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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연구소 이야기 114



매매일지 기록시간 2018년 5월 19일 오후 7시


연일 되는 하락장과 횡보장.


5월달은 남북경협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별다른 의미없는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대북주가 상승해서 이에 따른 이익도 보았지만, 기타 종목들이 소외됨에 따라서 나의 종목수 줄이기는 생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는 이유는, 대폭락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만약 두둘겨 맞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 벌쳐기법으로 계속 짤짤이를 하고 있다.


최근 5월 14일 부터 5월 18일까지의 수익 결과를 공개해보겠다.


(매매는 멈추지 않는다. 하락장이라고 해서 넋 놓고 당하면, 아까운 기회비용을 날릴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하락장에서도 일단 소액이라도 수익실현을 한다. 누적 수익은 결국 나중에 큰 힘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대북주 폭락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직접적인 대북주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호구처럼 매수했던 웰크론이 아주 그냥 딱 타이밍을 맞춰서 함께 폭락해주었다.


실수도 실력.


핑계대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주식들이 하락을 해도 크게 걱정은 없는데, 이놈의 웰크론은 기분을 많이 잡치게 해주었다.


관련 링크 : (주식 경험담 38) 예약 매수 주문 실수. 또 뉴보텍 매수의 실수를 반복하는가.

http://kmisfactory.tistory.com/1298


아주 실수만 했다하면, 바로 다음날 깔끔하게 폭락해주니, 참 .... 할 말 없게 만든다.


무한벌쳐 기법으로 가볍게 투툭 치고 빠지고 있다.


물론 벌쳐 기법으로 물려있는 종목들이 있지만, 장이 안좋다고 판단되면 이 벌쳐기법 종목들부터 싸그리 한 번에 정리할 것이다.


난 계속 우리나라 코스닥 시장이 폭락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을 머리에 인지하면서 매매하고 있다.


물론, 이런 나의 겁쟁이같은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때면 되면 찾아오는 폭락장을 수 차례 경험해온바, 어쩔 수 없는 트라우마는 나를 쫄게 만든다.


이제 5월달은 겨우 매매 가능일이 8일 밖에 남지 않았다.


또 다음주 화요일에 부처님 오신날이라는 공휴일이 있기 때문이다.


5월달도 벌써부터 슬슬 정리해야할 시기가 온다.


이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전업을 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주말은 주말대로, 공휴일은 공휴일대로, 명절은 명절대로 모두 완벽하게 놀기 때문이다.


5월달도 고작 매매가능일은 31일 중, 21일 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쉴만큼 쉬었으니 슬슬 이직 준비를 제대로 해야겠다. 


앞으로 잘만 마무리 하면 나름 만족스러운 매매라고 판단되는데, 과연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누적 실현 수익 결과를 공개해보자.


(어느새 누적실현수익 1100만원 돌파....)


(야금 야금 보이지 않게 분할 매도 중.)


(무한 벌쳐 기법은 언제나 도망갈 수 있게 가볍게 매매.)


좀 웃기기는 하다.


누적 수익이 무려 1100만원이 되었다.


슬슬 세이브 전략 들어간다고 해서 종목 정리한다고 하던때가 누적수익 700만원 대였는데...


이제는 벌써 1100만원이 되어서 4월 보다 거의 +400만원이 추가되었다.


아무튼 잘 마무리해보자.


항상, 만일을 대비해서.... 이제 곧 6월달이 다가오고 있으니....


Written by Kavin


(어떻게든 회전은 시키고 있는데, 고인물이 썪으면 결국 문제가 되는 법이지.)


그렇지.


(마무리는 잘 될 것 같아?)


아직까지는 뭐.

제약주 처리하기가 빡세네.


(야. 제약주 손절칠 타이밍 기억나냐? 너 갈등했을때.)


기억나지...


(너 그 때 손절쳤으면, -5만원으로 끝났었어. 폭락 두둘겨 맞은 뒤에 말이야.)


후후후... -5만원... 크크..


(그런데 일을 이렇게 뿔린건 니 탓이지.)


결과론적인 말이니까.

그 때 손절하지 않은 것도 나고 말이야.


(주식에는 변명이란 없다?)


없지.

오직 결과가 모든 것을 대변할 뿐.

난 원래 손절에 약하잖아.

내 기법 자체가 손절중심도 아니고.


제약주 섹터가 고작 1달 전 고가 대비 괴리율이 -30% 야.

한달만에 -30%가 하락한거지.


고작 한달만에.


(한달만에 30% 마이너스라.)


내가 왜 주식 중수인지 보여줄께.


내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는지.


난 벌써 초벌작업 들어가고 있다고.


제약주는 그렇다치더라도


"웰크론 XXX야!"


언제나 재수 없을 때 재수 없는 일이 연속으로 따라오는 법.

이 때 멘탈 털리면 주식하기 힘들지...


승부해서 털릴 때 보다,

어이없는 실수로 털릴 때 더 멘탈이 나가고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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