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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식카페나 모든 주식 관련 단톡방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언제나 사람이 우글거리면, 그 안에 무슨 법칙이 존재합니까?


"돌아이 보존의 법칙"


이 존재하지요.


좋은 주식 카페나 단톡방 속에는 언제나 돌아이가 존재하고, 이 돌아이들은 결국 사기를 쳐먹는 인간이 되기도 하지요.


제가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주식이라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게 지식이 서로 공유가 되어서 "서로 좋을 것이 없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자 서바이벌로 살아남아야만 그나마 괜찮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유독


"사람들 모으기에 혈안이 된 사람."


들을 인터넷을 통해서, 혹은 각종 방송등을 통해서 자주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물론, 좋은 의도로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다수 그 사이에 껴있다는 것인데요.


주식 초보분들은, 이런 어떤 단체에 가입하기 전에는 항상 "의심" 이라는 것을 해보시고 가입하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적어봅니다.


그냥 재미로 보세요.


 

 




1단계 - 작전세력이 A종목을 저점에서 선취매 한다.


그렇습니다. 일단 회원을 모으기 전에, 작전세력이 A종목을 저점에서 다량의 선취매를 감행합니다.


그럼 일단 매수가가 싸기는 하지만, 추가적인 여력이 없겠죠?


주가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토크가 필요한데요.


그 토크 역할, 즉 불꽃을 더 튀겨줄 제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인간 토치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합니다.


2단계 - 그래도 양심이 있지. 고가의 추천료를 받는 VIP를 모집한다..


그래도, 자신들에게 주식 추천료를 많이 주는 사람들을 자신들보다 약간 더 불리한 가격에서 모집을 합니다.


만약 A라는 종목을 작전세력들이 1000원에 선취매 했다면, VIP 들에게는 2000원에 매수할 수 있도록 모집하는 것이지요.


돈을 많이 낸 사람들이니까, 가장 욕도 많이 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고, 나름 투자 자문료 회수에 대한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겠지요.


이 사람들은 가능한한 수익을 만들어줘야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 부가티나 람보르기니 끌게 만들어드릴께요. 제 차 어때요? 우리 주식 카페로 들어오세요!"



 

 


3단계 - 저가의 수수료를 내는 일반 고객 개미 투자자들을 모집한다.


물량받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할 대상을 모집합니다.


이들에게는 한 4000원에 매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줍니다.


이러한 저가의 추천료를 받는 투자자들은 재미있게도 


"나도 싸게 추천받는 것 알아."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딴지를 의외로 잘 걸지 않습니다.


고액의 추천료를 낸 VIP는 나중에 클래임을 잘 걸지만, 오히려 이런 사람들은 자신들도 소액의 추천료라는 것에 대해서 다소 "뭐 이 금액으로 내가 뭘 바랬겠어." 라는 포기의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가장 호구처럼 이용해 먹기 쉬운 집단입니다.


푼돈모아 태산이죠.


이건 개미 호구들은 나름 푼돈 집단이지만 모이면 무시하지 못할 투자금을 만듭니다.


"이희진 차 유명하더라. 방송에도 나오고. 진짜 천재인가봐. 이희진 따라 가즈아!!!!"

(호구들이 모여든다.)


 

 


4단계 - 5000원까지 주가를 올려서 VIP 부터 개미투자자까지 모두가 "수익 단계까지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전세력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하죠.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 을 말입니다.


그래서 2000원대에 매수한 VIP, 4000원대에 매수한 개미 고객들에게 주가가 5000원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속 희망적인 매세지를 제공하죠.


그러다가 작전세력들은 5000원이 되면, 자신들의 주식 대부분을 청산합니다.


이 때 이미 청산하게 되면, 작전세력들은 수익이 크게 나있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것은, 그들의 똥을 치워줄 똥받이 뿐이겠지요.


"더 들고 계십시오! 주가 더 올라갑니다! 니들이 다 팔면 내 물량 똥받이가 없어지잖아. 흐흐"


5단계 - VIP 고객들 중 수익을 실현하지 않은 사람들이 놀라서 주식을 매도한다.


VIP 들은 나름 2000원대에서 매수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 중에 그냥 수익을 실현하고 빠져나간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작전세력들의 희망적인 메세지를 믿고, 계속 홀딩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겠지요.


그런데, 5000원대에서 주가가 폭락을 하게 되면서, 갑자기 거래량이 터지면 홀딩하고 있던 VIP 들 역시도 놀라서 동시에 매도를 하게 됩니다.


그럼 매도폭탄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그럼, 4000원대에 매수한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어떻게 될까요?

"어머 시발. 지금이라도 팔아야되!"


 

 




6단계 - 고가에서 일반 개미투자자들은 거의 다 처물린다.


한마디로 물량받이로 섭외된 이 개미투자자들이 모든 똥물을 받아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주식을 잘 모르는 이 똥물받이 개미투자자들에게 작전세력들, 즉 "리딩을 해주는 사람들" 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참나 답답들 하시네. 4000원에서 5000원까지 수익이 났었잖아요. 수익은 자기들 밥그릇 대로 먹는거에요."


오히려 건방진 말투와 당당한 태도로 물려있는 개미 호구투자자들을 상대하지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


이 모습에 기가차서 아무런 대응도 못하는 투자자들도 있고, 미친듯이 화를 내지만 정작 아무것도 못하는 호구 투자자들도 많습니다.


어짜피 맨 마지막에는 이렇게 주식 카페나 단톡방을 폐쇄하고 튀어버리거나, 잠적합니다.


혹은 매우 당당하게 다시 이런 행각을 저지르지요.



이런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것인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 하나만 잘 성공하면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한 번 만 잘하면.

한 건 만 잘하면, 큰돈을 벌고 이 바닥을 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다고 보고요.


이희진씨도 결국 이런 방법으로 작전을 펼쳤다는 혐의 때문에 현재 감옥에 가있는 것이죠.


아직도 이희진씨는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은데요.


원래 이바닥이 그렇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사리분별 안하는 인간들이 서로 제갈공명이라고 쌩쑈를 하는 바닥이지요.


그래서 당연히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감옥에서 콩밥먹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 주식 방송이나 주식 관련 강의를 하는 사람들을 잘 보면


"진짜 자신이 고수라는 환상과 착각속에서 하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무시무시한 말빨을 가지고 있더군요.


너무나 당당하고, 너무나 자신감이 넘쳐서 실로 무서울 정도 였습니다.


저 역시 혹할정도이니까 말이죠.


제정신이면, 주식판의 생리를 안다면 감히 저렇게 신들린 빙의로 연기를 하지 못할텐데, 그들은 정말 마치 자신이 주식의 신이 되어있는 것 처럼 빙의가 되어있더군요.


그것은 더 이상 연기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된겁니다.


자신이 고수인겁니다..... 혼연일체....

"말만 들을 때는 그사람 정말 주식 초고수 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내가 당하다니..."


 

 



여러분.


좋은 사람도 있고, 좋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을 오래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주식판에서 건방질 수 없다."


라는 것.


감히 건방진 말투와 건방진 태도는 있을 수 없다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그러나 정말 귀신이 씌웠는지 혼이 실린듯한 연기력으로 주식의 신인 척 말하는 주식 전문가들을 보았을 때 정말 벌어진 입이 닫히지 않을 지경입니다.


우리는 각종 게시판, 사이트, 카페, 단톡방, SNS 등등을 통해서 수 많은 작전세력들에게 노출되어 있고, 어쩌면 그들에게 세뇌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신 차립시다.


이 바닥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


뿐입니다.


이상 모 주식전문가의 언변실력에 감탄해서 나도 모르게 혼자 박수를 친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연기력이 거의 상상 초월이던데?)


연기력이 아니라, 진짜 일 수도 있겠지.


(아무리 진짜라고 해도 그건 너무 한거 아니냐?)


실로 대단하기는 하더라...


아주 주옥같은 명언이 쏟아져 나오더군...


(흐흐흐...)


지가 멀 잘못하는지도 모르고 있을거 아니야.


(그렇겠지.)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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