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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최근에 제가 층간 소음에 관련된 글을 하나 적은 적이 있었는데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면, 최근 층간소음 관련된 글들이 검색이 되더라구요.


그 중 재미있는 부분이 에어컨 실외기 층간소음인데요. 이제는 이런 것 까지 층간소음으로 분쟁이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 번 글을 적어보도록 합니다.


1. 에어컨 실외기가 소음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여러분들이 밖에 한 번 나가보십시오.


에어컨은 실내에 있고, 에어컨 실내기 자체의 소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밖에 설치되어야 할 실외기는 요란한 굉음을 내면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아무래도 실외기는 비도 맞고, 눈도 맞는 야외에 설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에어컨 생산 업체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하지만, 전자제품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 듯,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조금 지나면 소음과 진동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실외기 설치와 교체비용이 저렴해서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할 수도 없는 노릇 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어느정도의 실외기 소리는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식당에 가보십시오.


식당에 에어컨이 켜져있죠?


식당 밖에 대형 실외기를 보셨을 겁니다. 소리가 어떻던가요?


"시끄럽던데요?"


당연한겁니다. 실외기는 팬이 돌아가기 때문에 시끄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소음이 초반에는 적게 날 수도 있겠지만,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소음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에어컨을 1년에 한 번씩 수백만원 씩 들여서 아랫층 사람들을 위해서 교체해주실건가요?


말도 안되는 소음 정도면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고려해 보셔야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큰 소음이 나면, 가장 누가 시끄러울까요?


아랫층이 시끄러울까요?


아니죠. 본인 집이 가장 시끄러울 겁니다.


본인이 못견뎠을 거란 이야기에요.


그런데 본인은 잘 못느끼는데, 아랫층만 소음과 진동을 느낀다?


그걸 약한 마음으로, 그대로 믿고 들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도 않는 것을 자신들이 와서 감놔라 배놔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2. 같은 말이라도 강하게 표현하는 한국 사람들.




인터넷에서 어떤 분이 아랫층에서 자신들의 에어컨 실외기 소음 때문에 자기집으로 올라왔다는 글 입니다.


신생아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랫층이 시끄럽다고 하니 이걸 에어컨을 못킬 것 같아서 겁이 난다는 글 입니다.



제가 요즘 사람들을 보면 가끔씩 한 마디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과장되게 말하지 말아라."


이죠.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가시에 찔렸을 때 따갑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마다 따끔거린다."


라고 표현하면 될 것을,


"가시에 찔려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워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두 표현은 결국 "아프다." 라는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강도는 다릅니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항상 강한 표현을 써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더라구요. 마치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똑똑하고 현명한 것 처럼 배운 듯 합니다.


위의 글에서 


"아랫층에서 자신들 집의 실외기 소리 때문에 집이 흔들리는 것 같다."


라고 말했다고 하죠.


에어컨 실외기 진동 가지고 집이 흔들리면 그게 집입니까?


장난감이지.


에어컨은 요즘 세상에서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열사병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소음 때문에 시끄럽다, 잠을 잘 못자겠다 하는 수준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문제라는 것이죠.


그래서 에어컨을 틀고 끄는 것은 매우 민감한 사안인데, 이걸 가지고 올라와서 에어컨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수준에서나 해야할 말 입니다.


함부로 좀 시끄럽고, 진동 좀 있다고 따지고 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만약 에어컨 실외기 소음가지고 아랫층에서 문제를 제기하면, 


"이걸 내가 반드시 소음을 없도록 만들어야해... 아랫층에 피해를 주면 안되니까."


라는 소극적인 태도로 나가시면 안된다는 것을 머리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따지고 올라오는 아랫층 사람에게 그냥 겁먹지 말라 이 말입니다.



에어컨을 켜는 시기, 요즘은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으로 치솟으며, 밤에는 30도까지 올라갑니다.


아랫층이 시끄럽고 안시끄럽고 그걸 가지고 신경써줄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1년에 에어컨 켜는 시기는 고작해야, 2달에서 길어야 3달 입니다.


이걸 가지고 사람이 말그대로 더워서 죽을 지경인데, 아랫층 사람들 사람들 시끄러울까봐 못키고 앉아있는 것은 XX짓 입니다.


눈치 보지 마십시오.


윗층 살고 있는 사람들 집을 사주거나, 월세 내주는 사람들 아니며, 그 아파트의 주인도 아닙니다.


"요청과 부탁" 은 가능하겠지만, "강요와 클레임의 권리" 는 없습니다.


요청과 부탁을 하려면, 평소에 윗층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어야겠지요.


평소에 쌩까며 살다가 자기 불편할 때만 올라와서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은 "자기만 편하게 살면 된다." 는 이기적인 자세 입니다.



저도, 에어컨 실외기 소리를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에어컨 실외기 소리를 들으며 "용납 못할 수준의 진동 굉음" 은 들어본 적 없습니다.


물론, "소리가 크네, 이정도면 진동이 많네." 수준은 있었죠.


하지만 못견딜 수준, 나의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소음 수준은 없었습니다.


그정도도 못견디고 한여름에 에어컨 가지고 윗층에 따지러 올라오는 이웃에게 무조건 적으로 자신이 잘못했다고 시인하실 필요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실외기에 문제가 생겨서 소음과 진동이 너무 심하면, 가장 먼저 그 소음과 진동을 못견딜 사람은 아랫층 사람이 아니라, 바로 본인 입니다.


당연한 것 아닌가요?



3. 본인은 잘 못느끼는 에어컨 실외기 진동과 소음을 아랫층 사람들이 느끼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생활 패턴의 문제가 있습니다.


에어컨을 켜면 창문을 닫지요. 당연한 것이지요.


그런데 아랫층이 창문을 열어두면, 그 소음과 진동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질 것 입니다.



어떤 사람은 전기세 아낀다고 에어컨을 안키고, 한여름에 창문을 열어두고 버티는 사람이 있습니다.


선풍기로 버티는 그런 정신력 강한 사람들이 있죠.


대단한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그건 자신의 생활 스타일입니다.



그걸 가지고, 내가 문을 열어두는데, 윗층은 창문 닫아놓고 에어컨 틀어놓으니까 아랫층이 피해입는다고 말한다면, 그건 그사람의 의견이 잘못된겁니다.


제가 과거 살던 집이 방음이 엄청 안되는 연립주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가 연립주택 단지였는데, 여기 저기서 몇몇 에어컨 실외기들이 좀 노후화 되었는지 소리가 좀 크더군요.


그런데 말 입니다.


제가 에어컨을 키고 창문을 닫으니 밖의 소리는 안들리더라 이 말 입니다.


즉, 창문을 닫으면 별로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창문 샤시 닫으면 근처에서 공사를 해도, 그 공사 소리가 잘 안들립니다.



"아니 이보쇼. 내가 왜 외부 소음 때문에 창문을 닫고 살아야 하는데? 나 창문 열고 살 권리 있어. 알아?"


그렇죠. 그런데 그건 당신 사정 인 겁니다.


당신이 창문을 열고 살든, 닫고 살든 그건 당신의 사정이지, 그런 자신의 삶의 패턴을 다른 윗층 사람, 맞은 편 집 사람에게 강요할 수 없다는 말 입니다.


당신이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서 한여름에 선풍기 한대로 버티고 사는 것은 당신의 사정이지, 윗층 너희도 그렇게 살라고 강요할 수 없다는 겁니다.


창문 열고 살면, 세상 모든 것이 소음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동네 아이들 길가에서 떠드는 소리도 모두 소음입니다.


그럴 때 마다 아이들 보고 화내면서 시끄럽다고 할겁니까?


요즘 층간 소음 관련되서 하도 "어처구니 없는 수준까지 층간소음으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에어컨 실외기가 그정도 굉음을 내고, 도대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을 낸다면, 그건 이미 그 에어컨이 고장났을 것을 의미합니다.


고장 나셨습니까?


안났죠.


에어컨 기사가 와서 수리하려고 하는데, 별 다른 이상 없다고 하죠? 


그건 정상인겁니다.


소음과 진동이 어느정도 있지만, 그게 정상인겁니다.


그렇게 아랫층 사람이 소음으로 죽도록 괴롭다면, 에어컨을 그냥 한대 사달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마 그건 싫다고 할 겁니다.


에어컨을 새로 사줄 것도 아니면서, 에어컨 가지고 지적을 한다? 


아랫층 사람을 상전 모시듯 할 필요 없습니다.


세상은, 자신에게 도움을 주고 잘 해주는 사람에게 잘하고, 자신에게 항상 부정적인 말과 요구를 하는 사람에게 잘 안대해 주면 되는 겁니다.


평소에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이웃이라면, 여러분들이 방법을 최대한 찾아서 해주려고 노력할 것 아닐까요?


아니면 평소에 잘 알고 지냈으니 대화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도 있고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뭐하러 법적인 의무도 없는 실외기 소음을 가지고 그 사람들을 위해서 수백만원의 돈을 들여 새 에어컨을 구입할 생각을 하거나 한여름에 더워죽겠는데, 땀 뻘뻘 흘리며 눈치 보며 에어컨도 못틀고 계십니까.


오지랍도 적당히 해야하는 법입니다.


괜히 층간소음 문제로 칼부림 나는게 아닙니다.


그런 복수활극이 벌어지는 이유는, 한 쪽이 이해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쪽은 소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은 소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견 차이로 결국 분쟁이 일어나는 것이죠.


생각해 보세요.


윗층 사람이 한밤에 술 먹고 고성방가를 지르며 악을 지른다면, 그 윗층 사람에게 나중에 따져물었을 때 그걸 소음이라고 인정 안할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래서 애매한 것에는 함부로 윗층 올라가서 따지면 안되는 겁니다.


인터넷으로 윗층 올라가서 따져 묻는 것이 멋진 것 처럼 배우셨는지 모르겠지만, 세상을 그렇게 살다가는 결국 나중에 호되게 당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서로 좋게 좋게 지내고, 서로 조금씩 참고 양보하고 살아야 하는 겁니다.

 

 

4. 에어컨 실외기 소음 관련 온갖 조언들이 많다. 하지만 별로 도움 될 것은 없다.




이런 조언들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보통 쉽게 해결되는 것들에 대한 조언입니다.


에어컨 실외기 설치 된 부분이 난간이나 배란다, 혹은 앵글에서 좀 이격이 생겨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 체크해보라는 것이죠.


이런걸로 간단하게 해결되면 사실 일도 아닐 겁니다. 뭐 이정도의 수고는 할 수도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것으로 간단하게 해결되지 않을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저런 작업으로 소음을 좀 줄일 수는 있겠지만, 스펙타클한 소음 저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아랫층에 내려가서 그 소음 정도를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죠.


그런데 실외기가 한 번 소음이 나면, 기사가 와서 좀 만진다고 해서 소음이 살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소음가지고 올라올 정도면, 실외기 교체가 답 입니다.


그러나 그 소음이 단순히 실외기 때문에 나는 것인지, 혹은 에어컨 실내기와 배관 까지 모두가 문제인 것인지는 수리기사도 장담 못합니다.



소음 진동 문제는 자동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개인적인 차이가 많은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소음과 진동이 없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같은 차를 타도 소음 진동이 심하다고 합니다.


이런 개인의 감각적인 차이가 유별나게 큰 부분이 소음과 진동 (NVH) 인데, 이걸 가지고 내가 답이네, 니가 답이네 따지기가 어렵습니다.


소음 진동 문제로 자동차 수리를 받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말도 안되는 소음과 진동이 있어야 가능, 혹은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어야 가능."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


말 입니다.


그런데, 수리기사가 와서


"소음과 진동이 좀 있는데, 성능 상 이상은 없거든요."


라고 한다면 이상 없는 겁니다.


수리기사도 이상 없다고 하는 걸, 또한 나도 문제를 못느끼고 있는 것을, 아랫층 사람이 소음이네 진동이네 하는 것도 우습지 않습니까?


마치, 내 차를 가지고 나도 문제 없고, 전문가도 문제 없다는데, 같이 타는 사람이 문제 있다고 교체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는 소리 입니다.



소음과 진동이 말도 안되게 심해서 확실히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수준이면,


AS 기사, 에어컨 전문가도 이건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할 겁니다. 어짜피 그들은 제 삼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말해줄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애매하게 답변을 해준다면, 그렇지 않은 겁니다.



5. 에어컨 실외기 소음 가지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자신이 피해자라는 글만 많이 올리는 이유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 처리가 안될 것 같으니 그냥 자기 감정을 적는 겁니다.


어떤 분은 소송을 해야 하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과연 그 사람이 소송을 할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왜냐?


자기가 생각해도 소송감이 아니기 때문이죠.



자.


에어컨 소음 가지고 문제네, 힘드네, 잠을 못자네 말하면서 인생 자체가 무너지는 듯한 표현을 하면서도 소송 하나 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도 이 소음과 진동이 애매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토록 괴로운 소음이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구청에 민원을 넣어야 겠죠.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이게 어짜피 처리가 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음과 진동은,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


일 때 클레임을 걸 수 있는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야밤에 공사를 한다고 칩시다.


그 소음 크겠죠?


그걸 가지고 클레임 걸수 있겠죠?


한집만 걸겠습니까? 인근 집들이 다 걸겠죠?



그런데, 실외기 소음이 나는데, 세상 모든 집들은 다 편안하고 조용한데, 아랫층 집만 시끄럽다고 합니다.


그게 과연 소음의 수준일까요?


인근 규모있는 편의점이나 식당을 가보십시오. 편의점 밖에 설치된 실외기 소리 들어보셨죠? 크죠? 일반 가정집 에어컨 소음보다 훨씬 크죠?


그것 가지고 여러분들은 클레임 겁니까?


안걸죠.


왜 안걸까요?


조용해서?


아니죠. 그냥 당연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윗층 에어컨 실외기 소음가지고 소음이네 아니네 난리를 치는 이유는, 유독 그 소리를 인정하게 되면 내가 바보가 된다고 누군가에게 배웠기 때문이죠. 싸워야 똑똑한 것이고, 윗층까서 혼내줘야 멋있는것이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인근 상가들, 음식점들 야밤의 에어컨 실외기 소음 들어보십시오.


시끄러운지 조용한지.


그건 용납하면서, 그보다는 작을 윗층 작은 사이즈 에어컨 실외기 소음에 난리를 친다?


그것도 우습지 않습니까?



당당하면, 구청에 민원재기하고, 경찰서에 신고하면 됩니다.


그러나 제가 확신컨데, 100의 99는 문제 없음일 겁니다.


알아서 조용히들 처리하시라고 할 겁니다.


왜냐.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준이 대다수 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안되는 사안을 아랫층에서 윗층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나요?


그건 서로간의 조정할 부분, 대화로 풀어나갈 부분입니다.


따지고 성질낼 부분이 아니라는 것이죠.



요즘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권리 중요하죠.


그런데 가끔 그 권리를 오버해서 남의 권리까지 자신의 권리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만약 당신이 아랫층 사람인데, 윗층 에어컨 실외기 소음가지고 뭐라하시려면, 본인도 한 여름에 에어컨 키지 않을 생각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소음과 진동이 죽을맛인지, 더위가 죽을맛인지 스스로 체험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6. 에어컨 실외기 층간소음 법을 만들자?



저야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에어컨 실외기에 소음이 나면 감옥을 보내는 겁니다.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청구해서 벌금 1000만원에 보상비 1000만원까지 해서 말이죠.


찬성하십니까?


아마 못하실걸요.


왜냐.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쫄아서 거의 2년에 한 번씩 에어컨 실외기를 백만원씩 주고 바꾸셔야 할 겁니다.


그런 법이 만들어지면 자신들도 발목 잡힐까봐 벌벌 떠시겠죠.


겨우 민식이법 하나 가지고도 난리들인데, 층간 소음법 만들어지면 아마 전국민들은 잠재적 범죄자가 될 겁니다. 


해보면 재밌겠네요. 저는 찬성입니다.


전 별로 걸릴 것 자체가 아예 없어서요.


집에서도 이어폰끼고 삽니다.



7. 에어컨 실외기 소음 문제 질문 1문 1답.



"실외기 소리에 전쟁난 줄 알았어요!"


고작 소총 소리도 들어보신적 없으니까 저런 말을 하겠죠. 전쟁소리가 나면 아마 그 아파트에 모든 사람이 자다 말고 동시에 일동 기립할 겁니다.


말도 안되는 과장된 표현하지 마세요.


개가 야밤에 몇 번 짖으면 전쟁났다고 할 분입니다. 


시끄럽다와 전쟁난줄 알았다.


군대에서 사격장 가시면 총알 한발 소리에 거품물고 쓰러지실 것 같네요. 물론 쓰러지지 않을 겁니다. 그게 인간입니다.




"에어컨 실외기 소리 때문에 미치겠어요."


미치기 전에 이사가시는게 맞습니다. 미칠 수준인데 어떻게 사시나요.




"당사자는 안들리나봐요. 경찰에 신고할까요?"


그 당사자가 창문을 닫으니까 잘 안들리는 겁니다.


창문 닫으면 안느껴질 소음인데, 그럼 본인도 창문을 닫으면 되겠죠.


왜 창문을 안닫으실까요? 닫으면 덥나요? 그럼 본인도 에어컨을 트시죠. 그건 본인 자유인가요? 그럼 그 문닫고 에어컨 트는 윗층 사람도 자유 입니다.


뭔가 본인이 그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으신가보군요.


문 닫고 자세요.


당신이 문을 닫고 잘 수 없다는 것은, 날씨가 덥다라는 것을 본인이 인정하는 꼴 입니다.


윗층 사람은 더우니까 에어컨을 켜는 것이고요.



"경비는 어쩔 수 없대요."


전쟁날 수준의 소음이었다면 경비가 먼저 그 소음 유발지를 찾아 돌아다녔을 겁니다. 




"관리실 높은 사람도 어쩔 수 없대요."


그정도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될 수준의 소음이기 때문입니다. 



"실외기를 안에다가 논 것처럼 소리가 나요."


안에다가 두지 않았을 겁니다. 실외기를 안에다가 두는 집 보셨나요.



"문을 두드려서 나오라고 하는데 윗층 사람이 문도 안열어줘요."


당신을 뭘 믿고 열어주나요. 얼마나 서로 모른척 하고 지냈으면 문도 안열어줄까요.



"우주선이 침입한줄 알았어요."


이제 슬슬 과장된 표현이 이어지죠. 이제 곧 핵폭탄이 떨어졌다고 하시겠네요.



"소리가 나는데 알면서 튼거면 대단하신분인 것 같아요."


모를 겁니다. 창문을 닫으면 외부 소음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본인이 창문을 열어두고 자는 것이겠죠. 더우니까요. 그리고 그 분은 더우니까 에어컨을 틀고 창문을 닫은 겁니다. 날씨가 덥다는 소리 입니다.


한 마디로, 문을 닫은면 안들릴 소음 수준이라는 것이죠.



"그런 소음 문제로 AS 받아보라고 했더니 윗집이 알아서 하겠다는게 벌써 4년째네요. 에어컨 고장도 안나나봐요."


그걸 참고 4년을 사실 정도면 뇌가 울리는 소음은 아닌듯 합니다.


살만하니까 이사를 안가시는 겁니다. 에어컨을 365일 트는게 아니죠. 한 시즌 입니다. 


"저는 실외기팬 안돌아가게 최대한 방안 온도를 유지해야겠어요!"


... ....


그냥 시골가서 혼자 집짓고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산 속에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거긴 에어컨 없어도 밤에 시원할 겁니다.


TV도 보지 마십시오. 시끄럽습니다. 

집에서 음악감상은 금지 입니다. 인근 공원 가셔서 혼자 이어폰 꼽고 들으십시오.




맺음말.



에어컨 실외기 소음 가지고 이사가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 정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과장된 표현으로 분쟁을 일으켜봐야 자신에게도 별로 득이 될 것 없습니다.



어떤 분이 맘카페에, 층간소음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저렇게 하신다고 글을 적으셨더군요.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집에서 낮은 포복으로 기어다니면서 살자 라고 말이죠.


저렇게까지 살아야 할 이유가 있으며, 저렇게 까지 아랫층 황제님들을 모시고 살아야 하나요?


저걸 마치 당연하듯이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그런 분들이 있을까봐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겁니다.



당연한게 아닙니다.


저렇게 아랫층에 소음일으키지 않을려고 온갖 행동을 하는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란 겁니다.



생활소음을 모두 차단한다?


그냥 집을 전부다 계란판으로 두르십시오. 


수천만원 들여서 방음시설 하십시오. 그걸 안하는 집은 아파트에서 퇴출시켜버리죠. 하라면 못하시겠죠.



아랫층 사는게 상전입니까?


뭐하러 저렇게 사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층간소음 예민한 사람이 아랫층에 왜 살고 계십니까?


꼭대기 옥탑방을 사시지, 왜 층간소음으로 머리 아파 죽을 지경이라는 분이 아랫층으로 사셔서 그 죽을 지경으로 사경을 해매며 사시나요.


왜냐하면, 그정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장된 표현으로는 무슨 말을 못합니까.



아랫층 분들은 실외기 소음가지고 힘들다 싶으면 이사 가십시오.


그게 정답입니다.



회사 사람이 자기 무릎 아픈데, 회사 건물에 엘리베이터 없다고 엘리베이터 설치하란 꼴 입니다.


엘리베이터 없어서 계단으로 못올라가겠으면 다른 직장 알아보면 됩니다.



아니면 이것도 있습니다.


자신의 아파트 윗층에 사는 사람에게 최신식 저소음 에어컨을 사주는 겁니다.



그러면서 큰 소리치는 것은 어떻습니까?



부담되죠?


비싸죠?



윗층 사람도 그 에어컨 교체비용이 부담되고 비싸다고 생각할 겁니다.



짧은 생각으로 윗층 이웃과 소음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면 소음보다 더 큰 분쟁으로 괴롭게 살게 되실 겁니다.


소음 때문에 못사는게 아니라, 이웃과 원수가 되어 함께 살수 없게 되실거란 말이죠.



타인의 집에 에어컨을 교체하라고 하실거면, 에어컨을 사주시든지, 혹은 자신의 에어컨부터 교체하시고,


타인의 집에 에어컨을 켜지 말라고 하시려면, 본인도 한여름에 켜지 않으셔야 합니다.


나는 되고, 너는 안된다.


그건 당신 생각일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당신의 그 예민한 감정을, 당신을 위해서 모두 맞춰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그 사람에게 하나도 해준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다가 예민함을 떠나서 정신 나간 수준의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이웃을 만나게 되면 뉴스에 나오게 되는 겁니다.


그 때 가서 후회해봐야 소용 없겠죠.



항상 이웃에게 자신의 고충을 말할 때는 신중하십시오.


말도 안되는 걸로 클레임 걸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Written by Kavin.



(내가 실외기 소음 때문에 죽겠는데 어떡해?)


죽겠다가 아니라, 시끄럽다겠지.


죽을 것 같으면 죽을 줄 알고 거기 살고 있는거야?


바로 이사가야지. 



(윗층 실외기 소음이 너무 커서 잠을 못자겠어.)


이사가.


꼭대기층으로.


잠을 못잘정도로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 왜 아랫층에 살고 있냐.



(윗층이 잘못했는데 왜 내가 문제야?)


잘못됐으면 경찰에 신고해.

잘못한 행동은 법으로 처벌받게 되어있잖아.

물론 패소하면 상대편 변호사비까지 전부다 물어줘야겠지만.


그만큼 그 소음 크기에 자신있다는 것 아니야?

해. 소송. 

왜 안하고 있어.


(넌 왜 윗층 사람들 편을 들어주는거야?)


편을 들어주는게 아니라,

정도껏 하라는 소리야.


아니면 확실하게 하든가.


애매하게 자기 기분대로 자기 감각대로 윗집 사람 욕하지 말라고.


만들자니까.


층간소음 내면 징역 5년. 이거 어때?


너 그 소음 때문에 죽겠다며.


그럼 살인미수죄잖아.

아랫층 사람 죽을 수도 있는데 살인 미수죄지. 



(넌 층간소음 당해본적 없어?)


층간소음? 그게 뭔데.



(뭐 밤에 쿵쾅쿵쾅 거린다든지.)


너 걷기만 해도 밤에는 쿵쾅쿵쾅 거려. 몰랐어?

꼭 점프를 뛰어야 쿵쾅되는지 알아?

요즘은 그걸 또 발망치라고 하드만.


고급 최신식 아파트를 제외하고 층간소음 방지가 잘 되는 곳이 몇개나 있냐?


(너도 그런 소리를 들었다는 거지?)


윗층 사람들이 시도 때도 없이 쿵쾅거리지.

그럼 그 사람들은 밤에 집에서 바닥에 기어서 다녀야 돼냐?



(밤에는 돌아다니지 말아야지.)


큰일날 소리 하네.

밤에 자기 집에서 돌아다니든 말든 그건 그 사람 자유지. 그걸 왜 내가 참견해.

그 사람이 너희집에 내려와서 너희집에서 돌아다니냐?



(발소리 들리잖아.)


그러니까 기어다니게 하라고.


(밤에 세탁기 돌리는 사람도 있더라. 무식하게.)


돌릴 수도 있지.


(그게 말이 돼?)


세탁기 무슨 10시간 돌리냐?


잠깐 돌릴 수 있는거지. 빨래가 급한가 보네 뭘.


넌 빨래 시간을 저녁 7시에 반드시 돌리기 하고 시간표에 적고 돌리냐?


내일 당장 급한 빨래 있으면 빨래 안하고 잘꺼야?


아랫층 내려가서 


"저 세탁기좀 돌리겠습니다." 하고 허락받고 돌릴래?


왜. 그냥 자기 생활 시간표를 아랫층에 제출하고 살지. 선생님께 허락받는 것 처럼 말이야.



(밤에 청소기를 돌리는 사람도 있어.)


돌릴 수도 있지.


청소기 1시간 돌리냐?


뭐 무슨 100평 아파트 사냐? 1시간 돌리게.


매일 돌려?


매일 돌리면 상을 줘야겠네.


청소 잘하고 사니까 말이야. 윗층 사람이 더럽게 사는 것 보단 낫잖아.



(너 너무 관대한것 아니냐?)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말이야.


밖에서 사람들 다 돈 벌려고 힘들게 살아.


집에서만이라도 좀 편하게 살라고 해.


나도 밖에서 고생하고 살면, 집에서 편하게 살고 싶어.


집에서까지 남 눈치보고 살래? 그건 회사에서만 해도 충분한 것 아니야?


무슨 고시원 사냐? 무슨 주인집 위에 자취방에 살아?



(난 잠을 못자겠다고.)


한 번 열심히 살아봐.



(뭐?)


하루 종일 열심히 살아보라고.


잠이 오나 안오나.



있잖아.


나는 누군가의 아랫집일 수 있지만,


나 또한 누군가의 윗집이 될 수 있는거야.


그래서 왠만한 것 들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한다고.


윗층 발망치 소리?


그거 너도 내고 있다는 것 몰라?


너는 뭐 집에서 포복으로 기어다니니?


같은 아파트 살잖아. 그럼 그런 소리가 들릴 정도면 아파트 전체 사람들이 방음이 안된다는 소리야.



윗층 에어컨 실외기 소리?


너희집 에어컨은 최첨단 무소음 1억짜리 에어컨이냐?


윗층 세탁기 소리?


너희 세탁기는 무슨 최첨단 1억 짜리 무진동 세탁기야?


윗층 청소기 소리?


너희 청소기는 천만원 짜리 무소음 모터가 달렸냐?


밤에는 좀 돌리지 말자?


그 사람들이 맨날 돌리냐?


그리고 그걸 몇시간동안 하냐?


그리고, 그 사람의 생활 패턴이 그럴 수도 있는거지, 니가 그집 주인도 아니고, 월세 받는 사람도 아닌데 그 사람의 생활패턴을 바꾸라고 할꺼야? 그 사람이 낮에 자고, 밤에 생활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어쩔거야. 그걸 바꾸라고 할꺼야? 니가 학교 수감 선생이야?


(그럼 그걸 다 참고 있으라고?)



안맞으면 뜨는거지.


아니면 그 사람이 이사가게 만들거나.


대신 각오를 해야겠지? 그 사람 이사가게 만들정도로 괴롭게 해야할테니까.


난 그정도로 남을 들들 볶을 자신이 없어서 말이지.



그리고


평소에 잘해.


이웃에게도 말이야.


평소에 잘하면, 어려운 일 있을 때 도와줄 것 아니냐.


층간소음에 대한건 내가 그 사람에게 대한 권리가 아니야.


부탁이지.


권리 행사라면 경찰서에 신고해야지.


넌 이웃한테 한 대 맞고 제발 때리지 말라고 부탁하냐? 신고하지.


그건 법적 권리야.



부탁할 때는 니가 평소에 잘했어봐라.


최대한 협조적이겠지.


니가 평소에 안면몰수했던 이웃이면,


널 도와주겠어? 니 말에 귀나 기울이겠어?



(그런 넌 이웃한테 잘해?)


아니.


(지도 안하면서 누구 보고 하라 마라야.)


대신 잘하지 않으니까 그 집에 참견도 안해.

그러니까 서로 문제될게 없지.



너한테 평소에 인사도 잘 하지도 않는 사람이 너의 생활에 참견하면 넌 예 알겠습니다 하고 들어주냐?


소음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구청에 민원 넣거나 소송을 걸어.


데시벨 측정하고.


자신있으면 해.


아니면 올라가서 정중하게 부탁을 해. 올라가서 따지지 말고. 

그것도 아니면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가던가.


그냥 시끄럽다고 막무가네 따지는게 멋있는게 아니란 소리야.

요즘 사람들은 따지는게 멋있는 줄 안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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