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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45



매매일지 기록시간 2017년 10월 16일 오후 8시 46분


종목을 최소화 해서 집중투자를 할 생각이었지만, 오늘 양지사를 매수하고 말았다.


어쩔 수 없었다.


주식 중수강의 중에 내가 엑셀로 관심종목들을 관리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관련 링크 : (케빈의 주식 중수 강의 미리 맛 보기) 주식 매매 실전 실습 편 中

http://kmisfactory.tistory.com/688


이글에서 보여진 엑셀 자료 처럼, 만들어진 관심종목 및 그에 따른 매수 전략(나는 보통 데이터 뱅크라고 부른다)은 침착하게 욕심 없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분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번만 나에게 양해를 구하며 양지사를 매수했다.


양지사 매수의 이유는 "눌리목 매매"를 위해서이다.

영어로는 hold 라는 단어가 받쳐잡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hold 라는 말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입에 착착 감기는 표현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통 받쳐잡는다라고 하면 그냥 내가 마음대로 "Unuder Cut" 이라고 표현한다.

오히려 under cut 이라는 단어는 "손절"의 의미와 더 가깝겠지만, 나는 보통 매수할 때 "cutting" 한다는 표현을 쓴다. 물론 내 마음대로 그냥 입에 감기는대로 말이다.


그래서 이 기법은


P&C

Purchase & Cutting


이라고 할 수 있다.


미친놈이라고 욕해도 좋다. 기법이 너무 많다보니 한국말로 모두 표현하다보면 외어지지가 않고 나중에 까먹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짓는다.


그럼 일단 결과표에 추가를 시켜보자.



(최근 매수한 종목들은 계속 수익 실현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샀다 하면 물리는 경향이 있다.)

 

 


자. 생각해보자.


내가 주식초보강의에서 이런 말을 적은 적이 있다.


"주식 시장의 장세파악은 몸으로 직접 부딪혀서 파악해야 한다. 실전 투자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라고 말이다. 즉, 장세파악을 "코스닥 지수, 코스피 지수" 따위로 분석할게 아니란 말이다.


요즘 같은 장은 계속 "종합주가 지수 페이크" 를 쓰고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실제 투자자라면 느끼고 있을 것이다.


분명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크게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코스피 지수는 계속 상승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주식 계좌는 왜 이렇게 파란색으로 물들고 있는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종합주가지수의 속임수 이다.


내가 주식 초보 강의에서 언급을 했었을 텐데... (안했나?...)

아마 이 주제를 가지고 언급은 안했다고 하더라도 글 도중에 많이 썼을 것이다.


즉, 주식전문가들이나 실전투자자가 아닌 사람들은 이 장세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종합주가 지수가 나쁘니까, 무조건 손실이고, 종합주가 지수가 좋으니까, 무조건 이익이야 라는 무지한 생각을 버리라는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하락형 횡보를 하고 있을 때, 어찌보면 주식연구소에서 매수를 해서 연전연승을 했었다.

이러한 시장 장세는 겉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실제로는 큰 문제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다가 최근에 계속 물리고 있는 현상을 보인다. (아직 손절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패했다고 하지는 않겠다.)


이것이 바로 실제 장세이다.


즉, 지금의 장세는 겉으로는 큰 문제 없어보이지만, 실제적인 투자자들이 많이 손실을 보고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내가 종합주가지수매매나 각종 업종지수로 주식투자의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점에 있다.

 

 


주식 연구소에 글을 적다보면 나 역시도 알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된다.

그리고 다시 마음속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계속 강제 주입을 시킨다.


지난번에도 적었지만 여러분들도, 자시만의 주식일기를 적어가 보았으면 좋겠다.

또한 자신이 개발한 주식 기법이 있다면, 그 기법을 잊지 않도록 기록해 두어라.


"무슨 자신의 기법을 잊어버리겠어? 바보야?"


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을 오래하다 보면, 당연히 알게 되는 것들이 하나 둘씩 추가되게 되고, 그 사이에 새로운 신기법들이 자신도 모르게 개발이 된다.


이 지식, 저 지식을 접목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실제로 어떤 기법을 사용하는지 까먹을 때가 있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는 매매를 할 때가 발생한다.


주식에서 실수도 실력이다.

오직 결과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주식판이다.


기록하고 생각하고를 반복하다보면, 투자자로써 지금의 자신보다 더욱 발전한 미래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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