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그날이 생각보다 빨리 왔다. 오늘 결정한다.
음... ... 내가 지금 듣고 있는 노래 일단 링크해 볼께. 짜잔. "나 이 노래를 듣고 있어.. 앙드레가뇽의 조용한 날들 이라는 피아노 곡이야." 이 노래는 내가 대학생 때 새벽에 혼자 캠퍼스 안의 벤치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들었던 노래야. 그 때도 많이 힘들었는데, 이 노래 들으면서 혼자 실 없이 웃었던 기억이 나네. 생각보다 그 날이 빨라 와 버렸네. 난 오늘 중요한 결정을 하려고 한다. 원래 어제 하려고 했는데, 하루 미뤄졌네. (내 스마트폰에 저장된 위젯이야. 아직 1063일이나 남았는데... ... 벌써 앞당겨져 버렸네. 에이...흐흐흐.) 내 인생을 돌이켜 보면, 난 숨이 막혀와. 그리고 말이야. 헛웃음이 나오지. 이게 뭔가 하고 말이야. 하고 싶은 말. 내 삶에 대한 변명. 너무 많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