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행 2편 - 속초의 밤바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는걸까...)
인생 여행 2편 - 속초 밤 바다에서의 회상 속초의 밤바다는 아침 바다 보다 더욱 보잘 것 없다. 여름이라고 느껴지지 않는 선선함 속에서 나는 밤바다를 그냥 걸었다. 내가 여행을 오면, 어김없이 하늘에서는 비가 내린다. 서울에 있을 때는 항상 무더위에 살았는데, 그 무더위를 피해 여행을 오니, 어김없이 시원한 빗줄기가 내린다. 여기에서도 머피의 법칙이 일어나는 것일까... 지나간 시간들을 회상해 본다. 나는, 나와 함께 했었던 친구들을 떠올려 보았다. 그러고 보면, 나는 남자 친구들보다 여자 친구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들과 오히려 대화가 잘 되었다. 나에게는 감성적인 측면이 많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남자들이 무엇인가 다소 공격적인 면이 있다면, 여자들은 대화를 할 때 부드러운 면이 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