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 주변 사람의 수준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잠시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나쁘지 않은 어느정도의 성공적인 삶도 잠시 살아보았고, 실패하여 바닥도 찍어보았다.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기준과 멋진 책들에서 언급하는 성공의 기준은 물론 다르다.

먼저 말해두자면, 이 글에서 언급하는 성공은 세상적, 세속적 성공을 말한다. 금전적, 명예적 성공 같은 것들 말한다.

"꼭 성공할 필요 있겠는가?"

"성공을 위해서 고통을 감수해야할 필요가 있겠는가?"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런 말을 할지도 모른다.

그냥, 편하게 즐기고 살면 되지않느냐 하는 생각도 많이 가진다.

이런 사상이 발생한 이유는, 어쩌면 그들이 과거의 사람들보다 더욱 더 각종 지식전달매체에 편하게 노출이 되어있고, 더 많은 지식을 쌓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옛날 같았으면, 사실 이런 고민도 하지 않고 살지 않았겠는가.

(사람들은 성공하기 위한 경주를 한다. 하루 하루 한걸음씩.)

먼저 내가 실패한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이야기해주겠다.

그것은 바로

"주변 사람들이 다르다."

라는 것이다.

당신이 실패하면 마주치는 사람들이 다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성공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당신의 주변 사람에게

"내가 배가 고픈데 지갑을 안가져왔거든. 나 저 음식점에서 밥이나 한끼 사줘라."

라고 부탁한다면, 열의 아홉명은 흥쾌히 기분좋게 당신의 부탁을 들어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다면, 아마 당신에게 이런 답변이 돌아올 것이다.

"아이씨. 나도 돈 없는데. 알았어. 사줄께. 너 돈있는데 거짓말하는거 아니지? 대신 다음에 니가 사라."

라고 말이다.

같은 상황. 다른 반응.

당신은 실패한 인생을 살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런 대답을 할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

라고 할 수 있다.

 

 

냉정하게 말해서, 세상에 좋은 사람도 있고,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이 세상은 "사회 하부층" 으로 가면 갈 수록 질이 안좋은 사람들이 더욱 많을 확률이 높다.

"확률"

그래. 당신은 실패하면, 더욱 공격적이고, 더욱 민감하고, 더욱 짜증잘내고, 더욱 시기하고, 더욱 질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게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 세상의 수 많은 언론과 책들은 

"하부층의 사람들이 훨씬 온화하고 선하다."

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작 그 책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그 하부층의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맹점이 있다.

왜 그토록 과거의 가난했던 사람들이 기를 쓰고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겠는가?

왜 그토록 한푼이라도 아껴가면서 살았겠는가?

그들은 가난한 환경이 얼마나 사람들을 지독하게 만드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비를 맞고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온화하고 기품있는 성격을 요구하는 것은 어쩌면 우스운 일일 수 있다.

사무실 같지도 않은 창고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있어보임직한 매너있는 태도를 바라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일한다.

그들에게 멋진 배려나 이해심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당신이 하층민이 되면, 별의 별 이상한 사람들을 만날 확률은 높아진다.

언론에서는 "대기업 간부들이나 부자들이 진짜 악독하다." 라고 보도하며 적폐청산을 외친다.

과연 그럴까?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곳은 그나마 그 상위층의 사람들이다.

하위층으로 내려가면, 당신은 온갖 모욕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는 그 어떤 층에서도 좋은 사람, 좋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그렇게도 상위층을 비판하지만 그 비판은 결국 사람들의 분노심과 질투심을 이용한 돈벌이의 수단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만큼 "특이한 상황" 이니까 보도하는 것이다.

만약, 하위층에서 동일한 일이 발생했다면 아예 보도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위층에서 그런 일은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 이다.

하위층의 삶을 살다보면, 매너없는 사람, 술주정뱅이, 알콜중독자, 폭력적인 사람, 분노조절장애의 사람들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확률이 높아진다.

상위층과 하위층은 상대적인 것이다.

결국 누군가는 하위층이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하위층은 발생하게 되고, 그 하위층의 사람들이 사는 환경은 그 사람들을 더욱 부정적으로 만든다.

그 부정적인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을 매일 마주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성공을 하면 자신의 근무환경,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진다. 그렇게 인생의 질이 달라진다.)

그러니까, 성공과 실패에 대해서 미리 상상하고 책으로 판단하지 마라.

성공해라. 

그리고 실패는 성공을 못했을 경우에 받아드리면 되는 문제이다.

성공하기도 전에 뜬구름 잡고 있지 말고 말이다.

나는 가끔 이런 말을 한다.

"TV에서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실제 모습은 많이 다르다."

라고 말이다.

진짜 다르니까, 실패하지 말고 성공해라.

실패하면, 당신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살아갈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나 역시 하류층의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좋은 인연을 맺기도 한다.

그러나 이상한 사람을 만나는 비율은 과거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마주치는 상황이 더욱 더 많아졌다.

이것이 현실이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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