두푼 삼바에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적극 투자하고 있는데, 그 미래 가치를 그냥 지금 적자니까 동네 슈퍼마켓은 이익이 한달에 1억 나니까, 동네슈퍼만도 못한 회사로 평가하면 되겠습니까?


그럼 어떻게 바이오에피스의 시장가치를 평가하느냐.


그건 시장의 평가죠.


물론, 3천억짜리 회사가 시장가치가 4조원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심을 품어볼 수 있어요.


그럼, 그 의심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조사해서 명확하게 이 회사가 이런 이런 부분에서 각종 기업 평가 전문가들이나 회계법인들에게 로비를 했었다라는 것에 대한 증거물이 있어야겠죠.


아니 어느 바보가 3천억짜리 회사를 4조원으로 아무런 이득도 취하지 않고 평가를 해주겠어요.


4조원으로 평가를 해주었다는 것은, 삼성그룹에서 로비를 했으니까 된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 뭐냐면,


"직접적인 증거를 가져와라."


라는 것이에요.


삼성의 이재용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용해서 경영권을 승계하려고 했었던 무슨 녹취록이나, 서류상의 증거물을 가져오라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것을 하나도 제시하는 것이 없잖아요.


이재용의 삼바 가치 뻥튀기 문서 언론에서 공개한 적 있습니까? 증선위에서 딱 멋있게 서류 들이밀면서


"삼성전자 이재용씨 당신이 지시했잖아! 봐봐. 이 지시 문건!"


이런 적 있어요?


없다는 것이죠.


로비를 했으면 로비에 관련된 증인들이 있을 것이고, 뻥튀기를 조장했다면 그 조장을 하라고 했던 문서나 녹취록이 있어야할 것 아니에요.


그런데.


없잖아요.



그래요.


이해가 됩니다.


3천억짜리 자산가치 회사가, 4조원의 시장가치를 받는다는 것이 의아하죠.


냄세가 나죠.


그런데, 4조원의 시장가치를 받지 말라는 법이 어딨냐 이거죠.


삼성 프리미엄이라는 것이 당시 시장에서 높이 평가되었다면, 특히 삼성이 바이오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로 발표까지 한 상태에서, 단지 바이오에피스가 적자나 혹은 재무상태가 건전하지 못하다고 해서, 그 기업을 그냥 우리나라 중소 제약회사 정도로 평가한다는 것이 맞냐 이거죠.


또한, 바이오에피스 라는 회사에 대해서 우리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요.


이 기업이 도대체 어떤 재료가 있는지에 대해서, 어떤 것에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모릅니다.


그런데, 언론에서 가치 부풀리기, 뻥튀기 막 보도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죠.


정작, 


"너 바이오에피스라는 회사 알아?"


라고 물어보면 아마 일반인들 1000명 중 999명은


"잘 몰라."


일 겁니다.


바이오에피스라는 회사가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 저도 잘 몰라요.


그럼, 그 바이오에피스라는 회사의 시장 가치에 대해서, 토론이 필요한데, 문제는 그 토론이 증선위나 참여연대, 금감원에게 유리하냐.


유리하지 않죠.


왜냐하면, 시장가치는 그냥 시장가치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언론 보도만 보면, 삼성전자가 망할 회사 하나 가짜로 만들어놓고 이용하고 수십조 세탁해서 도망갈 것만 같다. 당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니 삼성전자가 삼바라는 기업을 세우고 30~40조 해처먹고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


여러분들, 루이비똥 가방, 일반적인 사이즈의 가방이 가장 싼 가격이 150만원 정도 하죠.


그게 무슨 150만원 가치가 있어요?


그런데 150만원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샤넬백.


저렴한 백이 300만원.


그냥 시장이 그런가 보다 하고, 사람들은 그렇게 사는거에요.


그 작은 핸드백 하나가 300만원이라는데 샤넬백이 안팔립니까?



그렇기 때문에 증선위도 애매한거에요.



저는, 정부측에서, 금감원측에서,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숫자가지고 회계 가치가 얼마냐 이런 것을 논하지 말고, 정말로 시장에서 이 회사가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었느냐!"


를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기사는 하나도 없죠.



그것도 웃긴게, 바이오에피스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금융감독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슨 절대적인 주식의 신도 아니고 그 가치를 자기들끼리 어떻게 평가합니까?


기업의 가치는 누가 평가합니까?


전문가들과 시장이 평가하죠.


금감원이 평가하는게 아니고, 참여연대가 평가하는게 아닙니다.



결국 물어뜯는 최종의 목적지는, 


"바이오에피스의 시장가치 뻥튀기. 과대평가."


이것 하나 입니다.



바이오에피스의 가치가 뻥튀기 의심될 수는 있겠죠.


그럼, 반대로, 가치가 뻥튀기 되었다고 자신있게 한 번 분석글을 올려보실 만한 분이 누가 있을까요.


있습니까?



어디 한 번 그런 글을 보고 싶네요.



전부다 똑같은 소리만 하죠.


콜옵션 공시 누락을 했네, 가치가 뻥튀기 됬네, 중간에 회계 처리 방법을 바꿨네, 이재용에게 유리했네...



최종 목적지는 딱 하나 입니다.


"가치 뻥튀기 된거냐 안된거냐."



이걸 논하라 이 말입니다.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그 때당시 이미 그렇게 평가를 했으면, 시간 지나서 지금와서 다시 가치가 뻥튀기 되었었네 마네 하는 것이 웃긴 일이라는 말 입니다.


그 때 당시 통과를 시켜줘놓고, 이미 상장을 승인해주고 나서, 왜 지금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냐 이거에요.

 

 



저도 한 번 궁금해서 바이오에피스 가치 뻥튀기 분석글을 읽어 보고 싶어요.


도대체 왜 뻥튀기가 되었다고 보도를 하는지.


뻥튀기의 근거가 무엇인지.


만약 뻥튀기의 근거도 어처구니 없다라고 한다면, 삼바에 대해서 뭐로 문제를 삼을 겁니까.


바이오에피스의 적자 문제?


연속되는 적자 문제?



그럼 바이오젠이 콜옵션 행사를 했겠습니까? 바이오젠이 무슨 동네 구멍가게에요?


세계적인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이 그냥 바보라고 망해가는 적자회사에 콜옵션 행사에서 지분 늘리겠습니까?


이것은 무엇으로 설명하실래요.


바이오젠이 올해 초까지 콜옵션 행사 공시가 없으니까, 그것가지고


"바이오젠 봐라! 콜옵션 행사 안하잖아! 망해가는 뻥튀기 기업에 당연히 행사 안하지!"


라고 까던 것이 참여연대 아닙니까?



그런데 행사한다니까 바로 쥐구멍이 숨은 듯 그 관련 기사들 다 사라졌죠.



저도, 3천억 짜리 회사가 4조원의 가치를 평가받는 다는 것이 의심은 됩니다.


그럼, 제대로 분석해봐야죠.


도대체 분식회계니, 콜옵션이니, 이재용 경영권 승계니 뭐니 하는데, 최종 목적지는 바이오에피스의 시장 가치 평가 아닙니까.


그런데 왜 그런 보도는 없어요.


그걸 제대로 분석한 보도는 왜 없나요?


한개도 없죠.


JTBC 뉴스.


그 팩트 체크인가 뭔가 그 되지도 않는 것 한 번 보도 해보세요. 한 1~2분 짜리.


뭐라고 보도하나.


기대가 되네요. 뭐라고 보도할지.


왜 아무말 없습니까.



쟁점의 핵심에서 계속 어긋난 짜투리로 스모킹만 만들고 있으니, 제가 어떻게 금감원의 편을 들어줄 수 있겠습니까.


경영권승계고 나발이고, 그런 말 하지 말고,


삼성물산 제일모직이랑 엮지 말고,


"딱 하나의 가운데 쟁점이 되는 고리인 바이오에피스의 적정 시장가치에 대해서."


한 번 특집으로 논해보세요. 1~2시간 정도.


할 수나 있겠습니까?


그 분석이 확실히 이해가 되면 저도 이재용씨의 편에 서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바이오에피스의 미래와 시장 가치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이나 보도는 단 한개도 없다는 사실이 현재까지의 팩트 입니다.



거래 정지 중인 삼바의 조속한 주식시장 복귀와 거래재개를 기대합니다.


Written by Kavin.


(우파 녀석.)


그런 것 없다.


(좌파냐?)


내가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고향으로 따지면 극좌파여야지.


(음... 설마 너 지역이....)


어디서 감히 흐흐... 내 고향으로 따지면 난 극좌파야. 넌 고향이 어딘데, 감히 나에게 딴지냐.


(미안...)


내가 말이야.


삼바가 명확하게 이재용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분식회계를 했다라는 증거가 있으면 나도 삼성편에 서지 않아.


그런데 없잖아.


그리고 뜬금 없이 콜옵션 공시 누락 가지고 난리 치고 있잖아.


그 논리면 콜옵션 공시 누락을 해서 이재용이 이득을 봐야지, 왜 콜옵션 공시를 해서 이득을 보냐고.


(넌 그냥 삼성빠인 것 같아.)


삼성주식 하나도 없다.


(그럼 어디 주식있는데?)


"LG 디스플레이 가지고 있다. 이 XX야! 내가 어디 주식 가지고 있겠는지 지난 글좀 봐라."


(케빈...너 혹시 이재용을 흠모하고 있는 것 아니냐.....)


"흠... 하긴... 생각해보면 이재용 부회장님. 키도 크고 멋지시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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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케빈 이놈이 그랬었구나! 꿈에도 생각못했네!)


키 크고 멋지다고 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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