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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식을 하면서 원칙의 중요성을 수 많은 타인들로부터 듣기도 하고, 자기 암시를 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들은 그 원칙을 지키지 않는 모순적인 행동을 한다.


이런 모습은 주식 초중수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 주식좀 할 줄 안다고 생각하는 초중수들도 실제로 원칙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태반이라는 것이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먼저, 여기서 말하는 원칙이라는 것은 우리가 매매할 때의 기준을 의미한다.)


나 역시 주식 초창기 다양한 원칙을 만들었었다.

그런데, 막상 위기의 순간, 나는 그 원칙의 칼을 빼어들지 못했다.


그 칼에 대한 믿음이 위기가 주는 공포를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칙을 지키지 않는 이유.


더 정확하게 말하면,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가 되겠다.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내 경험상, 


"원칙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다.



원칙이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 실제로는 확신하지 못한다?


이 또한 모순적인 상황이 된다.



원칙을 만들었다는 것, 기준을 만들었다는 것은 나름대로 자신이 연구결과, 경험적 지식을 토대로 만들었을 텐데, 실제 상황에서는 그것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말이다.


긍정적인 상황일 때는 "좋은 원칙", 부정적 상황이 도래하면 "내 원칙이 틀린 것 같아." 라는 이중적인 태도는 지금까지 수 많은 주식투자자들을 주식의 실패의 길로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원칙을 밥먹듯이 바꾸는 주식 투자자들)


그렇다면, 원칙에 대한 불신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솔직히,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너무 간단하고, 여러분들도 모두 알 것이다.


"충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충분한 경험, 혹은 자신의 충분한 학습 지식을 통해서 만들었다기 보다는, 대충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주식을 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자주 접한다.



"제대로 된 기준 한가지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다."



이 말은 돌려서 말하면, 



"한가지 원칙이라도 심사숙고해서 만들어라."



라고 할 수 있겠다.

 

 



주식이란 우리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때때로 위험한 상황에 닥치게 된다.


그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준, 원칙이 없다면 주식판에서 결국 살아남지 못할 확률이 높다.



결국 우리는 원점에 다시 돌아온다.


"제대로 된 기준을 만들어라."


라는 명제 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냐고?


당연히 개인의 노력 밖에 없다.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느냐, 아니면 성급한 마음에 또 대충 만들고 버리고를 반복하느냐.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다.



다만 이 말은 해주고 싶다.


노력하고 심사숙고해서 원칙을 만들만한 깜냥이 스스로가 없다고 판단된다면, 주식은 빠른 시간 내에 그만두는 것이 옳다.


Written by Kavin

위의 글은 케빈의 주식 책 中

KAVIN'S STOCK TALK (Novice High) - 케빈의 주식잡담 (초중수를 위한)

의 초안의 내용이며, 차 후 순서나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 보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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